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최종윤·이홍빈·이승엽 기자] 증거는 찾지 못할 것이라고 여긴 것이었을까.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모른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만한 일이냐”라고 되려 목소리를 높였던 정부의 말이 언론보도에 의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밀접한 관계를 맺은 정황들이 하루하루 양파를 까듯이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은 직접 대국민사과를 통해 “정권초기 도움을 받았다”면서 관계를 인정했고, 관계부처에 머물던 의혹의 눈길은 그대로 청와대로 돌려졌다. 뒤늦게 검찰이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시민들은 “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다”면서 직접 거리로 나섰다. 대학가,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종교계, 문화계 등 전국적으로 시국선언을 선포하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10월29일 전국은 촛불로 다시금 환해졌다.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0월29일 일찌감치 찾은 광화문 청계광장은 입구부터 몰려드는 사람으로 북적였다.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현장으로 들어섰다. 예정된 6시보다 한 시간 가량 이른 시간임에도 청계광장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찼다. 살짝 떨어져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던
M이코노미 최종윤/ 이홍빈 / 이승엽 기자 7월8일 정부가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드 배치 결정은 발표 직후 후폭풍에 휩싸였다. 배치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군민은 거세게 항의했고, 야권도 ‘지금 사드가 꼭 필요한가’에 대해 의문표를 던졌다. 한 달이 지나도록 후폭풍은 잠잠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는 외교가 심판대에 오른 모양새다. 지난 한달, 사드(THAAD)가 몰고 온 후폭풍을 기록에 남긴다. 지난 7월 한 달, 우리나라는 사드(THAAD)에 대한 논란으로 뜨거웠다. 한미 양국이 8일 오전 사드(THAAD)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WMD 및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THAAD)체계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내 사드(THAAD) 체계의 호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드 한반도 배치는 발표 직후, 곧바로 후폭풍에 휩싸였다.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