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 신청(사업계획 변경)을 27일(수)부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운항횟수는 일 2회(오전 1회, 오후 1회)이며, 재취항 희망일에 따라 빠르면 5월3일(안전체계변경심사 등에 따라 변동가능)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항공항은 2014년 7월부터 안전운항을 위한 활주로 재포장 공사로 항공기 운항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며, 예정대로 5월 재취항시 22개월 만에 재운항하게 된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으로 경북․포항 지역주민의 수도권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쏟고 있는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시(滄州市)와 경제 및 관광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4월 25일 송도 G-Tower에서 유정복 시장이 위안즈강(袁志刚) 창저우시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경제·무역·투자 및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양 도시의 경제무역 및 관광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의향서 교환이 향후 MOU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의향서 교환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창저우시 발해신구는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창저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향후 창저우시에 적용해 도시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창저우시는 최근 중국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상 중인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을 축으로 하는 징진지 공동발전의 전략지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다. 현재 우리나라 현대자동차 제4공장이 새로 건설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앞으로 창
대한민국 청년 임금노동자의 17%는 최저임금도 못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청년 열정페이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열정페이를 받는 청년인구는 2011년 12.3%(44.9만명)에서 2015년 17%(63.5만명)로 급증했다. 보고서는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열정페이는 15~29세 저연령층과 대학재학생, 소규모 사업장과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주로 일어났다. 현재 열정페이 비율은 비정규직, 임시일용직근로자에게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열정페이 청년과 비(非)열정페이 청년의 임금격차도 2.5배에 달한다. 2015년 기준 열정페이 청년의 시간당 임금은 4,515원으로 비열정페이 청년 10,741원의 42% 수준이다. 열정페이 청년과 비열정페이 청년의 월평균 임금은 각각 71만원, 185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열정페이 청년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16.6%, 근로계약서 작성률은 27.8%로 비열정페이 청년(78.5%, 69.7%)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근로지에서의 교육훈련 기회 격차로 인해 ‘일자리 상승 사다리’가 약화되는 구조다. 열정페이 청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4월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에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13만불 상담실적과 4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한-베트남 FTA발효 등 베트남의 대내외적인 경제환경 변화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유망분야 선점기회 확보를 위해 베트남으로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했다. 수출컨소시엄에는 화장품, 내화용 금고, 전략기자재 등 생산하는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3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내화용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주)부일금고 박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6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열교환소자를 제조하는 (주)가온테크 송길섭 대표이사는 “현지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에 계속적으로 참가해 새로운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 1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2%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4%(9만7천여 대→10만1천여 대), 국내구간도 5.4%(5만4천여 대→5만7천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9%라는 큰폭으로 증가한 중국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눈에 띈다. 영공통과 교통량도 16%(1만여 대→1만 2천여 대) 늘어났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김해공항은 국내선(제주 노선) 운항증가과 국제선 노선확대(일본, 중국, 대만)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18%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제주공항도 중국노선 운항과 중국인 방문수요 증가로 11% 증가했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2대가 운항했으며, 전체교통량(1,938대)의 7.2%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19시로 평균 59대, 제주공항은 오후 19시로 평균 33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항공교통량도 범정부 여행주간(5.1~5.14) 추진,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증가, 중국‧대만‧동남아 등 신흥국 여행수요 증가 등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 이하 진흥원)이 산하 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첫 번째로 성과연봉제 조기이행을 완료했다. 진흥원은 지난 1월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1.28일)」에 따라 선임급 이상 직원의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 폭을 현행 2%p에서 3%p로, 성과연봉 차등 폭도 1.5배에서 2배로 각각 확대해 왔으며,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위해 기관장 협조서신 발송, 노사협의, 전 직원 동의절차를 거쳐 전체 12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중 6번째로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점 부여, 성과급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남봉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성과연봉제 확대 등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수준 향상은 물론 인력운영의 효율화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성과연봉제 조기 이행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이 제2금융권 159개사 가운데 95%인 151개사가 내규에 반영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았을 때 보다 자신의 신용상태가 좋아진 사람이 금융회사에 대해 대출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8월20일부터 금융감독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제2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이 금융소비자의 권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해 행정지도를 펼쳐왔다. 나머지 8개 금융회사도 올해 상반기안에 내규에 반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2금융권 금융회사 대출고객 가운데 130,748명(건수 기준, 금액 16.8조원)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했으며, 이 가운데 금리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은 127,722명(수용률 97.7%), 대출금액기준으로는 16.6조원(수용률 98.7%)에 달한다. 금융업권별로 대출 거래자수와 금액은 상호금융이 11만9천여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감원은 금리인하요구권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입장이
21일 기획재정부(유일호 장관)는 15개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및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외 4개 기관은 성과연봉제를 확정했으며, 방송광고진흥공사를 포함해 10개 기관은 노사합의를 완료했다. 정부는 성과연봉제 조기확산을 위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4월 중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공기업은 기본월봉의 50%, 준정부기관은 기본월봉의 20%를 지급 받는다.또 이행시기, 도입내용, 기관의 노력도에 따른 사후평가를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최종적으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이 확정된다.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올해 공공부문 개혁 핵심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엄격한 신뢰도와 최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세계 항공기시장에 국내 소재부품기업 진출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재부품업체와 미국 보잉사가 항공기사업에서 협력강화를 위한 워크숍이4월20일(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실제로 올해 2월 에어버스(Airbus)사가 국내 항공부품 조달을 2015년 약 4억 달러에서 2020년 6억 달러로 50% 이상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보잉(Boeing)사도 국내 첨단 소재부품 조달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소재부품기업들의 부품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날 행사는 차기 보잉사의 항공기에 투입되는 항공부품을 공급․조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소재부품기업, 보잉, 코트라(KOTR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보잉사는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항공기 부품조달 경로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탄소섬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리튬-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항공기에 요구되는 첨단제품에 대해 국내 업체와 협력을 타진해왔다. 이번 협력논의는 국내 소재부품기업이 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인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개발과정에 참여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PF시장에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한국전력, LS산전, 삼성SDI, 삼성물산 등 국내기업의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적극 선도하고 있다. 20일 산업은행은 한국전력이 최초 해외 신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발전용량 39MW 규모의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PF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착공식을가졌다. 산업은행은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을 구성해 총 사업비 113억엔(약 1,186억원)의 80%에 대한 주선을 완료했다. 산업은행은이번 PF금융 지원을 통해, 한국전력의 일본 태양광 발전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EPC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LS산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등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사업의 3단계 10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인 Windsor Solar 및 Southgate Solar 프로젝트의 금융주선에 참여해, 캐나다 PF시장에 진출했고 지난달에는 영국 Galloper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해 영
인천에는 가족과 함께 버섯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농원이 있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두리버섯농원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도시민들을 초청해 각종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가 열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의 2015년 ‘팜파티 프로그램 시범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두리버섯농원은 강소농 교육을 수료한 다른 10여 농가들과 함께 ‘계양팜파티공동체’를 조직해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팜파티는 농업생산 현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체험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고객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이다. 가족단위로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식전 먹거리 파티를 시작으로 농장주인 장재경 대표가 직접 들려주는 재미있는 버섯이야기와 버섯수확체험, 버섯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상식과 활용법 등을 배우고 맛볼 수 있으며, 가족단위 게임을 통과한 가족들에겐 시상품도 준비돼 있다. 또한, 농장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들로 정성껏 준비한 반찬들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즉석에서 버섯샤브샤브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 점심식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특히 소재 분야에서 기술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9일(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금속·부품소재산업위원회’(위원장 이의현·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장현덕 소재부품기획팀장은 “지금은 어떤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특히 소재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품·소재산업은 자동차·조선·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제품의 경쟁력을 뒷받침해왔다. 하지만 중국·동남아 등 개도국의 거세진 추격과 내수시장에서의 국내기업간 과당경쟁 등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이 절실하다는 것이 참석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의현 위원장은 “금속·부품소재 산업은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결정하고 고객사의 원가절감을 돕는 중요한 산업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등 혁신 촉진 전략과 판로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금속·부품소재산업위원회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과 중소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채널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부품소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