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께 10만 달러를 찍었고, 오후 2시 20분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0만2,528달러(1억 4,512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9만5천달러부터 9만8천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고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10만달러 선까지 넘어섰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이른다. 올해 초 5만 달러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 넘게 오른 상태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각도 호재로 꼽히며,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 결과 의회 지형도 가상화폐 업계에 유리하게 일정 부분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전국 13개 지역본부 관내 금고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거교육 추진을 완료했다. 새마을금고가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는 선거이니만큼 교육내용은 금고 임직원에게 생소한 위탁선거제도, 선거사무 및 불법선거 근절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임직원 교육은 총 27회 차례, 2,433명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초청해 새마을금고 동시선거 사무를 관리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고, 10월에는 중앙회 지역선거관리팀 선거업무 지식 함양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자 교육을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지역선거관리팀은 이 교육을 바탕으로 12월 중 지역금고를 대상으로 다시 한 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신뢰받는 100년 새마을금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관련 법령과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4일 증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1천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고, 과거 해당 공장에서 이 대표가 대선 공식 출마를 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던 이력이 있는 대표이사가 속한 수산아이앤티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에이텍(29.99%), 에이텍모빌리티(29.95%), 이스타코(29.88%) 등도 '이재명 테마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오리엔트바이오(29.81%), 프리엠스(29.64%), 슈프리마에이치큐(27.12%)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대부분 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동훈 대표 테마주 중에는 대상홀딩스우(29.98%), 덕성우(29.95%), 대상홀딩스(29.94%), 오파스넷(29.88%), 태양금속(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상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한
비상 계엄령 선포 후 약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지만 당분간 국내 정치적 혼란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원화 약세 움직임은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4일 이번 사태로 국내 자산의 매력도 약화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불가피하며, 한국의 대외 신뢰도 약화도 원화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계획 발표 등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인해 달러-원 환율 상단은 1,430원 내외로 제한 폭을 뒀다. 하지만 국내 정치적 불안으로 인한 달러-원 환율 급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나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근본적으로 정치적 혼란 이후에도 미국 발 무역 갈등 심화, 한국 경기 펀더멘털 부진 등 원화 약세를 유도하는 요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당분간 1,400원대 환율 레벨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은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 현재의 국내 정치적 불안과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까지 하향 조정되고 있어 펀더멘탈도 약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대내외적으로 지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국내 12월 수출 증가율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임시 주주총회이 다가오면서 장내 매수 기대감에 다시 연일 치솟고 있다. 고려아연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4일 오전 10시 10분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9.5% 오른 16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장 한때 172만원(+11.54%)까지 뛰는 등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일 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증시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은 별개로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는 것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오는 1월로 임시 주주총회가 예고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늘까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한편, 비상계엄 여파로 MBK파트너스는 오늘 오전 예정했던 기자간담회를 잠정 연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한국 주요 기업의 주가가 요동친 가운데, 비상계엄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살피던 정부는 4일 국내 증시를 정상적으로 개장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쿠팡은 전장보다 3.74% 하락한 23.9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쿠팡은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장중 9.8%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한 이후 낙폭을 줄인 채 장을 마쳤다. 문제는 정상 개장하는 국내증시다. 이번 비상계엄 해제로 해외 시장에서 코스피 관련 지표들이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흐름을 보인 점도 증시 개장 결정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계획이다. 개미들은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에 국가적인 혼란과 불안을 조장한 윤 대통령에 분노하고 있다.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모두 빠져 나갈지도 모른다. 당분간 증권 접속도 하지 말자“, “이런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지도자
원·달러 환율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자 야간장에서 1440원을 돌파했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해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28.7원 뛴 1,430.0원까지 올랐다. 가상화폐 역시 3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1시 전날보다 8% 가량 하락한 1억2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계엄 여파로 업비트에서만 30분만에 28.9%가 떨어진 바 있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야간 거래가 진행 중인 외환시장을 시작으로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에도 불안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밤 11시40분 F4회의를 주재했다. F4회의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정부 경제팀의 회의체다. 한편, 국회에서는 출입문이 폐쇄됐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일부 인원만 출입이 가능한 가운데 헬기와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에 진입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제1호 법인기부자로 이웃사랑성금 15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성금 모금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4,497억원 모금이 목표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캠페인 출범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광화문 광장에 자리 잡은‘사랑의 온도탑’제막을 함께 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과 삼성 등의 기부로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14.5도로 출발했다. 나눔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우리금융의 150억은 3.3도의 열기를 더하며 나눔의 불씨를 지폈다. 우리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억원을 기부했
하나증권은 손님들의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증권의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은 차액 정산 등 번거로움 없는 실시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간 외 환전(오전 2시부터 오전 6시 등) 시 괴리가 발생해 재환전 처리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하나증권에서는 미국 달러와 유로화를 시간 외 환전과 비영업일에도 24시간 전면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졌다. 그외 엔화, 위원화, 홍콩달러 등은 정규 환전 시간인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환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오전 2시부터 오전 6시와 비영업일 환전 시 시간 외 수수료(외화매수·매도 시 ±0.2% 가감)가 적용된다. 변종문 하나증권 FX솔루션실장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손님에게 조건 없이 더 나은 환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손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 토스페이 적금’은 6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최대 월 3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연 2.5%p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일 경우 0.5%p ▲신한은행을 연결계좌로 등록하고 토스페이 결제·충전한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월별 0.5%씩 최대 연 2.0%p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토스페이 연계 전용 상품으로 토스 앱을 통해 ‘신한 SOL뱅크’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으며 2025년 6월 말까지 2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토스포인트 2,000원을 제공하며, 적금 잔액 30만원 달성 시 1,500원, 적금 가입 후 3개월 유지 시 1,000원 등 최대 2,500원의 토스포인트도 추가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적금은 토스페이와 협업해 복잡한 우대금리 항목 없이
하나은행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손님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손님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2025년 12월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오는 12월말까지 진행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
4,500억원 상당의 대규모 비트코인을 부정 유출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결국 폐업하게 됐다. 2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중견 가상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은 보관 중인 962억 엔(약 895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자산을 일본 디지털 금융그룹 SBI산하 SBIVC트레이드에 양도하고 폐업수순을 밟기로 했다. DMM 비트코인에서는 지난 5월 482억 엔(약 45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부정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일본에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가상화폐 유출사건으로, 액수로는 2018년 코인체크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사건 이후 이 거래소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돼 고객이 새 가상화폐를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상화폐를 다른 업체로 이관할 수 없는 상황이 반년 이상 계속돼 왔다. 이에 자산을 다른 거래소에 양도하고 따라 경영 재건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DMM 비트코인은 지난 3월 기준 45만 개 계좌에 962억 엔의 고객 자산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는 모두 SBIVC로 이전되며, SBIVC 트레이드는 DMM 비트코인이 고객 계좌와 자산을 자사에 넘기면 30억∼50억 엔 정도를 지급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