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저금통 서비스의 고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기념해 저금통 고객 대상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계좌 속 잔돈을 10만 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저금통 잔액을 활용한 '브랜드쿠폰' 구매 기능과 '캐시백 모으기' 기능이 추가됐다. '브랜드쿠폰'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카페 · 음식점 · 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금통으로 모은 금액은 '저금통 비우기' 기능을 통해 전액 출금을 실행해야 사용 가능했으나, 이제는 '브랜드쿠폰'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저금통 메인 화면에서 '쇼핑카트' 이모티콘 버튼을 누르거나, 저금통 관리 페이지에서 '모은 돈으로 쿠폰 구매'를 선택하면 저금통으로 구매 가능한 '브랜드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쿠폰' 구매시 제공되는 캐시백은 저금통에 바로 저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일자 잔액의 1천원 미만 금액을 저금하는 '동전 모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에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며,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그룹의 추천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으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다. 지원대상 기업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8%가 적용되는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별도 협약을 통해 최초 1년간은 보증료 전액을, 이후 2년간은 0.3%p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절감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9일 고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연 1.7%의 저리로 지원한다는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든든학자금은 저리와 취업 후 상환제(ICL)로 운영되는 특성상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든든학자금의 존재는 대학에 가는 학생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형평의 문제와 함께 대학진학을 종용하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창업이나 다른 형식의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원이 전무했는데, 이에 든든학자금의 방식을 차용해 든든출발자금 정책을 공약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젊은 세대에게 일정한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위 ‘퍼주기 일변도’의 타 후보 정책에 비해 재정부담이 현저하게 적으며, 취업 후 상환제 등을 통해 미상환 등의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상반기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24일 정부는 서울 삼정호텔에서 종합설명회를 열고 ‘2025년 태양광 및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도’ 추진 방안과 평가지표 등 세부 내용 등을 공개했다. 이날 종합설명회에는 산업부, 에너지공단, 태양광 발전사업자 및 협단체, 풍력산업협회 및 개발사, 공급의무자 등 이해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태양광 부문 ▲보급제도 전환 계획, ▲태양광 고정가격예약 경쟁 입찰 및 연계 PPA중개시장 변경 사항, ▲신재생 보급지원사업 지원이다. 또 풍력 사업 부문은 ▲고정가격예약 경쟁 입찰 변경사항(예상 공고물량, 공공주도시장의 안보 및 실증우대사항), ▲경쟁 입찰 연계 PPA중개시장 변경사항 등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포함하고 공공의 과반 지분을 참여 기본 요건으로 하되, 공공 단독 출자와 정부 R&D 실증 여부 등에 따라 지분 기준을 차등 적용한다. 평가 방식은 지난해 도입한 2단계 평가체계를 유지하되 '자원안보특별법'에 따른 안보 평가지표를 신설(8점)한다. 참여 인센티브로는 공급망·안보 기여에 대한 정책 우대 격을 기본적으로 부여받고 정부 R&a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KCC(대표 정재훈)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의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에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께 KCC는 가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로 인한 산업계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정부는 미국 생산 자동차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에 부과된 관세를 완화하는 한편, 해외에서 생산된 완성차에 적용되는 관세도 다른 관세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기업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국에 투자하고 국내 생산을 확대하려는 제조업체들에 추가적인 활로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있어 중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출퇴근 시간대 시위로 다수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철도안전법 개정안인 소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28일 “최근 일부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다수의 시민이 정상적인 열차 이용에 심각한 불편을 겪으며 공공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사회적 갈등 및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등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두고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내란정당 국민의힘이 저지른 헌정사상 최악의 입법 만행 ‘전장연 방지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서미화 의원은 “전장연 방지법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11인의 국민의힘, 개혁신당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며 “사안의 본질은 외면한 채 무지한 정치 선동에 이끌려 입법 권력을 남용한 이들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다수 시민의 출근길을 방해하면 무관용으로 처벌해야 한다니 내란수괴 윤석열이 전장연을 ‘수거’해 ‘처리’하려 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투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세상에 순응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유승민의 깊은 경제지식을 좋아하고 배운다. 이준석의 현명함과 분석력을 좋아하고 배운다. 한동훈의 자기애 까지도 이해하고 배운다. 김문수의 올바름과 탈레반 같은 원칙주의도 배운다. 안철수의 착함도 참 좋아한다. 나경원의 끝없는 도전도 좋아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 걸 늘 느끼고 배우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또한 지나 가리로 다를 늘 믿는다”며 “우리 국민에게 강 같은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 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그는 어제(28일) “나는 대선에만 집중하지 당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미 당대표를 두 번이나 한 사람이 다른 후보들처럼 당권이나 잡으려고 나왔겠나”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후보가 되어 패배하면 그 책임을 지고 바로 정계 은퇴하겠다”며 “마지막 도전이라는 게 그런 뜻”이라고 했다. 그는 “배수의 진을 치고 혼신을 다해 홍준표의 나라를 세우겠다”고 강조했
최근 6년여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액 규모가 8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는 8,422억8천400만원(총 468건)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금융사고 규모와 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 규모는 2019년 424억4천만원(60건), 2020년 281억5천300만원(74건), 2021년 728억3천만원(60건) 등 수백억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 1천488억1천600만원(60건), 2023년 1천423억2천만원(62건)으로 늘어났다. 작년에는 3천595억6천300만원(112건)을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반기가 채 끝나지도 않은 올해(지난 14일 기준)에도 이미 481억6천3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집계됐다. 여기에 하나은행에서 불거진 74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이나 사기에 의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는 아직 포함되지도 않았다. 사고 종류별로 살펴보면 '배임과 횡령' 등이 전체 사고 액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업무
김재연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이승만·박정희 묘역참배 한다고, 국민통합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묘역에 들러 참배했다. 김재연 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 급한 것은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을 들었다. 진심으로 이승만과 박정희를 참배한다고 국민통합이 이루어진다고 보시는지”라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독재자, 학살자, 파시스트, 내란범, 친일·매국 세력은 결코 통합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역사의 책임을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일부행적을 미화하고 근사하게 포장하는 것은 민주주의 훼손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광주민주화운동 북한개입설을 퍼트리는 자들이 곳곳에 있다”며 “그런 사람들을 품어 안는다고 국민통합이 이뤄지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진정한 통합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시민들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함께 광장을 지킨 사람들 안에서도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민주시민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할 때, 통합은 비로소 살아있는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28일 오후 2시 1분께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후 3시 50분 기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국 진화 작업에도 현장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1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어 노곡동에서 시작된 불은 1∼2㎞가량 떨어진 조야동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강풍에 불똥이 날아가는 비화(飛火) 현상도 나타났다. 조야동 주민 고석만 씨는 "5분도 안 돼 불길이 산을 넘어왔다"며 "헬기 진화 작업도 효과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확산하는 불길로 인해 노곡동과 조야동 등지에는 주민 대피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당국은 민가로 불길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대피가 어려운 주민을 위한 버스 2대도 긴급 배치했다. 경찰도 현장에 교통 순찰차와 기동대 8개 팀을 투입해 교통 통제에 나섰다. 산림청 관계자는 "짙은 연무로 발화 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한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SKT)에서 일어난 유심(USIM) 해킹 사건이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가입자 2,500만명이 사용하는 통신사에서 주요 서버에 해킹이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확한 피해자 규모부터 유출 경로까지 오리무중인 탓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SKT가 희망자 전원 유심 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꺼낸 뒤에 이행 과정 초기 현장 혼란을 막지 못하면서 가입자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유심 교체를 위해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면서 교체 서비스가 시작되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유심 재고가 소진되면서 대기자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문제는 SK텔레콤이 이달 준비 물량으로 밝힌 유심이 100만개, 다음 달은 500만개에 그쳐 당분간 유심 '품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유통점에서는 신규 개통용 유심을 확보할 목적으로 유심 교체 신청을 받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지탄을 사기도 했다. 온라인 유심 교체 예약 서비스마저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후 시간대까지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 이런 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