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위험한 선에 접근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가 한 목소리로 북한데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로조 높이고 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대해 헤이글 미국방장관은 호전적 언행을 중단하고 촉구했다. 또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미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동맹국들을 방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으로부터 "일본의 전 영토는 우리의 보복 타격대상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를 받은 일본도 10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대북 독자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현재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자위대에 북한 미사일 요격태세를 갖추라는 명령을 내려놓은 상태다. 한편 영국에서 열린 G8 외무장관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을 향해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북핵 위협과 관련해 러시아는 미국과 이견이 없다며 다만 군사행동으로 다른 누군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범죄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4일 일명 ‘스파이폰’이라는 스마트폰 도청 앱을 팔아 390만 원을 받은 혐의(정보통신망법 등)로 최아무개씨(39)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 도청 앱이 설치되면 통화도청은 물론 문자메시지 탈취, 위치추적, 주변소리 녹음까지 가능하다. 피해자 중 한 명은 71일 동안 1777건의 통화내용을 도청당했다. 도청 앱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하는 건 어렵지 않다. 도청 의뢰인이 직접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빌려 도청 앱을 실행시켜 놓을 수 있다. 또한 도청 앱 다운로드 링크가 담긴 URL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피해자의 스마트폰으로 보내 피해자가 URL을 누르게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URL을 누르는 순간 도청 앱이 자동 다운로드된 후 실행되지만 피해자는 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일반 앱처럼 스마트폰 화면에 아이콘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경찰이 연락하기 전까지 도청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이런 도청 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말고, 비밀번호 등을 설정하는 것이
▲사진 루브르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세계 예술품의 메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소매치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 루브르 박물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루브르 박물관 직원 200여명이 소매치기들의 대담한 범행 때문에 무서워 일을 할 수 없다며 파업에 들어가 박물관을 잠정폐쇄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소매치기 조직들이 더욱 공격적이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직원들은 이들과 맞닥뜨릴까 두려워하면서 일터에 나온다”고 말했다. 소매치기 조직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어린 아이들을 박물관에 대거 투입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러왔다. 이들 소매치기들은 항상 관광객들을 노리며 팔레 로얄 루브르(Palais Royal-Louvre) 박물관 역 입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의 안내원과 안전요원들이 이들을 주시하고 있지만 범행이 발각될 경우, 적반하장 격으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루브르 박물관 측은 소매치기 피해자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경찰과의 협력으로 소매치기를 단속하고 있음에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소매치기 재범자에 대해서는 박물관 입장을 금지시킬
최근에 여성 탈모 현상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남성의 탈모에 비해 그 원인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아 남모르는 맘고생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유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그 원인과 예방법도 남성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 현상은 가족력에 의한 유전이라기보다는 임신, 출산, 폐경, 피임약 복용,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우리 몸의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거나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그리고 갑상선 기능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면 대사가 저하돼서 모근에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므로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평소에 모발이 잘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없이 부러진다면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인데 잘못된 면역항체가 갑상선과 모근을 공격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여성탈모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세균 등이 모낭을 막지 못하도록 두피를 청결하게 한다. 자주 빗질을 하
정부가 지난 3월 20일 발생한 방송사와 일부 금융기관의 전산망 마비사태의 주범을 북한으로 정리했다. 또 일련의 사이버테러 4건 역시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과천청사에서 10일 열린 '3.20 사이버테러' 중간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이승원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사이버 테러의 접속기록, 악성코드 등에 대한 조사결과와 대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사이버 테러에서 농협 등 수차례에 걸쳐 대남 해킹을 주도한 북한 정찰총국의 해킹수법과 유사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지난 3월 20일 방송, 금융 6개사의 전산장비 파괴 등 연쇄적 사이버테러가 7.7 DDoS(2009년), 3.4 DDoS(2011년), 농협(2011년)·중앙일보(2012년) 전산망 파괴 등 수차례 대남 해킹을 시도한 북한의 해킹수법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전길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단장은 "악성코드를 유포하기 위해서 웹사이트의 웹서버에 대한 취약점도 이용했고, 관리자 PC나 사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버 등의 취약점을 악용했다"며 "다양한 취약점을 사전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공격했다"고 설명했
자녀 1명을 키워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3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2년도 결혼∙출산 동향 조사 및 출산력∙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가정은 자녀 1명의 양육비로 월평균 118만9천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만8천 가구 남녀 1만5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양육비 분석 대상 아동 수는 1만515명이었다. 월 양육비는 2003년 같은 조사 당시 74만8천원에서 2006년 91만2천원, 2009년 100만9천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1인당 총 양육비는 3억896만4천원으로 추산됐다. 2009년(2억6천204만4천원)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시기별로는 대학교(만18~21세) 4년간 양육비가 7천708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초등학교(7천596만원) 재학 기간이었다. 미혼 남녀에게 혼인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묻자 여성의 56.7%, 남성의 67.5%가 "결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답의 비율도 남성(
우리나라 성인은 값비싼 수입 명품을 평균 9개 정도 갖고 있으며 매년 2개 정도를 새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20세 이상 수입 명품 구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구찌, 샤넬, 프라다 등 수입 명품을 평균 8.81개 보유했다. 이들이 연간 사들이는 수입 명품은 평균 1.93개였다. 평균 3개 이하가 전체의 91.7%였고 4~5개(5.7%), 10개 이상(1.3%) 순이었다. 수입 명품의 모조품인 ‘짝퉁’을 산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45.6%에 달했다.연간 수입 명품 구매에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271만원이었다. 연간 1천만원 이상 구입자가 5.2%인데 이 가운데 2천만원 이상자도 1.9%였다. 수입 명품 1개당 평균 가격은 가방이 200여만원, 지갑이 64만여원, 벨트가 48만여원, 신발이 68만여원, 의류가 84만여원, 시계가 410여만원이었다. 다른 상품 대신 수입 명품을 사는 이유는 ‘자기만족’(49.1%)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품질 우수’(20.6%), ‘남들이 많이 사용’(13.1%)도 있었다. 구매 계기는 ‘이전
지난달 20일 방송사와 금융사 전산망을 마비시킨 해킹사전의 원인이 밝혀졌다.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결제를 하려면 반드시 내려 받아 설치해야 하는 제큐어웹 엑티브X 프로그램. 정부 합동조사팀은 지난 3.20 해킹 사태에 이 보안 프로그램이 이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MBC, KBS, 신한은행 등 6개 피해사의 업데이트 서버 관리자 PC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제큐어웹’을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됐다는 것이다. 조사팀은 악성코드가 지난해 6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침투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조사팀 관계자는 “전부 다 분석해서 공통점을 찾다 보니 얘가 발견이 됐다. 관리자의 암호와 아이디가 털려서 그것 때문에 유포됐다.” 보안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꼴이 된 것이다. 제큐어웹 ‘엑티브X 보안프로그램은 현재 금융권 절반 이상이 쓰고 있고 2천만대 가량의 일반 PC에 깔려 있다. 금융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전 금융권에 공문을 보내 ‘제큐어웹’을 통해 공격코드가 들어갔다며, 취약점을 경고하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ldq
물가가 2% 오를 때마다 무제한으로 엔화를 풀겠다는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 때문에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에 우리가 수출하고 있는 식품이라든지 수산업 쪽뿐만 아니라 일본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선박 철강과 자동차 등 수출업종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 대표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런데 엔저를 무기로 일본 철강업체들이 값을 내려 팔 경우 열연강판 등 고부가 제품들을 중심으로 포스코의 가격 경쟁력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엔화로 표를 파는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도 매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 섬유업종의 한 미국 바이어는 "최근 한국 업체에서 최대 30%의 가격 인상을 요구받았다"며 "5%까지는 수용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이면 거래선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만의 자동차 부품 바이어도 "가격이 계속 인상되면 한국산 정품 부품 수입량을 줄이고 중국산 카피 부품 수입을 늘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원화가 달러당 1천원 이하로 떨어지면 수입 중단도 가능하다"고
한국납세자연맹이 국민연금 폐지를 촉구했다. 9일 오전 10시 한국납세자연맹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이 폐지되지 않으면 국가부도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국민연금이 폐지되지 않으면 그리스처럼 국가부도 가능성이 높아져 국가재정이 크게 압박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연금을 받더라도 대폭 삭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부가 지난달 국민연금 추계를 발표하면서 ‘기금이 고갈돼도 법으로 지급이 보장돼 앞으로 못 받을 걱정은 필요없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가정법원이 입양 심판을 할 때 양자와 양부모, 양자의 친부모 의견을 의무적으로 청취해야 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가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한다. 개정안은 가정법원이 입양을 위한 허가 심판을 하는 경우 13세 이상인 양자가 될 사람, 양부모가 될 사람, 양자가 될 사람의 친부모 등의 의견을 반드시 듣도록 했다. 또 가정법원이 양부모가 될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와 의료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고, 입양허가 심판 과정에서 이 같은 정보를 누설할 경우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산 제품 구매를 대행하는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기상도는 맑음이다. 일본 현지 가격이 국내 유통 가격보다 저렴해지면서 주문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위드바이, 바이텐 등 국내 온라인 구매 대행업체의 월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김찬영 위드바이 사장은 “구체적인 매출 규모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엔·원화 환율이 100엔당 1400원을 웃돌던 지난해 초보다 월매출이 30~50%가량 늘었다”며 “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매 대행 업계가 엔저에 수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구매 대행업체는 환율 변동에 따라 웹사이트에 게재된 상품 가격을 매일 갱신한다. 배송 비용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고정된 금액이 아닌 제품 구매 당일의 환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엔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제품 가격과 배송 비용을 합친 총 구매 비용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반면 국내 유통망에서 공급하는 일본산 제품은 수개월 전 환율을 적용해 확정하기 때문에 추후 환율이 낮아져도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고객들이 구매 대행 서비스를 찾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
휴대전화 사용자 950여만 명이 가입한 휴대전화 보험에 대해 무용론이 일고 있다. '자기부담금 몇 만원만 내면 스마트폰 분실이나 파손 시 걱정 없다'던 판매원의 말만 믿었다가 수십만 원의 자기부담금 때문에 보험 적용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휴대전화 보험 관련 분쟁은 407건으로 전년(151건)보다 169.5% 급증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휴대전화 보험 가입자가 많았던 초기에는 주로 '보험금 지급 지연'이나 '까다로운 접수절차'에 대한 민원이 많았으나 최근 민원의 80% 이상은 '과도한 자기부담금'에 몰려 있다. 최근 출고가 90만 원짜리 휴대전화를 분실해 보험 처리할 때 가입자가 내는 자기부담금만 28만~34만원에 달한다. '자기부담금 5만원만 내면 고가 스마트폰 분실해도 문제없다'는 일부 판매원의 말과는 딴판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자기부담금을 낼 바에는 신규로 휴대전화에 가입하는 편이 소비자에게 이득이다. 보조금 과당경쟁으로 신규 휴대전화라도 출시 1개월도 지나지 않아 가격이 폭락하기 때문이다. 번호 이동으로 신규 스마트폰을 사면 최저 20여만원의 단말
병무청이 체육과 예술대회 입상자의 병역 면제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8일 오후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체육, 예술요원으로 편입되는 게 병역면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한 번의 입상으로 사실상 병역을 면제받는 불합리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병무청은 이에 따라 국위선양 기여 실적에 따라 대회별 평가점수를 매기는 한편대회에서 획득한 누적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겨야 병역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체육요원 등으로 복무 시에는 청소년 교습을 포함한 재능기부 봉사를 일정 시간 의무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행 병역법은 체육 분야에서 아시안게임 1위, 올림픽 3위 이상, 예술분야에선 국내대회 1위, 국제대회 2위 이상 입상자에게 체육·예술요원으로 편입해 사실상 병역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XP 운영체제(OS)의 보안 업데이트와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을 내년 4월 8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MS는 윈도XP가 나온 지 12년이나 돼 현재 PC환경이 당시와 현격히 바뀌어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MS 등에 따르면 국내 윈도OS 사용자 중 30% 이상이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국내 PC 중 32.9%(1490만대)가 윈도XP를 OS로 사용하고 있어 전 세계 평균(23.4%)보다도 윈도XP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윈도XP 이후에도 윈도 비스타(2006), 윈도7(2009), 윈도8(2012) 등 후속제품이 계속 나왔지만 윈도XP 만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MS는 작년에 선보인 터치 기반 윈도8 운영체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일부 제조사들은 아직 윈도7을 기반으로 한 기기를 선호하고 있다.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될 경우 악성코드 감염 등에 따른 문제가 우려를 낳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성재모 금융보안연구원 정보보안본부장은 “윈도XP는 인터넷 익스플로러6, 7버전 등 오래된 웹 브라우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