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하여,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 ESG 라운지’에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먼저 ‘기업 ESG 컨설팅’은 하나은행의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기업 ESG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해준다. 둘째로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으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 사용량’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스스로 산출해 볼 수 있다. 셋째로 ‘기업 ESG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ESG 필수 교육 주제인 ‘ESG의 개념 및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법인 전용 대출비교 플랫폼인 ‘Loan&Biz(이하 론앤비즈)’ 를 출시하고 전용 홈페이지(www.loannbiz.com)를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론앤비즈는 법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부터 기계기구 리스까지 대출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회사 총 18곳이 참여했다. 법인 고객들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정보 등록 및 법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금용도에 맞는 대출비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제휴 금융사들의 제안서를 받고 한도 및 금리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선택하면 선택한 금융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 절차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출시를 위한 영업점 파일럿 및 홈페이지 베타서비스 운영 등 고객중심 관점의 플랫폼 사용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모든 중소·중견 법인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역 금융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권의 금융회사들과 제휴를 맺어 법인 신용등급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또한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프로세스도 도입했으며,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재무정보 및 납세증명서 등 각종 서류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의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3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반도체 매출은 총 7,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프로세서가 2024년 칩 부문을 이끌었다"며, “AI 기술, 생성형 AI(Gen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가 2024년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4년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2023년의 648억 달러에서 73% 증가한 1,120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총 665억달러(약 96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매출 순위 2위에서 지난해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인텔을 제쳤다. 인텔은 지난해 492억달러의 매출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엔비디아가 460억달러로 3위,
카카오뱅크는 5일 '2024년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수신과 여신, 수수료·플랫폼 수익 등으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수 2,488만 명, MAU 1,890만 명 역대 최대 … 앱 이용시간 전년比 27% 증가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고객 수는 2,488만 명으로 1년 만에 204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행정안전부의 연령별 인구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연령대별 고객 비중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고객 저변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 인구의 80% 이상, 50대 인구의 절반(5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고등법원은 이재명 대표 측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받아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 재판 진행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미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만에 하나 재판부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받아주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이 중지된다”면서 “헌재는 단 이틀 근무한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도 174일이 걸렸는데, 이 대표 측의 위헌법률심판은 얼마나 걸릴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을 무한 지연하고, 그 틈에 조기 대선이 있으면 선거로 죄악을 덮어버리겠다는 뜻”이라면서 “‘국회에서는 무한 탄핵, 법정에서는 무한 지연’이 바로 이재명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정치행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2021년 헌재는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향해 “말로는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진다고 하는데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을 망설일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8조 원 규모의 경제 보강 패키지 개선 조치를 매주 1회 강구하겠다고 한다는데 추경을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실무 협의 보고를 들어보면 추경을 하는데 조건을 자꾸 붙인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추경을 망설일 때가 아니다”하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를 향해 “즉각, 긴급 추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다. 온 국민이 아우성치고 민생이 정말 나빠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아무리 과도 정부라 해도 지나치게 덤덤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5,22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2024년 12월 대비 35.3% 감소, 전년 동월 2024년 1월 대비 16.4% 증가한 수치이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960대, 메르세데스-벤츠 3,790대, 렉서스 1,126대, 볼보 1,033대, 포르쉐 644대, 토요타 430대, 포드 366대, 랜드로버 325대, 아우디 320대, 미니(MINI) 234대, 혼다 177대, 쉐보레 134대, 링컨 134대, 폭스바겐 129대, 지프 120대, 폴스타 103대, 람보르기니 58대, 푸조 38대, 페라리 32대, 캐딜락 26대, 지엠씨(GMC) 14대, 마세라티 14대, 벤틀리 10대, 롤스로이스 7대, 테슬라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25대(54.7%), 2,000cc~3,000cc 미만 5,218대(34.3%), 3,000cc~4,000cc 미만 687대(4.5%), 4,000cc 이상 364대(2.4%), 기타(전기차) 635대(4.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2,697대(83.4%), 일본 1,733대(11.4%), 미국 799대
더불어민주당이 5일 “여인형-홍장원의 진술로 윤석열의 말들이 파렴치한 거짓말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4일) 탄핵 심판정에서 지금까지 윤석열의 헌법재판소 진술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증언은 윤석열의 내란 혐의를 뚜렷하게 입증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계엄군 투입 지시는 스스로 자백했다. 그러면서도 부정선거 망상과 선동은 끝내 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홍장원 전 차장은 ‘싹 다 잡아들이라’는 윤석열의 지시를 재차 확인했다”며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는 윤석열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인형 전 사령관조차 체포 명단의 존재를 인정했고, 검찰의 공소장도 윤석열이 군경을 동원해 주요 정치인들을 불법 체포하려 했다고 명시했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판 세력을 제거하고 헌정을 파괴하려 한 내란의 정점에 윤석열이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윤석열은 여전히 ‘아무 일도 없었다’며 국민을 모욕했다”며 “그날 밤 온국민이 목격한 계엄군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이번 기회에 싹 다 정리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지시’가 있었음을 헌법재판소에서 인정했다. 홍 전 차장은 4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 대리인이 윤 대통령과 비화폰으로 대화한 사실과 그 내용을 묻는 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국회 측 대리인은 증인신문 과정에서 홍 전 차장에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12월 3일 오후 10시 53분 경 증인(홍 전 차장)에게 전화했냐”고 질문했고 홍 전 차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홍 전 차장은 이어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번 기회에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 줄 테니 도와’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 맞냐”는 국회 측 질문에도 “그렇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는 국회 측 대리인 신문에서도 그는 “(싹 다 정리하라는 말을) 말 뜻 그대로 이해했다”며 “다만 대상자를 규정할 수 없어 누구를 잡아들여야 하는지까지는 몰랐다”고 증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병력이 출동한 데 대해 “제가 김용현 장관에게 얘기한 것”이라며 “검찰에 있을 때부터 선거 사건, 선거 소송에 대해 보고받아보면 투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 무죄 판결로 한시름 놓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오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방문했다. 이번 3자 회동은 이 회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이날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3자 회동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달 21일 오라클과 함께 만든 AI 합작사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이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올트먼 CEO는 오후 2시께 서초사옥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회동 장소로 향했다. 올트먼 CEO는 오전에 열린 카카오와의 행사 직후 "삼성과 AI 전용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없다"고 답변했다. 회동에 깜짝 합류한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초사옥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장에게 투자 요청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고 업데이트와 잠재적 협업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도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4일 “계엄 선포는 적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국회 측 질의 대부분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형사재판이 진행된다는 사유를 들며 “답변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 전 사령관은 ‘국회 본관 진입 지시가 없어서 외곽 경계 지시를 내렸는지’를 묻는 말엔 “지시가 아니라 매뉴얼상 우리에겐 (본관) 내부 진입 계획이 없었다”고 했다.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에 병력을 미리 준비시키진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검찰 특수본이 공개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공소사실 요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투입된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 한다”고 했다. 이 전 사령관은 ‘수사기관에서 유도 신문했고 다른 사람 기억에 따라 증인의 진술을 맞춘 경우도 있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그건 검사의 역할이고 문제 삼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변론에서는 국회 측 증인으로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