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18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하여 지형 및 경계작전현황 등을 보고받고 수색대대 부대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우 의장은 “최근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군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었다”며 “남북관계가 긴장된 상황이고 국제적 안보 환경도 녹록지 않지만, 튼튼한 국방이 뒷받침되고 있어 경제가 돌고 국민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방과 정치가 함께 힘을 모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유지해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군대로서 군이 흔들리지 않고 국방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며 “우리 군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3사단장 정재열 소장과 장병들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오명호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났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날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서로의 지나친 경쟁을 좀 자제하고 차분하게 민생과 안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이 혼란 정국을 잘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정치가 복원됐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이 생각도 다르고 이해관계나 입장도 다르기 때문에 다투거나 경쟁할 수밖에 없는데, 마치 전쟁처럼 상대방을 제거해버린다든지 나 혼자만 살겠다는 태도를 가지면 공동체가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총 14건의 탄핵소추안이 지금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고 대통령 탄핵소추안까지 있어 헌법재판소가 언제 23건의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작금의 국정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했던 정치적 성격이 있는 탄핵소추는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 헌재의 부담과 국정 마비 상태를 풀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세번 째 탄핵 정국인데 우리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소위 대통령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 현
삼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모델 성능 고도화 및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 축적 역량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인 크로마(Chroma)를 통해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드 노보(de novo)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해 의약품 개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는 암질환, 면역질환, 감염질환 등 다양한 질환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다수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한 혁신 바이오 벤처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 성공 시 위탁생산(CMO)등 전략적인
KB국민은행은 최근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신용장 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적시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 지연 등을 이유로 자금유동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스테키마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허가에 앞서 국내, 유럽(EC),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 출시를 진행중이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주요국 출시를 진행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높이고 있다. 추가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품목 허가가 이뤄짐에 따라, 남은 상업화 절차를 빠르게 마치고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한화 약 26조 5,200억원)에 달하며,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56억 1,200만 달러(한화 약 20조 2,956억원)로 전 세계 시장의
환경부는 18일 오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3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총 41명에 대한 심의를 통해 21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로 피해가 인정된 17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4명의 피해등급 등을 결정했다.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는 폐암 피해자 5명(생존 중인 피해자 3명 포함)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828명(누계)이 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진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대구 경신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신탁 창립 멤버로 회사에 합류해 25년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팀장, 상무, 전무를 역임한 후 2021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토지신탁, 리츠 등 사업 부문뿐만 아니라 감사, 인사, 사업심사 등 영업과 리스크 관리 지원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회사의 수주 목표 달성과 시스템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앞선 16일 실시한 정기 인사에서 정명량 도시‧지원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심창우 전략사업본부장과 김치완 리츠사업본부장, 배효진 도시재생2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도시정비와 리츠사업 확대를 통해 수주의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 상승기 진입 시 선두자리를 공고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PS1012 U.2’(이하 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U.2는 SSD의 형태를 칭하는 폼팩터(FormFactor)의 일종으로 2.5인치(6.35cm) 크기의 SSD로 주로 서버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에서 사용된다. 대용량 저장과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로 고성능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이를 고용량으로 구현할 수 있는 QLC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61TB(테라바이트)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eSS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을 이끌어 왔다. SK하이닉스는 PS1012의 개발로 균형 잡힌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S1012는 최신 PCIe 5세대(Gen5)를 적용해 4세대
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란 주제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Talk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CEO F.U.N Talk은 조 CEO가 취임 이후 구성원들과 투명하고 진솔한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조 CEO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상세히 공유했다. 그는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며 “위기일수록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데 집중하며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 2025년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 상세히 공유 조 CEO는 먼저 대내외 정책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선제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회사와 구성원들이 마주할 도전과 성장의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불확실성의 확대 ▲즉각적인 위협 ▲질적 성장과 수익구조 등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조 CEO는 불확실성에 대해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한가연) 가정분과 영통구회(회장 이소영)는 지난 17일 연말 및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불우한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성금 160만원을 영통구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영통구회 이소영 회장은 "이번 기부금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한가연) 가정분과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이라고 말했다. 영통구는 후원금을 관내 조손가정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16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에 동참한 원장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 작은 마음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는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한가연) 가정분과 영통구회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정성이 담긴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특례시의회가 18일 제388회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의회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러나 수원특례시의회는 전반기동안 의사일정 불참에 따른 의회파행이 3개월 넘도록 이어졌는가하면 대통령탄핵 등 큰 ‘격랑’속에서 혼돈스러웠다. 그런 수원시특례시의회가 18일 2024년 일정을 모두 마쳤는데 2025년에도 희망보다는 ‘암울’해질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가뜩이나 어려운 수원시민들을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2022년 7월1일 전체의원 37명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의회가 개원하던 첫 날 37명 전체의원 모두가 본회의장 의장 단상 밑 ‘발언석’으로 한명한명 나가 저마다의 포부를 밝히면서 “수원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엄격하게 다짐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출범 당시 정당분포는 37명 가운데 ▲국민의 힘 소속의원 20명 ▲더불어민주당 16명 ▲진보당 1명으로 국민의 힘이 다수석을 차지했었다. 이렇다보니 제12대 수원시의회 상반기동안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는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행정을 추진해 오면서 상대적으로 너무 많은 ‘고초(?)’를 겪었던 것. 그러던 수원특례시의회는 12대 후반기들어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후반기
환경부 19일 위조인스에서 다회용 택배 보급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유통 및 물류 등 관련 5개 기업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배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 택배 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 기업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다회용 택배는 일회용 택배포장을 원천감량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택배상자 회수‧세척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소요 등 여러 이유로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다회용 택배 운영에 필요한 시설기반을 갖춘 기업이 협력해 다회용 택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서울 강남지역 3구(강남, 서초, 송파)이며 해당 지역에 소재한 특정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다회용 택배상자로 배송할 예정이다. 배송은 올해 12월 말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추진되며 기존 스티로폼 상자에 배송되던 냉장‧냉동 제품을 내구성‧보냉성‧세척성이 우수한 다회용 택배상자로 대체 보급한다. 세부 추진방식은 소비자가 유통업체(이랜드)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유통업체는 다회용 택배상자 대여업체(신트로밸리)를 통해 대여받은 다회용 택배상자로 제품을 포장하고 다회용 택배상자로 포장된 제품은 택배업체(롯데글로벌로지스)를 통해 소비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