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특별자금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규자금 6조 1천억원 △만기연장 자금 9조원 △금리우대 최대 1.5%p 이내 등 금융지원으로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B2B, 구매자금대출 등) 등의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관저를 사수하겠다고 나선 청년들이 '백골단(반공청년단)'을 조직한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백골단(白骨團)은 1980∼1990년대 집회·시위 현장에서 사복 차림으로 시위대 검거를 전담하던 경찰 부대를 일컫는다. 이들은 흰색헬멧에 청재킷·청바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짧은 진압봉과 방패 등으로 무장했다고 해서 일명 ‘백골단’으로 불렸다. 지난 3일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체포 저지 집회를 열었던 백골단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는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이들은 예하 부대에 ‘백골단’이 있다고 소개하며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감시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주선한 것 자체에 야당 의원들은 분노했고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 '백골단'을 국회로 불러들인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전 의원은 "김 의원이 '백골단'이라고 하는 정치깡패의 부활을 알린 것이라며, 이는 폭력을 통한 공권력의 무력화를 획책하는 행위"며 "정부와 사법당국은 정치깡패(백골단) 조직화에 대해 신속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박 처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 기관들끼리 대치하고 충돌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이 걱정이 클 것으로 안다.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상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초 경찰 안팎에서는 조사에 계속 불응하거나 변호인을 늦게 선임해 출석 일정을 조율 시도하는 수순, 3차 최종 출석요구에 응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이 예상돼왔다. 결국 박 처장은 변호인을 선임해 최종 출석요구에 응하는 방식을 택했다. 박 처장은 "저는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상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런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그간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려 정부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 있다"며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윤석열 대통령 체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직권 남용 및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차 집행에 실패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았고, 2차 집행에서는 반드시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밝히고 있다. 공수처는 1월 3일 영장 집행에 실패하면서 국민적 불신과 우려를 자초한 만큼 2차 집행에서는 차질없이 임무를 수행해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엄연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야 할 것이다. 윤 대통령 체포가 임박한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현직 대통령 체포 장면이 전세계 언론에 보도될 경우 국가 이미지 추락이 우려된다면서 다른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결코 동의할 수는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은 현직 대통령이라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서 내란과 외환 범죄를 저지르면 체포될 정도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견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는 법보다는 주먹이 세다는 생활의 지혜가 더 강력한 지침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윤석열 체포를 계기로 지구촌 시민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법치주의가 존재한
정부가 탄핵 정국 속에서 강행하고 있는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 사업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결국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대왕고래프로젝트는 지난 달 20일 첫 탐사 시추에 착수했고 한달 만인 오는 20일에 목표 심도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 번 시추에 드는 금액은 약 1,000억 원.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에서 관련 예산이 전면 삭감 됐지만, 석유 공사가 505억 원, 정부가 505억 원을 조달해 비용을 마련했다. 정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약 35억에서 140억 배럴의 탐사 자원량이 있을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대단한 양이다. 정부는 이로 인한 수익이 약 2000억 원 가량이 발생할 것이라고 널리 알리고 있다. 그러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결국 좌초자산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있다르고 있다. 환경 단체를 중심으로 개발 사업을 지금이라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수익 이상의 탄소 비용 지출이 있을 것이라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비영리 환경 단체인 기후 솔루션은 "정부가 제시한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자원이 성공적으로 채굴되더라도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퇴직연금 거래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퇴직연금’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신한 SOL뱅크에서 계좌정보, 평가금액, 보유상품 정보 등 상품 가입정보 및 서비스를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그래프를 활용한 나의 수익률 변동 확인 ▲ ‘신호등’ 기능으로 가입 상품 위험도 점검 ▲다양한 상품관련 뉴스제공 등 퇴직연금 가입 상품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ETF 거래 시 기존 3단계 보유상품변경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간소화했고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해 퇴직연금 상품을 지속 선별해 ETF 상품 라인업을 은행권 최다인 190개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개편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맞춤형 자산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새해를 맞아 오는 3월 31일까지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를 통해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연금저축보험 ▲월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선착순 700명), ▲월보험료 3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매월 추첨 50명)을 제공한다. 또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뱀띠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선착순 200명)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 또는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금저축보험을 통해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대표이사 김주형)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박원숙과 지식 재산권(IP) 계약을 체결하고, 한식 간편식 브랜드 ‘고운한상’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배우 박원숙은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각종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국민 배우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레시지는 배우 박원숙의 탄탄한 인지도와 따뜻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정성 가득한 집밥 컨셉의 ‘고운한상’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운한상’은 ‘곱게 차린 한상’이라는 뜻으로 가정 내에서도 근사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배우 박원숙이 요리에 관심이 높은 4050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한우소갈비찜 △닭백숙 △영양찰밥 등 오랜 정성이 필요한 한식 메뉴를 엄선해 간편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레시지는 배우 박원숙과 홈쇼핑을 통해 횡성축협의 ‘1++한우곰탕’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제품을 여러 홈쇼핑 채널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프레시지 이현복 영업본부장은 “정성 가득한 집밥의 맛과 추억을 그리
▣전보 ◇ 부장 ▲소호사업부 강경준 ▲경영기획부 김경태 ▲외환사업지원부 김도형 ▲증권대행부 김미남 ▲외환손님마케팅부 김성은 ▲영남영업추진지원부 김임수 ▲여신기획부 김종민 ▲데이터전략부 김지훈 ▲기업여신심사부 김한선 ▲채널전략부 남기석 ▲청라HQ추진부 류찬호 ▲하나더넥스트전략부 배도진 ▲업무혁신부 서경민 ▲투자상품부 서민경 ▲금융AI부 서일식 ▲자금세탁방지부 성윤상 ▲개인여신심사부 소갑숙 ▲투자금융부 송정호 ▲영업기획부 심효섭 ▲경영지원실 안기태 ▲인사부 안상철 ▲손님관리시스템부 오세원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옥동구 ▲기업플랫폼사업부 윤보경 ▲리테일상품부 윤우성 ▲수탁영업부 이경자 ▲기업사업지원부 이향준 ▲손님케어센터 장동욱 ▲리테일사업부 장지완 ▲글로벌영업지원부 정해창 ▲디지털전략사업부 정혁 ▲디지털채널부 차연정 ▲하나더넥스트컨설팅부 하유진 ▲글로벌개발부 황상준 ▲인재개발부 황현주 ◇ 지점장 ▲양재중앙 강경문 ▲부전동 강남이 ▲대치동 강부성 ▲판교금융센터 강석우 ▲안산 고광재 ▲압구정금융센터 고민수 ▲신촌 고성호 ▲부평역 고애정 ▲대구대신금융센터 공경일 ▲도곡동 공향아 ▲강남역금융센터 곽익승 ▲망원역 구정숙 ▲광주 구희열 ▲상인동 권석현 ▲LS용산타워 권혁준 ▲
▣KB금융지주 부서장급 ◇ 승진 ▲전략기획부장 노경희 ▲HR부장 이주희 ▲이사회사무국장 박경진 ◇ 전보 ▲시너지추진부장 신학철 ▲재무기획부장 최영철 ▲회계부장 문복기 ▲그룹문화인재개발센터장 이병영 ▲글로벌기획부장 김민철 ▲디지털혁신부장 이충식 ▲감사부 팀장겸감사역(부서장대우) 정두근 ▣KB국민은행 부점장급 ◇ 승 진 (부장)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3부 김대억 ▲구조화영업2부 김재표 ▲본점감사부 김진구 ▲모바일사업부 김춘성 ▲경영정보개발부 김태길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4부 남궁성원 ▲여신IT개발부 박영순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4부 백경훈 ▲대기업금융1센터 FI영업부 신중영 ▲테크기획부 오종범 ▲코어뱅킹현대화 우승우 ▲자본시장영업2부 이용근▲브랜드홍보부 전원석 ▲책무관리Unit 최정민 ▲뱅킹인프라부 최진원 (조사역) ▲글로벌추진부 김대환 ▲글로벌성장지원부 박현석 ▲글로벌추진부 홍지용 (수석심사역) ▲여신심사부 현주환 (센터장)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손종관 ▲역삼PB센터 위하진 ▲삼성동PB센터 조세영 ▲대전PB센터 한홍민 (개설준비위원장) ▲대구법원서부지원 강봉우 ▲부산법원동부지원 류혜숙 (지점장) ▲아현동 강성연 ▲천호역 고정균 ▲천안종합금융센터 구민정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를 방문해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지난 8일 주한 미국·유럽상공회의소 방문에 이은 ‘경제재건’ 행보로, 국내 정세로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도내 외투기업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부천 온세미코리아 강병곤 대표이사와 만나 경기도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과 반도체 및 전기차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온세미가 경기도에서 지속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 한국에는 경제적으로 두 가지 쇼크가 같이 왔다. 하나는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인한 국제경제의 대전환기라는 의미에서의 트럼프 쇼크이고, 또 하나가 윤석열 쇼크”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2개의 쇼크가 와서 해외투자자들이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는데 저는 그간 교류해 왔던 세계 경제·정치 지도자들 2,500여 명에게 편지를 보내 ‘걱정하지 마시라. 어려움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만들어 온 게 지금 한국 경제다. 빠른 시간 내에 불확실성을 제거해서 다시 회복탄력성
안양시가 이달 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최대호 안양시장의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전 부서와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실・국・소장 등 10명과 53개 부서장 및 9개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시정 운영 성과를 점검했으며, 민생경제 회복・시민행복 증진・미래도시 조성에 초점을 둔 2025년도 신규사업 286건, 주요사업 671건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사업에 경부선 안양권 구간 반영 ▲서울서부선 및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등 신규 철도노선 확충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박달스마트 시티 조성 등 수도권 미래 성정 거점도시 도약 ▲청년주택 지속 공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신규 지원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신속한 정비 지원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 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 ▲석수체육관 건립, 청년공간 안양청년1번가 개소 등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