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민족의 큰 명절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38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금촌, 문산, 광탄)을 포함한 총 19개 노외주차장과 19개 노상주차장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 상황 근무자를 편성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각종 주정차 민원 처리와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설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는 노후 경유자동차 소유자에게 연 2회(3월, 9월) 납부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에 일시납부하는 경우,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올해 연납 환경개선부담금의 산정기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연납 후 폐차 말소나 주소이전 등 변동사유가 발생하더라도 보유기간만큼 일할계산해 환급이 가능하다. 신청 후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연납 신청은 자동 취소돼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3월과 9월에 정기분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연납한 자동차 소유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연납 고지서를 받게 된다. 신규로 연납을 원한다면 이달 31일까지 고양시청 기후에너지과, 또는 고양시민원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갤러리위 수지에서 정윤영 초대전 초록 아래(Beneath Green)가 열린다. 신중한 관찰자가 되어 새긴 생명의 외형과 그 아래 맥동하는 일렁임, 머무름, 스러짐의 기록이다. 정윤영 작가의 작품에서 선과 겹의 활용은 단순한 기법을 넘어 존재와 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다. 화면 안에 섬세한 선묘부터 대담하고 굵게 흐르는 선까지 다양하게 사용된 선들은 형태로써 일련의 줄거리를 구축함과 동시에 동적 리듬을 형성한다. 이번 전시 출품작 중 눈에 띄는 또 다른 조형 요소는 중첩된 색이다. 유연한 방식으로 겹겹이 포개진 아름답고 추한 색들은 서로 간에 덮고 쌓이는 수행의 시간을 조형하고, 존재를 실현한다. 캔버스가 아닌 반투명한 비단 위에 그리고 겹친 작업들은 표면 아래의 다양한 자취로 드러나고, 그 흔적들은 더 깊은 철학적 메시지로 이어진다. 선과 겹은 삶의 변화와 그 안에 내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존재의 깊이를 형성한다.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졸업한 정윤영 작가는 동서양의 회화적 특성을 넘나들며 생명성에 관한 사유를 그린다. 과거의 직접적인 경험과 그에 관한 기억은 강렬하고 구
수원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무안국제공항을 홀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원시 파장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전시윤군(12세)은 언론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참사소식을 접한이후 마음이 너무 아팠다. 평소에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전군은 이후 부모님에게 “무안공항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을 했고 함께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엄마는 “혼자서는 안 된다”고 극구 말렸다. 그러나 시윤이의 뜻이 너무 확고해 마침내 부모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문제는 무안공항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았는데 수원에서 한 번에 가는 고속버스가 없어 시윤이는 광주버스터미널까지 가서 갈아타기로 했다. 지난 4일 이른 아침, 부모님이 수원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줬고, 시윤이는 홀로 고속버스를 타고 무안공항으로 떠났다. 현장에 있던 봉사자들은 혼자 온 어린아이를 보고 걱정했지만 시윤이는 개의치 않았다. 정오 전에 도착해 오후 5시 30분까지 열심히 활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수원으로 되돌아 온것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시윤군을 초청해 16일 집무실에서 수원시장 표창을 수여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내 독거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황천수)는 "매탄3동내 주거 위기에 처한 복지대상자 독거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통구 매탄3동에 따르면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는 주거 여건이 취약한 가구의 삶터를 정비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매탄3동 특색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원들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천장·벽면 도배, 바닥 장판 교체, 생활 쓰레기 청소 등을 추진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진 가정을 말끔하고 청결하게 정비했다. 황천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매탄3동장은 “매년 봉사정신으로 집 고쳐주기 활동에 참여해주시는 새마을협의회의 봉사정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새마을 정신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지역내 초중고교등 학생수는 지난해말 기준 13만 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머지 않아 수원지역을 짊어지고 나갈 미래 주역들이다. 이같은 수원시의 미래 주역들이 튼튼하게 성장하려면 가정이나 학교에서 올바른 식생활 습관아래 잘먹고 잘 성장해야 수원시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수 있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해 학생, 영양교사·영양사, 학교급식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학부모 식생활 교육’을 추진했고 많은 성과들을 얻어냈다.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올해도 수원지역내에 올바른 식습관을 알리기 위한 ‘식생활 교육’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은 식생활과 관련된 전문가 등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이를 필요로 하는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펼친다. 식생활 교육은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 ▲바른먹거리수업 교육지원 ▲찾아가는 학부모 식생활교육 ▲영양교사·영양사 직무역량강화 교육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바른먹거리교육 ▲식생활 정보제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짜여져 있다.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특수·대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및 지원사업이 지역 내 고등학교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며 2025학년 수시 모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시행한 지 불과 2년 만이다.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사업은 여주시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충우 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여주시는 2023년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및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선정하고 기숙사 시설투자비 40억원을 지원하여 오는 3월부터 기숙사생이 입소할 계획이다. 이는 면학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강고, 대신고, 여주제일고 3개 학교에 매년 1억원씩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해당 학교는 지원금을 통해 외부강사 특강과 학생 맞춤형 면접 특강 등 학교 특성에 맞는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 합격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국립대 주요 학과에 다수의 입학생을 배
양평군이 오는 31일까지 관광인재 육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 분야 종사자들에게 최신 업계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영장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야영장 운영 품질 개선을 위한 전문가의 지도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야영장 시설관리, 홍보 실습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펜션업 육성사업에 이어 야영장업 관련 육성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숙박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인재 육성사업 신청 관련 문의는 양평군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심속에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는 빈 집들은 도시미관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 등 사회적인 문제점들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수십 년 동안 방치된 빈집이 있었다. 2022년부터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빈집을 정비해 달라”는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수원시는 소유주에게 ‘자진 철거’를 명했다. 하지만 소유자는 철거를 하지 않았고 수원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미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데 이어 공무원들이 소유자를 방문해 계속해서 “철거해 달라”고 설득했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자진 철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어린이놀이터 옆에 있는 장안구 정자동의 빈집을 정비했다. 빈집에는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 등 탈선장소로 이용된 것인데 인근 주민들이 정비를 요청한 것. 수원시는 보조금 440만 원을 지원해 담장에 펜스를 설치하고, 깨진 창문과 현관을 교체시켜 사람의 출입을 막았다. ‘빈집’이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하며 ‘무허가 건축물’은 빈집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처럼 지난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가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바탕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남기민)은 시민주도형 공존 프로젝트 《22세기 유물전》참여 작가 김명중(MJ KIM)의 아티스트 토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김명중(MJ KIM)의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품 작업 방식과 의도, 전시에 대한 소개 및 예술세계가 심도 있게 소개될 전망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suma.suwon.go.rk)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의 시선과 작품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김명중 작가는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저자이자, 폴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익히 알려져 있다. 독일 친환경 세제 프로쉬와 공동으로 기획된《22세기 유물전》전시는 환경문제를 담은 인물, 풍경 사진과 22세기에는 유물로 발굴될 수 있는 쓰레기를 찍은 정물 사진, 그리고 사진 속 실제 물건들이 전시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다음달( 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양평군은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마을방송시설을 활용하는 원격제어 시스템이 시범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비 보조금을 활용해 산간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30개 마을 3,721가구에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하고 필요시 스마트폰 문자 및 음성방송을 마을 주민에게 전파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21년부터 설치된 마을방송시설 활용을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기존의 마을 확성기를 통해 전파되는 방송을 각 가정의 수신기로 전파할 수 있으며 전파내용이 수신기에 자동 저장되어 주민들이 언제든 청취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양평군 재난종합상황실에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여 직접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각 가정용 수신기에 상황을 전파할 수 있으며, 재난 취약지점에 설치된 45개의 재난 예경보 장치를 통합하여 동일한 내용의 상황을 이원화된 장치에 동시 전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실 근무자가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과학고의 미래, 대한민국 로드맵'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백선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은 이날 토론회는 분당과학고 예비지정 이후 최종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와 계획을 제시하며 막을 올렸다. 백선희 교수는 분당과학고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과학 전문 교원 충원을 꼽았다. 백 교수는 “성남시와 성남시교육청은 분당과학고 교원들이 심화된 과학 교육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 연수 제공, 타 지역과의 협력 체계 구축 및 과학고 우수 사례 교육 등의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분당과학고’만의 특화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백선희 교수는 “분당은 네이버,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있는 만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분당과학고만의 특수성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 좌장으로 나선 전제상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또한 “미국 등 해외 과학고와의 자매결연 및 교류를 통해 분당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삼는 계기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숙열 성남시교육청 교육국장, 이종빈 성남시 미래교육과 과장,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 김지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