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국회를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국회의사당을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양자 회담을 위해 국회 접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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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서 전력 공급 확보와 인허가가 가장 큰 제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데이터센터 전기공급 현황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 총 150개 데이터센터에서 1986MW(메가와트)의 전력이 공급 중이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는 70.6%가 밀접해 있다. 한국전력이 신규 전력을 공급하기까지는 사전 작업만 보통 수개월~1년 이상 걸린다. 이에 대규모 시설의 에너지 효율 기준 충족이 요구된다. 정부는 공급 제약 완화를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까지 마련하여 전력망 가동시간 확보, 계약 철회 권한 부여 등 제도를 손봤지만, 수도권 집중 수요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첨단 산업의 성장과 맞물린 전력 인프라 부족과 규제 리스크, 기술적 한계 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력 규제 및 가용성 문제와 함께 성장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의 데이터센터 용량도 2029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랙(rack)당 40~100kW 수준의 고밀도 전력을 요구해 기존 시설대비 전력 수요 급증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피닉스대가 올해 8월 오라클 해킹 이후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는 소식, 일본 경시청이 인터넷 카페 ‘가이카쓰 클럽’ 운영회사를 720회나 해킹한 고교생을 체포했다는 소식, 영국 보안기업이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의 사이버 공격 작전을 포착했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미국 피닉스대, 오라클 해킹 이후 데이터 침해 사실 공개 미국 피닉스대(UoPX)는 올해 8월 발생한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S)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유출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976년 설립된 이 대학은 약 3000명의 교수진과 10만명 이상의 재학생을 보유한 미국 최대 사립 영리 대학 중 하나다. 학교를 운영하는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K 보고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학생, 교직원, 졸업생, 공급업체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은행 계좌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당했다고 밝혔다. 블리핑컴퓨터 측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침해는
정부는 내년에 택배, 물류와 함께 장거리 배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는 ‘2026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드론 배송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전남 고흥군이, 드론 배송 부문 우수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경남 통영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개최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정부의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드론 기체 및 배터리 등 핵심부품 국산화 성과, 해외진출 성과 및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 경과보고로 진행됐다. 이번 경과보고회에는 황호원 한국항공기술원장,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이창기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김강표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항공철도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보고하고 핵심부품 국산화 성과를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서지역 드론 배송이 전국 160여 지역으로 확대되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로드쇼 등을 통해 우리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우리 기술이 롤모델이 되어
‘사람이 아닌, AI 애플리케이션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시대가 됐다. 올해 6월, 우리나라의 저스트핀이라는 회사가 AI 컴패니언 앱 ‘블루미(Bloomi)’를 출시했다. 블루미는 출시 3개월여만인 올해 9월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AI 컴패니언(AI companion)’이란 버추얼 휴먼과 챗봇의 합성어로, 대화형 인공지능에 기반해 사용자의 감정, 관심사, 생활 패턴에 맞춰 대화와 교감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AI 컴패니언은 채팅봇, 아바타, 가상 캐릭터 등으로 구현되고, 스마트폰, PC,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AI 컴패니언의 대표적인 해외에서 개발된 앱으로는 2016년에 미국 루카(Luka)라는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레플리카(Replika)’, 캐릭터테크놀로지(Character Technologies)가 개발한 ‘캐릭터.AI(Character.AI)’, 패러닷(Paradot)이 개발한 ‘캐럿(Carat)’, 노미.AI(Nomi.AI)가 개발한 ‘노미(Nomi)’ 등이 있다. 테크크런치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AI 컴패니언 앱은 총 337개이며, 그 가운데 올해 출시된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자 금융권이 이에 화답하듯 시스템도 고치고 여러 가지 정책도 내놓고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일어난다는 점이 우선 좋은 일이다.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여러 종류의 금융기관들이 생산적인지 여부를 잘 따져서 투자하는 ‘생산적 금융’이라 는 점이다. 정부 예산으로 하는 정책 자금은 특정 산업의 육성 분야, 또는 필수로 해야만 하는 취약 분야, 또 인프라 분야, 방산 분야 등으로 여러 곳에 분산될 수밖에 없다. 예산이란 세금을 거둬서 마련해야 하고, 세금으로 모자라면 국채를 발행해서 조달해야 한다. 세금 올리는 것 좋아하는 납세자 는 없고 국채 늘리면 국가부채가 증가한다.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1월 말에 내놓은 종합경제대책을 보니 전 국민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쿠폰을 주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역대급 돈풀기 예산을 편성했다. 국가부채 200%를 넘긴 나라가 참 ‘무대책’으로 돈을 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어려움에 빠진 것은 100%를 상회하는 국가 부채와 저성장의 지속이다.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피해자 외면 말고 연내에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세사기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 여야 의원들은 4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보장 도입 △피해자 인정 요건 완화 △신탁사기, 다세대 공동담보 피해주택 지원을 위한 배드뱅크 도입 △임대인 동의 없는 피해주택 시설 관리 방안 마련 등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염태영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예산과 법안이 후순위에 몰려 있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올해 안에 소위원회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 역시 “이미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만큼, 연내에 반드시 피해자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서는 전세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논의와 함께, 임차권등기 의무화 등으로 세입자의 법적 지위를 향사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 또한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세사기는 단순히 개인의 불행이 아닌 모두 나서서 돕고 짐을 나눠 져야 할 사회적 재난”이라며 “산
쿠팡, KT, LG유플러스, 하이트진로, 블랙야크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기업들이 연달아 해킹·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내면서 “돈과 인력 가장 많은 기업들이 정작 보안에는 왜 이렇게 약하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온다. 각 회사별 공격 방식은 다르지만 사건을 차례대로 놓고 보면 이들 기업들이 ‘보안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최는 발생한 쿠팡의 사례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가히 충격적이다. 3천370만 건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5개월 가까이 무단 조회·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전 국민급 유출”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문제는 정보 보안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퇴사자 관리와 인증키 관리라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서 무너졌다는 점이다. 쿠팡 로그인 시스템에서 토큰을 찍어내는 ‘JWT 서명키’(signing key), 일종의 로그인 마스터 열쇠가 퇴사한 개발자 계정과 연동된 채 방치됐고, 이를 쥔 공격자는 정상 회원인 것처럼 보이는 가짜 로그인 토큰을 대량으로 만들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마음껏 들여다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름·전화번호·이메일·주소는 물론, 일부 배송 정보와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함께 노출됐다는 점에서 후폭풍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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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12월 10일 21시 5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