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20일 개관 73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회민주주의 실현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양질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앞장서 온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소명을 기억하며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지난해 국회도서관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4개 부문의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9명에 대해 시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의원 방문 이용 부분에는 강득구, 조경태, 김민석 의원이 수상했고 의회․법률정보회답 이용 부문에는 노종면, 이헌승 의원이 수상했다. 단행본 대출 이용 부문에는 조인철, 임오경 의원. 전자도서관 이용 부문에는 한정애, 이광희 의원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원식 의장은 “최상의 입법 및 의정정보를 제공하는 의정지원기관이자,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인 국회도서관의 개관 7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의회입법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이자 국가 학술정보의 중추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정보와 데이터를 저장, 분석, 유통하는 의회도서관으로 발돋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들과 개관 73주년의 의미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찾아 ‘국제 통상 환경 변화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자동차 산업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 미국이 국내 산업보호 또 국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도 미국 현지투자를 했는데 기존에 지원해주기로 했던 것들이 지금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것 같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산업경제도 자칫 공동화의 위험에 빠져 있는데, 미국 정책에 대해 우리도 배울 것은 좀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내 산업보호, 국내 일자리 확충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은 전후반 연관 산업들이 많아서 대한민국의 일자리나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정말로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동화를 추진하든, 자율주행 쪽으로 가든 어떻게 하든 간에 국내산업의 중심을 그대로 계속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공정을 보면서 ‘아 이게 결국은 다 앞으로는 로봇에 의해서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서 이것이 대체될 것이다’라는 생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반도체와 의약품,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미국 자동차 수입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한국 기업이 타깃이 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동차 수출이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역할을 해왔기에 한국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전쟁 여파로 현지에서 철수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재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세로 인해 미국 수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쟁종식으로 러시아 시장이 열리면 한국 기업에는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빠르게 돌아가는 종전시계... 러시아 시장 회복 가능성에 기대감 취임 전부터 러·우전쟁의 종식을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통화한 후 미·러 고위급 회담이 이어지면서 종전 협상의 문이 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0일(부활절)까지 러·우 전쟁 휴전을 원한다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인천 서구을)과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NCP(국내연락사무소)에 다국적기업 니토덴코의 OECD가이드라인 위반 사항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024년 10월,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다국적기업 니토덴코와 자회사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이하 한국옵티칼)의 일방적 청산과 집단해고에 대해 OECD가이드라인 위반으로 한국NCP에 진정을 제기했다. OECD가이드라인은 정리해고나 사업장 폐쇄 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동자, 노동조합, 정부당국과 협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니토덴코는 한국에 한국옵티칼·한국니토옵티칼·한국니토덴코 3개 자회사를 뒀다. 이 중 한국옵티칼 구미공장이 2022년 10월 화재로 전소하자 청산을 일방 결정하고 한국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했다. 이용우 의원에 따르면, 한국NCP는 진정 3개월 내 1차 평가를 해야 함에도 기한을 넘기고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일본NCP에도 동시 진정이 이루어졌음에도, 일본 측과의 협력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최고 77층 높이의 대규모 업무·문화 복합시설이 개발사업 사전협상이 완료돼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숲과 한강으로 둘러싸인 이곳을 성수동 일대와 연계한 글로벌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여금 6054억원은 부지 일대 교통체계 개선과 스타트업 창업 허브 조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공장이 운영됐으며, 2017년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시설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철거가 완료된 2022년 8월부터는 성동구가 문화공연장 등으로 임시 활용 중이다. 사전협상에서는 삼표레미콘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안)과 공공기여 활용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접한 서울숲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향도 폭넓게 검토됐다. 사전협상에 따라 삼표레미콘 부지에는 연면적 44만7913㎡ 규모의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시는 이번 개발에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을 적용했다. 이는 민간사업자
소방공무원으로서 열심이 일해오며 모처럼 비번일 맞아 해외여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구한 소방관의 미담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용인소방서 이동119안전센터 소속 은성용 소방교(35)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중 쓰러진 사람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한 소방관의 미담을 20일 전했다. 용인 소방서에 따르면 "은 소방교는 지난 9일 자정을 넘긴 시각,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중 ‘쿵’ 소리를 들었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느낀 그는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고 강조했다. 그곳에는 한 외국인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먼저 도착한 한국인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한 은 소방교는 “AED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탑승 대기 중 눈여겨봤던 위치를 기억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AED를 가져왔다. 즉시 쓰러진 사람의 가슴에 패치를 부착하고 기도확보를 하며 응급처치를 도운 것. 알고 보니 먼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던 사람은 소방청 구급지도 의사이자 천안충무병원 응급의료센터 최일국 교수였다. 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김건희 여사가 제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검찰이 한통속으로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 이미 김 여사의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했지만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개왔던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타파 보도를 언급하며 “창원지검은 작년 11월 10일 명태균의 제22대 총선개입 정황 확인이라는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총선 공천 발표 시기인 2월 말~3월 초에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은 물론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영선과 숨 가쁘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창원 의창에서 김영선 컷오프가 예상되자 김건희의 조언에 따라 김해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언론에 발표하고, 이 기사를 다시 김건희에게 보내 김해 갑 공천을 따낸다는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도체 특별법 처리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민노총 극렬 세력의 눈치 살피기에만 급급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규정이 포함된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망설이고 있다. 이 정도면 민노총 국회지부로 간판을 바꿔야 할 정도”라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 근로자 2100만여 명 가운데 민노총 가입자는 약 100만 명 정도로 전체의 5%가 채 되지 않는다. 그 가운데 극렬 간첩 세력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며 “몇명의 간첩들이 우리 노동시장을 망가뜨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더 이상 이들을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반도체 특별법 처리 협력을 요청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반도체 업계는 인력난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는 분야”라며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주 52시간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2월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출석했다. 이날 환노위는 환경부 소관 법률안에 대한 심사 결과 보고와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을 위한 정부 대책 보고 등을 처리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 김완섭 환경부 장관도 참석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김건희 여사가 제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검찰이 한통속으로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가 초래됐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 이미 김 여사의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했지만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개왔던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엄당시 사용된 것과 같은 케이블타이 수갑을 준비했다. 이에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상현 국민의힘의 고성이 오갔다. 결국 케이블타이 수갑이 등장하자 여야간 목소리가 거세지자 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2025년도(2024년 실적)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수원시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목표를 달성하고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12월 기간의 지방세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부과 징수 실적 및 세수 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처리, 체납액 정리 실적, 세정시책 호응 등 4개 분야 16개 항목 및 가감산 항목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것. 올해 영통구는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영통구에 따르면 "구는 2023년 4월 세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세무1과와 세무2과로 조직을 확대했다. 조직 개편 후에도 세무1·2과의 단합력이 지속되며 '쌍두마차'로 국내외 장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정기분 세목 납기내 징수율 향상, 취득세· 재산세 등 중과세 및 감면 대상 정밀 사후 조사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높은 성과를 거두는 원동력이 되었다. 영통구 관계자는 “수원시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들의 높은 납세 의식과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2025년에도 지방세입 확충 및 납세 편의 시책 발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