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대표이사 김주형)가 최근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서 ‘중식 여신’으로 활약 중인 박은영 셰프와 지식 재산권(IP) 계약을 체결하고, 정통 중식 간편식 ‘동파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은영 셰프는 중식요리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접목하는 대세 중식 셰프로, 현재 홍콩의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그랜드 마제스틱 시추안(Grand Majestic Sichuan)의 수석 셰프로 활동하며 국내외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레시지는 박은영 셰프와의 IP 계약을 통해 젊은 감각의 정통 중식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협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된 ‘동파육’은 박은영 셰프만의 비법 염지와 소스가 특징이다. 스타아니스분(팔각회향분), 대파농축액, 생강진액 등이 포함된 비법 동파육 소스에 삼겹살을 염지해 잡내를 제거하고, 찹쌀을 보리누룩으로 발효시켜 만든 중국 명주인 사오싱주(소흥주)를 사용해 동파육 고유의 풍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프레시지의 차별화된 조리 기술을 적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삼겹살을 고온 스팀 가열하여 기름을 빼주고, 소스와 함께 고온 스팀 압력 가열 과정을 한 번 더 거쳐 맛이 깊
아시아 대표 제조혁신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AW 2025)’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이동기 사장)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김도훈 회장),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안광현 단장),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백홍기 회장), 첨단(이준원 대표), 한국무역협회(윤진식 회장)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 2,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외 대표 산업 자동화 제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조 AI 솔루션 ▲협동 로봇 ▲산업·물류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자동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스트레치는 컨테이너 적재 화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공항에 건설 중인 스마트 물류센터도 소개한다.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오토에버 또한 국내 전시회 첫 참
2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채용정보 제공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2년여 만에 또 다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인크루트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했고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규모와 경위,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 사고 이후 신고·통지 절차의 적절성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전날 회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외부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로 의심되는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생년월일·성별·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정확한 유출 일시와 경위는 개인정보위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인크루트는 해커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사전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하는 공격)으로 개인정보 3만5076건을 유출한 바 있다. 당시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706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하기로 2023년 7월 결정했다. 인크루트는 이메일을 통해 회원들에게 "유출 의심 정황 발견 즉시 관련 IP 차단, 시스템 취약점 점검 및 보완,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 같은 조치를 완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본·자회사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사업가치를 키우고 있는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Qualcomm Technologies Inc.)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1일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 (On-device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Qualcomm Dragonwing™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연계 사업모델을 접목 중인 SK네트웍스 특성에 맞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투병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완성한 히크만 주머니는 사회적기업인 담심포를 통해 소아암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히크만 주머니란 소아암 환아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혈이나 약물 및 수액 등을 주입하기 위해 몸에 삽입하는 의료용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보관하는 주머니이다. 카테터는 치료 편의성은 우수하지만, 감염의 위험이 높아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해 히크만 주머니(목걸이형)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판매처가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봉사활동을 통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작년부터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4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하여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은 사원은 “서투른 솜씨지만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며 “바느질을 하며 히크만 주머니를 받는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윤대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추천됐다. KB국민은행 사추위는 5차에 걸친 회의와 세 번에 걸친 후보자군 선별과정 및 자격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윤대희 교수는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증과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회계 전문가로, 다수의 논문을 국제 유명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한국거래소 심의위원 등을 역임해 금융 현장의 업무 전문성도 갖췄다. KB국민은행 사추위는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환경 및 기업의 회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윤대희 후보를 회계 분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2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사추위를 통해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5일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7일 해군⸱해병대 AI 역량 강화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제3회 해군⸱해병대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노호 해군 정보화기획참모부장 준장과 유일광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해군⸱해병대 인공지능(AI) 경진대회’는 AI 발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추동력을 높여 해양안보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해군의 역점사업이다. 올해부터 대회 공동주관사를 맡은 기업은행은 대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은 물론 기업은행장상 부문 신설, 장병 AI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막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시작했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에게 176회의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해 총 11곳에서 디지털 금융 교육을 확대 운영해 1,9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
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INTERMOLD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글룩은 3D 프린팅 특별 전시관을 통해 첨단 적층 제조 기술과 최신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몰드 코리아 2025'는 25개국 450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금형 산업 전문 전시회로 ‘제조 혁신을 통한 금형 산업의 미래 고부가 첨단 산업으로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3D 프린팅 특별 전시관에서는 적층 제조 기술이 금형 및 제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글룩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룩은 이번 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개 부스를 운영하며, SLA(Stereolithography, 광경화 수지 조형) 기반의 신소재 ‘죠스 그레이 레진’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반영한 3D 프린팅 출력 샘플과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초대형 3D 프린팅 조형물도 전시할 계획이다. 글룩의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산업별 3D 프린팅 기술
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 천식(Asthma),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s),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IgE[1] 매개 식품 알레르기(IgE-Mediated Food Allergy)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서 우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도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us)'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
지난해 우리나라가 내수 부진으로 자동차 생산 규모가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024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9천395만대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급감(-15.4%)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생산 감소는 도요타, 혼다 등의 품질 인증 문제가 벌어진 일본(-8.5%) 생산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태국(-20.0%), 스페인(-3.0%), 한국(-2.7%) 등도 생산이 줄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13만대를 기록해 글로벌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은 수출 대수는 증가(0.6%)했지만 내수 판매가 2013년 이후 최저치인 163만5천대(-6.5%)로 떨어지면서 생산 규모가 줄었다. 국가별 생산량 순위는 중국, 미국, 일본, 인도가 4년 연속 상위 4개국 자리를 유지했다. 이들 4개국의 생산은 글로벌 전체 자동차 생산의 59.7%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독일, 멕시코, 한국 순이었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