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중앙회가 올해 도입한 전 국민 참여 바다 가꾸기 운동에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자발적인 해양 정화 문화가 정착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진행된 ‘모두의 바다, 함께海’라는 바다 정화 캠페인에 38개 단체에서 1,300여 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17개 단체(650여 명)는 전국 항·포구나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t을 수거했다.
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인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 원도 지원된다.
앞으로 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고객지원>이벤트) 또는 홍보포스터 QR코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며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