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소상공인 노무 상담 프로그램 ‘우아한 노무 해결사’가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실시간 전화 상담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근로기준법 대응이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위해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지난해 시작한 노무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공인 노무사가 사업장에 방문해 직접 1:1 상담을 진행하거나, 노무 관련 집체 교육, 노무 상담 사례집 제공 등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 대상도 점차 늘려 올해 하반기부터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범위를 넓혔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800명 이상의 중소상공인들이 이용했다. 이번 실시간 상담 센터 운영은 소상공인들에게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노무 상담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대면 상담의 경우 노무 상담을 사전에 신청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생업으로 가게 운영에 매달려야 하는 소상공인들은 원하시는 시간대에 따로 시간을 내어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전화 상담 센터 운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운영 시간 내에
이랜드 그룹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의 올해 방문자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랜드는 지난 2022년 6월 그룹의 홈페이지를 재단장하면서 일반적으로 운영되는 기업 공식 홈페이지의 틀을 과감히 깨고, ‘매거진형 콘텐츠’를 메인으로 내세운 공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광고성 콘텐츠를 지양하고, 고객에게 알차고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생산해 고객과 소통 중이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에디터 체제로 개편하면서 직원들이 직접 에디터로 참여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패션말티즈’, ‘햇살한줌’, ‘배터리’, ‘Mr.푸딩’, ‘은은한조명’, ‘윤조이’ 등 특색 있는 필명으로 젊고 트렌디한 MZ세대 직원들이 보유한 지식과 관심사를 감도있고 위트있게 풀어낸다. 패션, 여행, 외식,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의 트렌드 콘텐츠와 우리 사회의 따뜻한 휴머니즘 스토리를 매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공홈의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는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소장품을 소재로 구성된 콘텐츠다. BTS, 마이클잭슨, 마릴린먼로 등 문화계에 큰 획을 그은 글로벌 스타부터 NBA, MLB 등 무대에서 활약한 레전드 스포츠스타의 소장품 콘텐츠에 매니아 고객이 반응하
유통가를 휩쓸던 '빼빼로 데이' 특수가 예전만 못하다는 유통업계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빼빼로 상품의 매출은 해외시장의 매출 증가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웰푸드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후 6∼10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빼빼로 캐릭터 영상(미디어 파사드)을 송출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다. 실제 미디어 파사드에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반기는 빼빼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빼빼로 데이'는 1990년대 초반 경남 지역 여고생들 사이에서 11월 11일에 '1' 모양의 스틱형 과자인 빼빼로를 선물하며 '날씬해지라'고 덕담을 주고받던 문화가 빼빼로데이로 알려지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그러나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각종 '데이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는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예전 같은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지자, 롯데웰푸드는 해외 시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의 효과가 이미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빼빼로는 현재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 50여 개국에 판
광동제약은 디지털 마케팅 기업 ‘에이닉’과 자사몰에 고객참여형 플랫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광동제약은 F&B 전용몰 광동상회 내 고객참여형 플랫폼 ‘광이 프렌즈’를 론칭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에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마케팅을 도입, 고객유입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룰렛 돌리기, 사다리 타기, 동식물 캐릭터 키우기, 럭키드로우 박스 뽑기 등 각종 게임요소를 이벤트에 접목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또 일정한 보상을 통해 플랫폼 내 소비와 체류 시간을 증진시킨다. 에이닉은 국내 온라인 광고 기업으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국내 유수의 금융·유통 기업과 협업해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제작·관리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에이닉과 MOU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고자 한다”며, “향후 광동제약 IP 캐릭터를 중심으로 참신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온이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 내 ‘직무 전문 칼리지(College)’를 신설한다. 체계적인 심화 교육으로 사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직무 전문 칼리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내 강사로 선발된 구성원 124명 중 1차로 40명이 참석해 전문 강사의 효과적 강의 방법 등을 배웠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기본 지식 등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배터리 공정, 제품 설명,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의 전략과 조직 등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설된 직무 전문 칼리지는 SK온 아카데미 기본 역량 교육의 심화 과정이다. 직무 대상을 영역별로 나누고,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 어드밴스드(Advanced), 엑스퍼트(Expert)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영된다. 외부 인사가 아닌 SK온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자산화하고,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제조기술, 품질, 구매, 디지털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시험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캠페인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냉·난방 성능, 기능 이상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능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서울, 강원, 충남,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50여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실외기 냉매 상태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시험 가동 등 체계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수능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지역별 교육청 및 시험장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대응 인력을 배치하여 엔지니어 긴급 출장서비스 지원,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즉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수험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 사용 시기를 고려한 사전 점검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선물 문화의 확산으로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가 2019년 3조 원에서 2023년 10조 원으로 5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모바일 상품권 관련한 국민 불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 등)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최근 5년 8개월(2019년 1월~2024년 8월)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모바일 상품권 관련 민원은 1,085건으로 ▲이용 관련 불편 (55.9%) ▲중고거래 관련 피해(43.3%) ▲기타 건의(0.8%)로 구분됐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 관련 불편 민원의 상당수는 환불 및 연장 관련 민원(71.3%)이었으며, 그 외는 사용과정 불편신고(28.7%) 내용이었다. 특히 환불 및 연장 불가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이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적용을 받지 않는 B2B 상품권(기업에서 직원복지나 고객보상 등으로 구매한 상품권)에서 발생해, 표준약관의 사각지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사용과정에서 발생한 불편 신고는 추가금 요구 및 혜택 제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점에서 박은영 중식 셰프의 동파육 만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갤러리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동파육 만두 팝업은 박은영 셰프와 육즙그릴만두로 유명한 ‘구오 만두’가 협업한다. 박 셰프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닉네임 ‘중식여신’으로 출연해 먼저 1차 예선을 통과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홍콩의 한 중식당에서 근무 중으로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국내에 별도 매장이 없다. 이번 팝업을 통해 박 셰프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게 됐다. 팝업 기간 동안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던 동파육 만두를 선보인다. 동파육 만두는 황기와 인삼을 넣어 조리한 동파육과 돼지고기, 새우 등을 넣은 만두소로 요리해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즙이 특징이다. 특히, 만두소에 물밤을 넣어 식감을 극대화했고 팔각과 생강으로 향을 내 맛이 풍부하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부터 “만두 자체의 육즙과 동파육에서 나오는 육즙이 섞이면서 폭발하는 듯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슈가 되기도 했다. 명품관 팝업(15~21일)에 이어 수원 갤러리아 광교(22~28일)에서도 동파육 만두 팝업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개에 1만 5천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7일 2027년까지 ‘ROE 15% 달성’, ‘3.7조 원 규모 주주환원’을 골자로 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및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5조 원 규모의 Capex 투자계획(2023년-2027년)을 효율화해 2.4조 원 규모로 조정했다. 투자 규모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생산 능력 확대와 투
쿠팡이 육아용품 할인전인 ‘베이비&키즈쇼’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저귀, 물티슈, 유아식기, 세정제, 어린이식품, 유아매트 등 7000여개 육아용품을 최대 79%까지 할인한다. 베이비&키즈쇼는 연 4회 진행되며 이번에는 올해 최대 규모와 할인율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의 인기 육아용품 브랜드 110여개가 대거 참여했다. ▲하기스, 팸퍼스 등 기저귀 ▲베베숲, 브라운 등 물티슈 ▲퍼기, 에디슨 등 유아식기 ▲조르단, 폴메디슨 등 세정용품 ▲바이오가이아, 락피도 등 어린이식품 ▲따사룸, 꿈비 등 유아매트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대표 할인 상품은 2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베베숲 홈 오리진(100매, 10팩), 폴메디슨 키즈 아토 바스앤샴푸 올인원워시(510ml, 2개) 등이 1만 원대 ▲베베쿡 쌀쿵 쌀과자(15g, 20개), 세노비스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 (180g, 120정) 등이 2만 원대 ▲두리 사운드 포티 유아변기, 2024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밤부 특대형 5단계(68매) 등이 3만 원대 등이다. 와우회원은 구매금액에 따라 할인가에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쿠팡은 최근 설치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Coles)’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총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해외에서 한국 가공밥과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모두 합쳐 현지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비비고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계기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고객들이
국내 지속가능식품 시장 성장을 이끄는 풀무원이 두부면 시리즈와 두유면에 이어 새로운 타입의 ‘납작두유면’을 추가로 선보이며 풀무원표 건강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신제품으로 ‘밀가루 제로(ZERO)’의 특징을 앞세운 대체면 ‘식물성 지구식단 납작두유면’(150g/2,480원)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앞서 선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의 후속 제품으로서 면 요리를 먹으면서도 영양 밸런스를 갖출 수 있으며, 납작하고 넓게 제면하여 면의 식감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면 요리를 즐기면서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밀가루 대신 콩으로 만든 ‘두부면’과 ‘두유면’, 해조류를 활용한 ‘리얼해초 미역면’, 곤약으로 만든 ‘라이트누들’ 등 풀무원표 건강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대체면 시장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특히 2023년 4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면인 두유면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며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