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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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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액티브X, 악성코드 유포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액티브엑스(ActiveX)에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악성코드가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주요 민간 웹사이트 100곳 가운데 액티브 엑스를 사용하는 비율이 2010년 말 73%에서 지난해 6월에는 80%로 늘었다.
정부 웹사이트 가운데 보안을 위해 지난해 340%에서 642.2%로 증가했다. 결제와 인증 부문에서는 313%에서 625.4%2배 가까이 급증했다.

액티브엑스를 사용해 인터넷 공인인증서를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을 알면서도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공인인증서는 정부가 지정한 공인 인증기관에서만 발급한다. 현재 국내에는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모두 5곳의 공인 인증기관이 있다.

공인 인증기관은 자본금 100억 원 이상 재정능력과 기술력 등 조건을 갖춰야만 지정될 수 있어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렵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 설립을 완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인 인증기관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는 것보다 중요한 점은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HTML5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액티브엑스 남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애야 한다는 데에 있다.

HTML5는 웹에서 오디오·비디오 등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보안성도 강력해 액티브엑스에 의존할 필요성이 사라진다. 또 특정 운영체제에 구속될 염려가 없어 플랫폼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콘텐츠·서비스 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도 HTML5 확산을 위해 웹 기반 공인인증서를 개발하는 한편 국제 표준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TML5 웹사이트를 꾸준히 확대하고 앞으로 5년간 350억 원을 투입해 3천명의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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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