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1일 민주당을 향해 “하루 빨리 반도체특별법과 첨단에너지 3법 등 ‘미래 먹거리 법안’을 2월 임시국회 중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쇼크’로 AI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딥시크는 미국의 20분의 1 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 못지않은 성능의 모델을 AI 챗봇을 선보여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도용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도 저비용·고효율의 혁신적 AI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세계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에도 적잖은 충격과 교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의 성공적인 도입 여부와 속도가 국가 경제 성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에 직면했지만, 산업계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과 첨단 에너지 3법 등은 정쟁에 밀려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서 “대한민국이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혁신 경쟁력을 잃고 기술 경쟁에서 낙오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충암파로 불렸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경찰 조사에서 국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22시 KBS 생방송’을 이유로 회의장을 빠져나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상민도 돌아섰다. 김용현도 윤석열을 지킬 수 없다. 극우를 끊지 못하면 극우와 함께 소멸한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최상목 대행 역시 ‘국무회의로 생각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알려진 대로 회의록 작성, 참석자 서명이 없었을 뿐 아니라, 국무회의 개의 발언, 국민의례, 의사봉 두드리는 절차와 같은 기본 요건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거쳤어야 하는 국무회의가 없었으니, 결국 ‘12월 3일 계엄 선포’는 위헌이고 불법”이라면서 “내란죄는 아니라는 윤석열의 항변도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끌어낼 대상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는 주장은 검찰이 확보한 계엄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은 초정밀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스캐너 솔루션 기업 크레아폼(Creaform)사의 장비를 신규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레아폼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캐너 솔루션의 선두 기업으로, 초정밀 측정 기술과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글룩 관계자는 “이번 신규 장비 도입은 초고정밀 스캐닝 기술을 통해 3D 프린팅 및 제조 서비스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시키고자 하는 글룩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글룩이 도입한 장비는 ▲MetraSCAN BLACK Elite ▲Go!SCAN 3D로, 업계에서는 각각 엔지니어링 및 컬러 스캐닝 영역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MetraSCAN BLACK Elite 산업 전반의 고정밀 품질 검증과 역설계에 사용되는 초정밀 3D 스캐너로 엔지니어링 및 정밀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Go!SCAN 3D는 풀컬러 3D 스캔에 특화된 장비로, 빠르고 직관적인 작업 흐름을 통해 컬러 데이터 기반의 제품 시각화 및 디자인 검증을 지원한다. 글룩은 이번 신규 장비 도입 이후 현재 진행 중인 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신속히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외교·산업·국방·안보 등 가용한 모든 협력 채널을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달라”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미 신정부의 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라”고 요청했다. 최 대행은 이번 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과 미국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 미국 상무장관 청문회,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관련 백악관 브리핑 등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통상·외교·안보 상황의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대행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 요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고심 끝에 법안을 공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4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SBHI는 67.5로 전년 동월 대비 7.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의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75.2로 나타났지만, 비제조업은 1.3포인트 하락한 64.2에 머물렀다. 건설업은 65.1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으나, 서비스업은 64.0으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64.6→75.5),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75.9→82.5)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이 전달 대비 상승한 반면,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과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이 각각 64.6에서 75.5, 75.9에서 82.5로 상승한 반면 음료(85.6→76.6), 섬유제품(71.7→63.6)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4.2→65.1)이 전달 대비 0.9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65.8→64)은 1.8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63.5→68.9)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5.5→80.8) 등 6개 업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SOL트카의 달콤한 1주년 생일파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CU편의점에서 ‘페레로 로쉐 초콜릿 3구’ 상품(1인 2개/총 6만개 한도)을 최저 1천원(최대 할인한도 4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 실물 카드와 CU편의점 전용앱인 ‘포켓CU’앱 QR코드를 함께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에 출시된 SOL트래블 체크카드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에 달콤한 초콜릿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사용시에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발급고객 160만명, 해외 사용금액 실적 1.1조원 을 달성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세계 42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리민복상(우수상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이번 제22대 국회 16개 상임위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평가한 결과 어기구 위원장을 우수상임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어 위원장은 균형 잡힌 의사 진행과 안정적인 회의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농·어업 분야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국감을 주도했으며,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국감을 이끌며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농산물 가격 안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어업정책 마련,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저율관세할당(TRQ) 확대 정책 재검토 등 농어업 관련 다양한 현안 질의를 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앞으로도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ETF(497570)’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ETF’ 순자산은 3,54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상장 이후 약 2개월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종목명 기준) 중 가장 큰 유입 금액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기초 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출시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반도체 지수로, AI 시대 경쟁력 높은 반도체 기업만을 추려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AI 반도체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ETF’의 브로드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은 각각 19.0%, 18.2%로 총 약 40%를 차지한다. 구글의 TPU,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 등 주요 빅테크
미국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아,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새로운 축이 조선업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6박 8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분당을)은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한미동맹 2.0’과 ‘Shipbuilding Alliance(조선 동맹)’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미국 출국 전 본인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들의 활로를 함께 모색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경영진과 간담회에서 나왔던 경제안보 현안 및 수출, 투자촉진 대안 등 구체적인 내용을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의원은 귀국길에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동반자들이 ‘창의적 한미 관계(creative relationship)’를 강조하며, 양국이 부채 의식 없이 서로의 이익에 부합하는 전략적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 주목할 점은 ‘Make Shipbuilding Great Again’이라는 슬로건이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쇠퇴한 조선업을 부흥시키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세계 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1일 “중도층에서 봤을 때는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은 정말로 최악의 후보”라고 비판했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대결을 두고 우리가 역대 최악의 대선이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국민들의 걱정은 지금같이 경제도 어렵고 대한민국의 산업 동력도 쇠퇴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정치권이 또 한 번 역대 최악의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라고 하는 공포”라면서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그때보다 더 심한 역대 최악의 대선 시즌 2가 걱정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각 당을 대표하는 최악의 후보들이 정치 양극화와 혐오 정치를 양분 삼아 더욱 맹렬하게 자라나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대표가 맞붙었던 지난 대선보다 더 최악의 대진표가 짜여 질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어떤 정치 복수의 사슬을 끊고 과학 기술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정치 세력이 돼야 한다”며 “역대 최악의 대선 시즌 2가 재현되지 않도록 우리 개혁신당 자체가 국민들께 유의미한 선택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앱토즈마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 주요 적응증을 포함한 허가를 확보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앱토즈마 역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동일한 두 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받았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 3,0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4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만 16억 3,800만 달러(한화 약 2조 2,93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매출에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했다. 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미국 현지시간 29일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의 방문을 맞았다. 이들은 함께 LG전자 북미 사옥 내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진화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돼 있는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