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최근 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전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The 미식 Road’(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급식의 외식화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물가로 인해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구내식당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푸디스트만의 다채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 급식 이용객과 고객사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그동안 푸디스트는 급식 사업장에서 유명 외식 브랜드 메뉴를 제공하는 콜라보 이벤트를 실시해 왔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2B 전용 식자재로 상품화해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외식화를 빠르게 확산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아비꼬, 육대장, 석관동떡볶이, 명랑핫도그, 근대골목단팥빵을 포함한 총 10개 외식 브랜드가 협력했다. 푸디스트는 연말까지 해당 브랜드의 전용 식자재를 위니드밥 등 전국 단체급식 고객사(직영 350개소·식재 고객사 1만1000개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약 38만 명의 급식 이용객이 다채로운 프랜차이즈 맛집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협력한 외식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회담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이를 계기로 7일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서두에서 시 주석을 "친애하는 동지"라고 불렀고, 시 주석은 “나의 오랜 동지”라 화답하며 깊은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러한 표현을 통해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양국이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과 함께 전쟁의 참혹한 역사와 그 진실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현대적 신나치주의와 군국주의의 부활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도 이에 동조하며 “국제 사회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 괴롭힘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러 양국은 책임 있는 강대국으로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원유·가스 등 에너지 협력 확대 ▲러시아산 자원에 대한 위안화 결제 확대 ▲극동 개발과 투자 연계
대법원의 이재명 허위사실공표죄 파기·환송판결에 대해 전국 법학교수 119명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위헌적인 허위사실공표죄 유죄 취지 파기환송판결을 규탄한다”며 “대법원장 조희대는 사법부의 명백한 정치개입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국 법학교수들은 “지난 1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원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해 피고인을 무죄로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하는 이례적 판결을 선고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 제84조의 입법목적과 취지를 고려할 때 계속 중인 재판들은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모두 중단하라”면서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혁을 강력하게 제안하는 바 대법관 수를 대폭 증원하고 그 구성을 다양화하라”고 촉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에 나선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이대환)는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이달 16일 진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심 총장의 장녀 심씨가 채용 자격인 24개월 실무경력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외교부 연구원직에 합격했다는 의혹과 외교부가 1차 채용 공고 때와 내용이 다른 2차 채용 공고를 내면서 응시 자격을 심씨에게 맞춰줬다고도 주장했다. 심 총장의 딸은 2차 채용 공고 때 합격했다. 사세행은 이같은 의혹을 근거로 지난 3월 심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또 사세행은 심 총장의 딸이 외교부 연구원직에 지원하면서 경력 사항으로 제출한 국립외교원 연구원 근무에도 특혜가 의심된다며 이 내용으로 같은달 추가 고발을 했다. 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조태열 장관은 심 총장 딸에게 특혜를 줄 목적으로 자신의 직무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외교부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했고, 심 총장은 딸을 통해 조 장관으로부터 외교부 급여 상당의 뇌물
8일 서울고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지하주차장 이용 불허했다.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설 전망이다. 서울고법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달 12일 예정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기일에 출석하면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출입구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단일화 관련 1:1 공개 회동을 가졌다. 한덕수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시간 없다, 당장 결정하라”고 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뒤늦게 어디서 나타나서 단일화 책임 물으시나”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단일화 관련 1:1 공개 회동을 가졌다. 한덕수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시간 없다, 당장 결정하라”고 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뒤늦게 어디서 나타나서 단일화 책임 물으시나”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군, 경찰 등 일부 권력기관에 남아있는 ‘내란잔당’의 대통령 선거 개입 시도가 지속적으로 제보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을 출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오늘 정성호 의원(상임단장)과 박선원·부승찬·이상식 의원(공동단장)으로 하는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선원 의원은 내란 가담 혐의로 조사 중인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직위를 악용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방해하기 위한 공작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국정원 국내정보 담당 전직 인사들이 특정 후보 대선 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정원 및 퇴직직원 단체가 배후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국방부 및 군 정보기관 (방첩사, 사이버사, 정보사)과 경찰에서도 선거 공작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방부는 12.3 내란 관련 증거를 파기하며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으며, 과거 사이버사 댓글 공작에 가담했던 정보사 인원들이 대선 개입을 시도하고 있고 방첩사는 신원조사를 활용한 정치 공작을 준비 중이며, 수집된 정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 화성’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은 지난 1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으며, 경기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성장하고 있다. ■뛰어난 입양실적과 체계적 관리 통해 유기견 입양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반려마루 화성’은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을 위한 전문시설로,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와 건강관리, 사회화 훈련을 거쳐 입양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2024년 개관이래 1년간 유기동물 385마리(개201, 고양이184)를 보호하고 이 중 349마리(개220,고양이129)를 입양으로 연결했다. 입양실적 외에도 동물복지에 기반한 새로운 돌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군에서 보호중인 유기동물을 선발해 건강검진, 백신접종,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 행동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입양 이후에도 최소 3회의 상담을 통해 동물과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역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고양이 입양센터’는 반려마루 화성의 상징적인 시설로 2024년 5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184마리의 고양이를 선발·보호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단일화 관련 1:1 공개 회동을 가졌다. 한덕수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시간 없다, 당장 결정하라”고 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뒤늦게 어디서 나타나서 단일화 책임 물으시나”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단일화 관련 1:1 공개 회동을 가졌다. 한덕수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시간 없다, 당장 결정하라”고 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뒤늦게 어디서 나타나서 단일화 책임 물으시나”고 했다.
최근 삼성전자,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연이어 해킹 피해를 입으며 한국의 사이버 안보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유심 정보, 디지털 인증서, 고객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됐고, 일부 공격은 북한발 조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교하게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기업 보안 사고를 넘어,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직접 겨누는 새로운 전쟁의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의 사이버 전략을 ‘사후 복구’ 중심에서 ‘선제 저지’ 체계로 전환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AI 기술이 해킹 무기로 전환되는 현실 속에서, 민관이 함께 대응 전략을 구축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는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유심부터 연구기관까지…대기업 보안 허점 드러난 ‘해킹 쓰나미’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달아 해킹 피해를 입으며 사이버 보안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정보통신, 전자 등 각기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한 달 사이 연속으로 보안 침해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 놓여 있던 국내 대기업의 보안 관리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