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본인인증에 ‘신한인증서’를 사용할 경우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차곡차곡 SIGN 포인트’ 이벤트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인증서로 전자서명인증 및 본인확인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국세청, 정부24 등 970여개의 제휴처에서 월 5곳 이상 이용 시 ‘마이신한포인트’ 랜덤 응모권을 지급받는 ‘매일 SIGN’ 이벤트와 신한은행에서 매월 지정한 특별 제휴처에서 이용할 경우 랜덤 응모권을 받는 ‘이달의 SIGN’ 이벤트로 구성됐다. 11월 특별 제휴처는 ‘롯데잇츠’다. ‘차곡차곡 SIGN 포인트’ 이벤트 응모권은 ‘매일 SIGN’ 5개, ‘이달의 SIGN’ 1개를 합해 매월 최대 6개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권 1개당 100~50,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신한인증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이 현장 체결식 커플러의 성능을 높이고, 시공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충진식 커플러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대형 구조물의 안전성과 시공 편의성을 높이는 ‘충진식 철근 커플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철근 커플러는 두 개의 철근을 길이 방향으로 단단하게 연결해 고층 건물이나 교량과 같은 대형 구조물의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현장 체결식 커플러는 별도의 철근 가공 없이도 철근을 쉽게 연결할 수 있어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불량 커플러가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구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2020년 국토교통부는 건설 공사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과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를 개정, 철근 커플러의 ‘잔류 변형량’을 품질시험 기준에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커플러 사용 시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강화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철근 커플러의 성능 개선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김건수 박사는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3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실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삼양라운스퀘어가 지난 11일 시작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의 일환이다.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브로드웨이 티켓 부스와 더피 광장 옆 전광판에 1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매일 864차례씩, 4주 동안 2만4,000차례 노출될 예정이다.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각종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리는 불닭 캐릭터 호치의 모습을 3D 광고로 담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K-소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글로벌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은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뉴욕과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영국 런던에서 소비자가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 소스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다음 달 7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행사를 이어간다. 한편, 삼양식품 불닭소스는 지난 2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대한민국 판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서부 시간 3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124달러(9,701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비트코인의 7만 달러 복귀는 내달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된 영향이 크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은 지난 3월 이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해이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현상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 세력이 몰리면서 급등했다. 같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
서울 '강북의 코엑스'로 평가받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 지 3년여 만에 나머지 관련 절차까지 마무리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철도 유휴부지인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면적 약 34만㎡에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규모 건물 5개동이 들어선다. 사업 부지인 서울역의 북부지역은 종로, 을지로, 용산 서울 주요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남산, 명동, 경복궁 등 관광지와 가깝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뿐 아니라 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진행하고,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시행을 맡는 등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 LG화학은 연결기준 매출 12조 6,704억원, 영업이익 4,984억원의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2.1%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2.8% 각각 증가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공정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치열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성장 동력 사업을 잘 준비하여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분야 중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4조 8,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화됐다. 이는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첨단소재부문은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매출 1조 7,124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과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
유한양행이 자사가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 덕분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90% 올랐다고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54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0.6% 증가했다. 매출액은 약 5,85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24.8% 늘었다. 순이익은 약 237억원으로 85.1%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이라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8월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올해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레이저티닙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의 원개발사 배분 및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기술 도입비의 영향을 받았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이 기간 생활건강사업부와 해외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이 주식 공개매수전을 벌인 결과, 최종적으로 양측의 지분율은 약 3%포인트 차이로 일단락됐다. 공개매수 싸움에서 양측 모두 확실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은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확보 대결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23일 마감한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총주식의 11.26%인 233만1천302주를 샀다. 우군인 베인캐피털이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서는 지분 1.41%에 해당하는 고려아연 주식을 매수했다. 이로써 고려아연 측 우호 지분은 기존 33.99%에서 35.4%로 높아지게 됐다. 영풍·MBK 연합이 확보한 지분율은 38.47%다. MBK 연합이 먼저 마친 공개매수로 지분을 추가했지만 고려아연이 뒤이어 추가 우호 지분을 확보하면서, 이날 공시에 따라 양측이 공개매수전에서 확보한 지분은 고려아연 35.4%, 영풍·MBK 연합 38.47%로 다시 3%포인트 차로 좁혀지게 됐다. 고려아연이 사들인 자사주 소각이 이뤄지면 모수가 작아져 MBK 연합 측과 최 회장 측 지분이 각각 약 43%,
올해 30조원에 이르는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주택도시기금 등 최대 16조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지방교부세·교육재정교부금도 당초 계획보다 6조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기금·불용 등 자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지만, 2년째 '기금 돌려막기'와 지방재원 삭감이 현실화되면서 외환 방파제 약화 우려, 지방정부 반발 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2024년 세수 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보고했다. 앞서 기재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세수 재추계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337조7,000억원으로 세입예산(367조3,000억)보다 29조6000억원(8.1%)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56조4천억원 결손에 이어 2년 연속 역대급 결손이다. 정부는 올해 세수 부족분에 대해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외평기금 등 기금 여유분과 지방재원 감액, 통상적 예산 불용(不用) 등을 통해 투입되는 기금은 14조∼16조원 규모다. 이중 외평기금이 4조∼6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류중재 기재부 국고과장은 "국회에서 지방재원 감소에 대한 우려
LG에너지솔루션이 2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EV 및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Tax Credit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660억 원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177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다양한 대외 변수에도 흔들림 없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 능동적 운영 효율화 ▲ R&D투자 강화 ▲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중장기 전략 과제도 밝혔다. 기술리더십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하고 핵
SK이터닉스(SK eternix)는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충주·대소원에코파크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이터닉스는 공동투자사인 참빛그룹과 자금조달 총괄을 맡은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지난 23일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와 4,61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연료전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상 최대 규모로, 총 투자비 5,420억 원의 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일대 약 1만 평 부지에 설비용량 총 80MW 규모의 충주에코파크(40MW)와 대소원에코파크(40MW)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하여 개발 및 운영한다. SK이터닉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았으며,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또한,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O&M(유지 보수 관리)을, 참빛충북도시가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이번 금융약정에 앞서 SK이터닉스는 7일
삼성은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 9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신입공채 절차를 개시했으며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이후 ▲면접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됐다.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지원자들의 성별과 학력에 따른 차별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