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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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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성 칼럼>신(新)소비자의 등장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시대의 변화를 촉구하는 기폭제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미국의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라는 저서만 보더라도 이러한 현상이 비단 21세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역사의 발전과 맥을 함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의 발전과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기회를 창조해낸 뛰어난 경영자들은 여지없이 모두 엄청난 부를 거머쥘 수 있었다. 각각의 산업분야에서 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는 비즈니스적인 기회가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반드시 함께 동반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현재 성장성 높은 신(新)소비자에 대해 알아 본 후, 기업들이 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떤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온라인 시장의 발달과 쇼루밍족
쇼루밍(Showrooming)은 매장이 제품 구경만 하는 전시장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상품 선택은 매장에서 하고 실제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는 쇼핑족을 일러 쇼루밍족이라고 한다. 온라인 쇼핑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격 비교가 보편화되면서 등장한 쇼핑족이다. 쇼루밍족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급성장했지만 기존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에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역쇼루밍족이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 하는 사람을 ‘쇼루밍족’이라 한다면 이와 반대로 온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검색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을 ‘리버스 쇼루밍족’이라고 한다.


O2O마케팅이란?
여기서 O2O마케팅이란 online to offline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로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을 뜻한다.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잠식해버린 지금의 시대에서 O2O마케팅은 기업경영자들에게 가장 큰 기회이자,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O2O마케팅 성공요인


1.이미 선점된 시장은 포기할 것

사실 이미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기업이 존재하는 시장을 목표시장에서 배제하는 것은 비단 O2O마케팅에만 해당하는 원칙이 아니다. 요즘처럼 신제품 출시속도가 단축되고,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져만 가는 시대에서는 무언가 하나 이슈가 되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거대 자본력을 가진 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당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 선도기업에게 점령당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그곳에서 선도기업으로서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다른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O2O마케팅의 경우에는 기존에 이미 시장이 형성된 특정 서비스 산업의 오프라인 매장을 선택해, 그 특성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만 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 강세를 보이는 서비스 산업을 탐색한 후 사업범위를 너무 광범위하게 설정하기 보다는 하나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한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그곳에서 선도 기업으로서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O2O마케팅 성공요인


2.온·오프라인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O2O마케팅은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 특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오프라인으로는 제공할 수 없는 고객니즈를 온라인을 통해 보완함으로써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았을 때,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시켜 고객충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O2O마케팅의 성공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O2O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적절한 오프라인 매장의 선택과 그에 맞는 온라인 서비스를 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에도 이루어지던 주문과 배달의 프로세스를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의와 마케팅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O2O마케팅 전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조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루어냄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MeCONOMY Magazine Januar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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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