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최악의 의정갈등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시민사회 단체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의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보건복지위 위원과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의료산업노련, 한국노총, 건강과 돌봄은 이날 “의료 불평등 해소와 공공의료 확충”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 자원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지방에 산다고 목숨까지 차별받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공공·필수·지역의료’를 담당할 공공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둘 수 있도록 해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체계적인 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또 ▲의무복무 부여 (10년) ▲설립비, 운영비, 학비 등 예산 지원, ▲지역인재 60% 이상 선발 등을 명시해 관련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공공성을 부여하고 지역 우수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보건복지위 소속 강선우, 김남희, 김윤, 박희승, 서미화, 서영석, 장종태, 전진숙 의원이 함께했다.
카카오뱅크는 2일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 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7개의 증권사와 제휴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3월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 수는 누적 670만좌를 넘어섰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소비자물가가 석달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둔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6.5% 상승했다. 수산물(0.5%)과 축산물(-0.8%)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13.3% 상승한 탓이다. 사과(63.1%)와 배(139.6%)는 등 과일 가격 강세는 지난달에도 계속됐다. 토마토(18.0%), 고구마(17.9%) 등 품목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김은 28.6% 상승해 1987년 12월(34.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물가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반면, 가공식품의 상승률은 1.2%로 전월(2.0%)보다 축소됐다. 2021년 2월(1.2%) 이후 40개월 만
6월 수출이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체 수출증가율은 9.1%였다. 반도체는 134억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늘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의 수출이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전월보다 50.9% 늘어난 13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6월 대(對)미국 수출이 작년보다 14.7% 증가한 110억2000만달러를 나타내면서 역대 6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써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작년보다 1.8% 증가한 107억달러에 그쳤다. 6월 수입액은 49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 수입액의 경우 가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가 상상실험실·디자인스튜디오 교육 협력단체를 모집한다.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상상실험실‘ 및 ’디자인스튜디오‘ 교육 협력단체 모집으로 구분 진행되며, 2개 분야 동시 지원은 불가하다. 공모를 통해 상상실험실 약 3개 단체, 디자인스튜디오 약 2개 단체를 선발, 최대 1천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체는 9월부터 11월까지 각 공간에서 도민 대상 단체 교육 및 개인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모집 절차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자격은 문화예술 콘텐츠·교육 분야의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을 소유한 경기도 소재 단체(기관), 최근 3년 이내의 활동 실적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단체(기관)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상상실험실‘과 ’디자인스튜디오‘는 공예 및 디자인 작업이 한 자리에서 가능한 전문 장비를 갖춘 공간”이라며 “도민들에게 더 열린 공간으로 개방, 도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육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https://www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고 오전 퇴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사퇴는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작년 12월 초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방통위의 장기간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것으로 예측된다. 김 위원장이 사퇴하면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되며 이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이며 3명은 경상이다. 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구청은 소방과 보건소, 경찰 등과 협의해 사망자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병원에 이송하고 유가족에게 알릴 예정이다.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후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제네시스 운전자인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해당 아동의 부친 A씨는 ‘아카데미가 애초 학부모에게 혹독한 훈련에 대한 동의를 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언론플레이를 이어갔다. A씨는 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에 등록하기 전후 손웅정 감독을 본 적이 없으며, 학생들을 거친 언사 등으로 혹독하게 훈련한다는 합의나 동의도 받아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등록아카데미에 등록할 당시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감독님이 좀 엄하고 거칠긴 하지만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고 말한게 전부”라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 측은 아동학대 혐의 피소 후 입장문에서 "아카데미에 입단을 희망하시는 학부모님들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가 제 자식을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아이를 지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아이들에 대한 혹독한 훈련을 예고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또 이번 아동학대 사건에 연루된 손흥민 선수의 친형 손흥윤 수석코치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신적 학대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A씨의 뻔뻔함 행동은 사람으로서 절대 못할 짓"이라며 "20억을 요구하다 돈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자 스스로 금액을 낮추는 발언은 벌써
국회 연구단체 ‘국회 마음챙김포럼이 1일 창립총회 겸 오찬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해당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 등 총 16명의 의원이 포럼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 마음챙김포럼은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 의료, 국방, 비즈니스 등 각 분야별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조명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마음 행복, 정신 건강 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우수 사례들을 조사하여 국가 정책으로 제안하고, 관련 입법 과제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포럼을 만든 조승래 대표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과정에서 여러 민생고로 신음하는 국민들을 마주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국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국회에서 가장 시급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영국 의회에서도 ‘Mindfulness Initiative(마음챙김 이니셔티브)’라는 연구단체가 이미 10년 전에 결성되는 등 다양한 선진 사례가 있는 만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 행복도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1일 강보합으로 마감해 2800 고지를 재탈환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는 전장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0일(2807.63) 이후 7거래일 만에 2800대로 올라섰다. 기관이 539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6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2차전지’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6.28%, 삼성SDI가 3.67%, POSCO홀딩스가 2.07% 각각 오름세를 기록하면 장을 마쳤다. 이외에 삼성전자(0.37%), 삼성바이오로직스(4.40%), 세트리온(5.62%) 등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 방향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에 대해 다수가 낙관적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하락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종목이 있다. 지난달 14일 이후 현재까지 매매 동향을 종목별로 보면,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에 136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그리드위즈(1126억원), 삼천당제약(1047억원)에 10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집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일 오후 국회 앞에서 ‘장애인 권리 입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 평생교육법,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보장법,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22대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송지하차도참사 1주기를 맞아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와 야당 국회 의원들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국정조사로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23년 7월 28일, 정부는 국무조정실의 조사결과를 통해 오송지하차도참사가 명백한 ‘인재’ 였다고 확인했다”며 “미호강의 임시제방 부실공사를 방치해 제방이 붕괴됐고 지방자치단체·경찰·소방은 사전에 23회의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대응에 소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청 등이 사고 예방 의무와 시설관리 책무 이행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한 참사”라면서 “참사 이후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진상조사위원회 등은 오송 참사 1주기가 되도록 방치된 진상규명을 시민의 힘으로 되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지난 6월 19일 청주지방검찰청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본부는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여러 기관의 과실이 중첩적으로 결합하여 발생했으며, 오송 참사 관련 청주시 공무원 3명, 충청북도 공무원 7명 등 현재까지 총 44명을 기소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공중이용시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