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병역의무 기피자가 3천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올해 10월말까지 총 3,127명의 병역의무 기피자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17명 △2022년 660명 △2023년 745명 △2024년 775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10월까지 430명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따진다면 전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피 유형별로는 현역입영 기피가 1,232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 912명(29.2%), 병역판정검사 기피 586명(18.7%), 사회복무 소집 기피 397명(12.7%) 순이었다. 특히,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자는 912명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 수준에 달해 병역기피의 주요 경로로 작용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중 단기여행 명목은 648명(71.1%), 유학(120명·13.2%), 부모 사유(97명·10.6%) 등이었다.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의무 기피’는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응하지 않는 행위로, 날짜 착각 등 실수로 발생할 수도 있다. 반면 ‘병역면탈’은 속임수나 신체 손상 등으로 병역을 회피하려는 고의적 행위로, 적발 시 1년 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만나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포트2’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가 속한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 유럽PO에서 결정된다. 이번 월드컵은 32개국이 아닌 48개국이 참가하는 첫 대회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4무 무패로 승점 22를 쌓아 B조 6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이 UN 세계 반부패의 날을 앞두고 한국투명성기구가 3일 발표한 제25회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UN 세계 반부패의 날은 매년 12월 9일이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TI)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에서 시상하는 ‘투명사회상’은 투명사회를 위해 노력한 개인,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기업, 공직자, 공익제보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2001년 반부패상과 청백리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올해 투명사회상은 △실천내용의 타당성과 사회적 공감도 △반부패 노력의 지속성 △반부패 실천의 영향력과 효과 △반부패 실천에 따른 고난 및 극복 등을 선정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기관 창립 이래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조직 구성원 대상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마음만 받겠습니다’ 캠페인 시행,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2023~2024년 2년간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킨 공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3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받은 농식품기업의 성과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농식품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기업, 운용사,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에 1.7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는 농금원은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투자 받은 6개 농식품 기업은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하며 공유했다. 시상식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아이오크롭스, 최우수상에는 리하베스트, 우수상에는 바이오포아 기업이 선정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피해자 외면 말고 연내에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세사기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 여야 의원들은 4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보장 도입 △피해자 인정 요건 완화 △신탁사기, 다세대 공동담보 피해주택 지원을 위한 배드뱅크 도입 △임대인 동의 없는 피해주택 시설 관리 방안 마련 등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염태영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예산과 법안이 후순위에 몰려 있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올해 안에 소위원회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 역시 “이미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만큼, 연내에 반드시 피해자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서는 전세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논의와 함께, 임차권등기 의무화 등으로 세입자의 법적 지위를 향사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 또한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세사기는 단순히 개인의 불행이 아닌 모두 나서서 돕고 짐을 나눠 져야 할 사회적 재난”이라며 “산
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1억원 규모의 '제2회 대학 졸업작품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전시 지원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첨단 3D프린팅 기술과 연결하고, 혁신 기술 경험을 통해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래 진행된 제2회 프로그램에는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상명대학교 △협성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민대학교 △목원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전국 10개 대학, 13개 학과 소속 예비 졸업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글룩은 단순 출력 지원을 넘어 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형 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제공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3D프린팅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창작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2년 연속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대한약사회 임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이날 최근 발의된 일명 ‘교차고용 금지법’과 ‘기형적 약국 확산 저지 법’ 통과를 촉구하며 “30년간 방치된 한약사 문제를 끝내고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과 기형적 창고형 약국 확산을 멈추게 할 입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희 회장은 “약사는 한약을 제외한 모든 의약품을,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다루도록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까지 무분별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약사와 한약사가 각자의 면허 범위에 맞게 일하는 제도가 확립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영석 의원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심장병 어린이에게는 생명의 존귀함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을, 농구꿈나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해온 (사)한기범희망나눔이 3일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한해 사랑과 후원이라는 귀한 나눔에 마음을 보탠 후원자와 재능기부로 매년 행사장을 빛내준 이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탤런트 김덕현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1부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기범희망나눔상에 장순철, 양경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에 도희구, 문승환, 고은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에는 개그맨 황영진, 팀메이커 한재규 대표, 성심중앙병원 최원정 원무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래피젠 박재구 대표, 웅비인터내셔날 이효영 대표, 권진영 씨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몰텐코리아 믹스스포츠 김민수 대표, (사)한국해양안전협회 박건태 협회장, 한미래인터내셔날 최용문 대표, 용인시 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정채근 회장이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한기범 회장이 올 한 해 다양한 나눔 활동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고, 만찬과 함께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후원받은 작품 3점이 경매에 올라 행사장 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부천대 오
일명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으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을 살해한 일당 3명이 최종 판결에서 무기징역, 징역 30년, 징역 25년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4일 강도살인 및 시체손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세), B씨(28세), C씨(40세) 등 3명에 대해 원심과 같은 형을 확정했다. 이번 살인사건은 지난해 5월 초, 태국 파타야에서 35세의 한국인을 납치·살해된 뒤 시신이 드럼통에 담겨 저수지에 유기된 사건이다. 피의자 3명은 5월 3일 태국 방콕에서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한 클럽에 들어가 한국인 관광객(당시 35세)을 납치한 후 차에 태우고 파타야로 이동했다. 이후 이들은 파타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납치한 관광객을 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파타야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이 범죄자들은 피해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계좌에서 370만원을 인출하고, 피해자 가족에게까지 연락해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이 사람을 죽이고 장기를 팔겠다’고 협박하다가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앞서 이들에 대한 1심은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에서 열렸다. 1심 재판부는 기소된 주범 B씨에 대해 무
지난달 말, 해킹으로 6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게임사 넷마블에서 추가로 고객센터 문의 고객 및 특정기간 온라인 입사 지원자, 잡페어 부스 방문자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확인된 피해 규모는 총 8048건의 정보이며, 이 가운데 개인정보인 주민등록번호 1304건이 포함됐다. 넷마블은 3일 홈페이지에 재차 사과문을 올리며 “지난달 27일 1차 자체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출 내용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유출 내용은 고객센터를 통한 문의 고객, 온라인 입사 지원자, 잡페어 부스 방문자, B2B 사업 제안 담당자 등 총 8048건이다. 이 가운데는 1304명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됐다. 넷마블 측은 이번에 확인된 유출 내용은 먼저 2023~2004년·2014~2021년에 고객센터를 통한 문의 고객으로, 이들의 이름, 이메일 등 상담자 확인 내용 3185건이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314건이 포함됐다. 또 2003년부터 2006년 사이에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이름, 이메일, 종교 등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022건도 유출됐다. 이 안에는 주민등록번호 990건이 포함됐다. 2011년에 진
조선 후기 문신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창작 뮤페라 <추사>가 오는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과천문화원이 공동 기획했으며, 추사가 말년 여생을 보낸 과천에서 올려져 의미를 더한다. 이 작품은 대본, 작곡, 지휘를 맡은 박지운 상임지휘자의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는다. 박 지휘자는 한국 창작 오페라에 대중적으로 회자되는 레퍼토리가 부재하다는 문제의식 아래, 뮤지컬의 흥행 요소와 오페라의 예술성을 결합한 '뮤페라(Musical Opera)' 장르를 개척했다. 박 지휘자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오페라가 지나치게 예술성만 강조해 대중적이지 못했다"며, "뮤페라 <추사>는 대중가요처럼 듣기 쉬우면서도 오페라의 감동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이 향후 대한민국 오페라의 '레퍼토리'가 될 것을 확신하며, K-POP처럼 한국 오페라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 주연 배우들의 깊이 있는 해석 추사 김정희 역을 맡은 테너 이정원은 추사를 "예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예술가"로 정의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추사가 부인을 향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 손상희 수석부지부장, 최철한 사무국장(이하 단식 25일차)를 만나 지지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단식 중단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안수용 지부장 등 단식지도부는 “정부의 책임있는 입장 발표만 있으면 단식을 중단할 수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어제(1일) 홈플러스 사태관련 공동기자회견을 연 야4당이 앞으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농성장을 방문하면서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야4당 외에 민주당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