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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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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매업·서비스업 되살아나야 경기 회복

설비투자 증가는 일시적인 요인

설비투자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경기회복을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지난 30일 발표한 ‘2012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준 내구재와 비 내구재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경기 흐름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는 전월보다 3.5% 증가했지만 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마지막달을 맞아 자동차 소비자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준 내구재 소비 감소(-5.1%)는 지난해 11월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미리 의복을 산 데 기인한다.

외식 등 비 내구재 소비는 전월보다 3.3% 줄었다. 백화점(-8.5%)과 대형 할인점(-4.6%)뿐만 아니라 숙박업도 소비가 감소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한파와 잦은 폭설로 대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부문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최근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수입이 지난해 12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반도체 투자가 통상적인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계류 투자도 전월대비 6.1% 늘어났다.

정부는 이 같은 설비투자 회복세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 심리 회복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6.3% 감소한 데다 전월 대비 투자 증가도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줄어드는 등 건설경기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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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