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2.0℃
  • 맑음대전 13.9℃
  • 맑음대구 11.1℃
  • 맑음울산 9.5℃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6℃
  • 맑음강화 9.2℃
  • 구름많음보은 10.1℃
  • 맑음금산 9.4℃
  • 맑음강진군 10.9℃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정보


평창올림픽 ‘성화’, 임금님 ‘어가’ 탔다 … 광화문광장에 재현된 어가행렬

세계 최초 드론 성화 봉송까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평창올림픽 성화가 오늘(13)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한 가운데 저녁 615분께 광화문 앞에서 약300여명이 참가한 어가행렬이 성화봉송과 함께 재현됐다.

 

13일 상암 DMC를 출발한 성화는 신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용산전쟁기념관, 서울역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28.3km를 달렸다.

 

서울시는 세종로 중앙에 위치한 상징적 공간, 광화문광장에서 어가행렬과 화려한 축하행사로 성화의 서울 입성을 환영했다.



 

대한황실문화원 종친회위원회 위원장 이홍배 씨가 어가를 타고 성화를 봉송했다.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300여명의 행렬단은 어가를 호위했다.

 

세종대왕의 어가행렬을 재현한 특별 성화봉송 이후에는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봉송을 이어갔다. 아울러 드론 레이싱 챔피언 김민찬 선수가 세계 최초 5G 기술을 활용해 성화봉송에 나섰다.



 

2일차인 내일(14) 성화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대학로~흥인지문~종로~신설동~왕십리~서울숲을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23.2km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