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을 체험하고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 기반시설(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향상된 수준의 탐방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경관이 우수하여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보전과 관리가 중요한 지역이다. 이와 동시에 최근 여가 문화의 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높아져 왔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따라 환경부는 탐방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탐방 과정을 제공해왔다. 먼저, 2022년부터 북한산 등 14개 공원에 무장애 탐방로 12곳, 무장애 야영시설 181동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주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시설 위주였던 기존과 달리 시각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을 배려한 탐방 유도 시설(난간, 점자블럭 등)을 추가로 설치하며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러한 탐방 기반시설 확충에 맞춰 탐방 과정도 기존 장애인 대상에서 임신부, 노인, 아동‧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장애인 대상 고지대 탐방, 임신부 숲속 태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 3일 현대자동차(주) 및 아산시와 아산시청에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2024∼2028년) 전략에 따른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환경보전원 개원(2023년 12월) 이래 자연환경복원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위한 민간의 협력을 이끈 기관 최초의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환경보전원은 올해 6월 기업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기업 현황과 요구에 부합하는 훼손 후보지를 연결해주는 등 기업 상담(컨설팅)을 통해 현대자동차 및 아산시와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충남 선장면 군덕리 773-2 일원이다. 이곳은 과거 농경지로 이용됐으나 계절적 유량 변동에 따라 호소, 습지, 농경지로 변화를 반복해왔으며 현재는 육화로 인한 습지기능이 훼손되었다. 한국환경보전원과 현대자동차는 축구장 면적의 약 1.3배 크기인 9,000㎡에 이르는 이곳 공간에 △수서생물원(자연공원) △철새관찰대 △생태학습공간 등을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아산시는 복원
세계 환경 관련 단체들이 한국을 '기후 악당'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전세계가 탄소 중립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지만 한국은 이런 흐름에 역행하는 국가로 낙인찍혔다.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깎아 내린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지난 주 아제르바이잔에서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9)에는 각국 대표와 환경 단체들이 모여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원회와 회의도 열렸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은 공적금융을 신규 화석연료 사업에 제공 중인 나라(2020~2022년도 기준)다. 특히 2020년 말 탄소중립 선언 이후에도 해외 화석연료 투자액을 오히려 늘리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달 국정감사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의 신규 해외 화석연료 사업 투자액은 20조 3537억원(2021~2024년)으로, 14조 3218억원(2017~2020년)보다 40%가량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오늘의 화석상'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늘의 화석상’은 세계 150개국 2000개 넘는 기후환경 운동단체의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Climate Action Network-I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11월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공기업 최초 2년 연속으로 본사 및 전국의 모든 지역본부(15개)가 우수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매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가장 권위있는 제도다. 한전은 전국의 사회적 배려계층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결과 ESG(환경경영, 사회적책임경영, 투명경영) 3개 영역 25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기관에 선정됐다. 한전은 2004년에 전직원으로 구성된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블루카본 조성사업 및 취약계층 LED 전구 교체, 산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사진관’ 등 각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시행 중이다. 한전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K-SDGs(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응하고자 ’23년도에 전국 모든 지역본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취득을 추진했고 ’23년과 ’24년 2년 연속 全 지역본부가 우수 사회공헌기관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일(월) 오전 9시 30분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28차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KIEP는 1998년부터 해마다 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해당 지역 통상환경의 주요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에 적극 기여해오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아래 중남미 지역의 경제·통상환경을 점검하고 핵심 광물자원 부문에서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곽성일 KIEP 세계지역연구2센터장은 축사에서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같은 세계적인 통상 이슈 속 한-중남미 협력의 필요성을 전했다. 곽 센터장은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적 이익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역, 기술, 통상제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8회차를 맞은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행사 1세션에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USMCA 재협상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중국의 중남미 진출과 같은 중남미 지역 둘러싼 주요 통상환경을 점검하고 2세션에서는 중남미의 △핵심광물 △건설·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폐회했다. 플라스틱은 화석연료와 같은 가치사슬에 있어 기후위기 문제에도 밀접한 과제다. 주요 플라스틱 생산국인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평가다. 기후솔루션의 위원회 논평을 통해 문제점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자. 처음 플라스틱 협약 논의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다뤘지만 현재 협약의 협상에서 가장 첨예하게 다뤄지는 부분은 생산 감축이다. 플라스틱 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플라스틱의 과도한 생산이며 플라스틱 생산은 곧 기후 문제이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의 90% 이상이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며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단 9%만이 재활용된다. 대부분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염, 소재 혼합, 염색 등의 이유로 물리적 방식을 통한 재활용이 어렵다. 이는 단순히 폐기물 관리나 재활용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의미하며 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세계 플라스틱 생산망이 비순환적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위기를 심화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INC-5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중요
전세계 주요 철강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평가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주요 철강 기업들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환경단체 액션스픽스라우더(ASL)가 만든 보고서 '도전정신을 평가하다: 철강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을 집계 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2022년 전체 소비전력 중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0%로 글로벌 주요 철강사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0.02%였으나, 19%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보인 스웨덴의 사브(SSAB)에 크게 못 미쳤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철강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을 최초로 평가한 자료다. 2022년을 기준으로 주요 철강사의 에너지 소비량 대비 재생에너지 조달 실적과 잠재력을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재생에너지 조달 실적은 물론, 계획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나 전력구매계약(PPA)도 전무했다. 한국 기업들과 함께 낮은 실적을 보인 일본 철강기업 JFE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에 대한 데이터 투명성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전력구매계약(PP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점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죽절초’를 12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죽절초(竹節草)는 대나무처럼 줄기에 마디가 있어 불리게 된 이름으로 풀(초본)이라는 한자를 쓰지만 풀이 아닌 홀아비꽃대과에 속한 키 작은 나무로 분류된다. 줄기는 녹색으로 약 1m까지 자라며 잎 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한 피침 모양으로 난다. 6~7월에 황록색 꽃을 피우고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붉은 열매가 열린다. 꽃말은 사랑의 열매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 분포하고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한다. 사계절 늘 푸른 잎을 관찰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붉은 열매까지 열려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자연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 내에서도 출현하는 곳이 제한적이라 생육지가 훼손될 경우 멸종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환경부는 1998년부터 죽절초를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하고 2005년부터 Ⅱ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환경부는 12월 2일 제이더블유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 이번 이행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자발적 협약(2년 주기)의 민관 협업을 확대·상설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을 비롯해 시민사회 4곳 및 정부 기관 2곳 등 이행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발족식은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 아래 △이병화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 △이행협의체 출범 소개 영상 △안전약속 선언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별도 공간에서는 ‘민관 협력이 걸어 온 길 – 국민과의 약속(스토리 월)’ 및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100개)’이 전시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앞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업의 실행 의지를 돕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정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6일(현지 시간) 우간다 부수쿠마에서 ‘우간다 부수쿠마 지역 분뇨자원화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환경부 공적개발원조(그린ODA) 사업으로 공단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81억을 지원해 분뇨를 퇴비화 하는시설을 설치하고 시설 운영을 위한 기술을 전수 한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부수쿠마 지역은 인근에 분뇨처리시설 1개소가 있으나 처리용량이 부족하고 처리시설이 낙후돼 처리되지 않은 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악취, 토양, 수질오염 등 문제가 극심한 상황이다. 공단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하수 슬러지를 활용한 퇴비화로 화학비료를 대체함으로써 탄소감축이라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적극 지원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영봉 한국환경공단 글로벌전략실장, 박성수 주우간다 대사, 알프레드 오콧 오키디 우간다 물환경부 사무차관 및 지자체 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와 사업 관계자들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우간다 박성수 대사는 “본 사업을 통하여 일 60㎥ 규모의 분뇨자원화시설을 설치하여 분뇨를 처리하고 한국의 하수처리분야 전문성과 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와 한국유엔체제학회는 28일 숙명여대 신한은행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4 기후행동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분야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탄소중립 시대의 기후행동’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UN과 국제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논의 ▲정부, 산업, 금융 등 각 주체별 기후위기 대응역할과 과제 ▲최근 기후공시 도입에 따른 글로벌 동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각 세션별 전문가 발표 이후 패널 토론으로 이어져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과감히 도전할 때라는 것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방안 △산업계의 역할과 방향 △기후금융과 ESG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분야별 세부 전략 마련에 필요한 정책적 영감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는 “기후행동은 단순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넘어 경제적,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지난 11월 22일(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의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은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 발굴 및 우수성 검증·인증을 통해 우수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 현장을 연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신규 인증시 3년간 인증을 받게된다. 한전은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 및 전국 사업소별 맞춤형 지역아동센터 교육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량 및 비전과 연계해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광주전남지역 초·중·고·대학생 대상 전력사업 체험을 통한 전력사업 이해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빛가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3개 초‧중‧고등학교 2000여명의 학생이 견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특성화고,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전․지자체․대학․기업 간 협업을 통한 에너지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2700명 수료) 에너지분야 클러스터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재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270여개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8(목)부터 29(금)일 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올 한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 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에서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해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으며 내부통제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기관 준법감시체계 추진을 강화했다. 그리고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공분야 감사업무 선진화를 견인했으며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관행 등 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하는 등 계약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경영제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컨설팅 감사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고압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하는 누출 음원(초음파)을 이용해 누출을 신속하게 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내년 초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누출을 탐지하는 가스 감지기는 주로 전기화학방식을 사용한다. 물질별로 화학반응 정도를 특정 값으로 미리 정해 측정하고 있지만 물질 간 상호 간섭현상, 불검출 등의 이유로 정확한 탐지가 어렵다. 반응·탐지에 최소 10초에서 최대 30초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 산업에서는 기체상태(가스상)의 다양한 화학물질이 쓰인다. 관련 산업이 앞으로 고도화되면 새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가 있어 특정 물질에 맞는 새로운 가스 감지기를 개발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이에 화학물질안전원은 대부분의 기체상태(가스상) 화학물질이 누출될 때 발생하는 음원(초음파)를 통해 신속하게 탐지해 간섭현상 없이 범용적으로 누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초음파 탐지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센서는 소리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의 고압가스 공급시설(캐비넷)에서 사용되는 초음파 탐지기는 국내외에서 이번이 최초 사례다. 기존의
환경부는 11월 28일 오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환경을 지키면서도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토지이용규제를 전수조사해 정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열세번째 민생토론회, 2.21.)에 따라 마련됐다.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소관 52개 지역・지구 전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경제계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검토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22개의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22개 토지이용규제 개선방안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역불편 해소(4개) △수변구역 주민 재산권 제한 최소화(2개) △기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민편익 제고 등(16개)으로 구성됐다. 먼저 발전된 수처리기술 현황을 반영한 환경보전 방안을 전제로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규제를 개선해 지역의 불편을 해소한다. 오수처리시설 설치와 환경관리계획 수립 등으로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경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박물관, 미술관, 교육원 등 공공시설에 음식점 설치를 허용한다. 그간의 수처리기술 발전을 반영해 행위제한을 현실적인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