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 한건 염 전 시장이 처음이다. 염 전 시장은 전날(21일)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고, 경기도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김두관·김승원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염 전 시장은, 지난 2010년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안민석, 조정식 의원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대선 후보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함진규·심재철 전 의원이 앞서 출사표를 던졌고, 유승민 전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국회도서관이 팩트북 2022-1호(통권 제93호) 「주요국의 국가전략」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팩트북은 주요국의 정부와 싱크탱크에서 발표한 국가전략의 목표와 핵심내용, 우리나라에서 논의된 국가전략 관련 내용과 발전 방향 등을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국제정세의 대격변기를 맞이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국가전략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국가전략은 국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국가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책으로,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미래설계도이다. 미국, 유럽연합,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정부와 싱크탱크는 국가의 안보, 환경, 기술, 경제, 산업 등 포괄적인 분야의 국가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강대국들의 국가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환경 속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 지방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선도 역량 확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재해 있어 국가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이익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협의의 안보·외교뿐만 아니라 기술 및 산업, 경제, 삶의 질 등을 포함하는 포
윤석열 당선인의 과학기술 중심 국정 운영에 대한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편 토론회가 내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김영식(경북 구미시을) 의원은 비례대표인 이영·조명희 의원과 함께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과학기술선도국가를 위한 과학기술거버넌스 개편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윤석열 당선인의 후보 시절 캠프에서 과학기술 공약 실무를 총괄한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전 과기부 차관)가 맡는다. 박 교수는 과학기술 선도국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의제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국정 운영 철학으로서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전제 조건을 제시한다. 좌장은 송하중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윤지웅 경희대 교수, 이주연 아주대 교수, 정명애 을지대 교수, 정회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그 외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신용현 전 의원은 인수위 활동으로 인해 불참한다. 윤석열 캠프에서 4차산업혁명 선도정책추진본부장을 역임한 김영식 의원은 “윤석열 당선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885가구(일반분양 84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파크뷰’,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봄여름가을겨울’, 울산 동구 전하동 ‘울산베스티안’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인천 서구 불로동 ‘제일풍경채검단Ⅱ’, 대구 북구 칠성동 ‘힐스테이트칠성더오페라’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의 단독 양자회담 등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 초청한 첫 최고위급 외빈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베이징에서 일절 외빈을 접견하지 않았다. 특히 박 의장은 일정 중 중국을 대표하는 국영방송 및 일간지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 및 인민일보(人民日報)와 릴레이 인터뷰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중국의 한류 제한령) 해제를 촉구하고, 문화콘텐츠 전면 교류로 새로운 한중관계를 도약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사진 : 국회 제공) 박 의장은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에 앞서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를 방문해 우리나라 취재기자단을 격려하고, 중국 관영매체 CCTV(China Central Television) 및 인민일보(人民日報)와 인터뷰를 했다. 박 의장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장에 와서 받은 첫인상으로 ‘안전올림픽’
“며칠 전 세입자가 제 허가 없이 다른 사람에게 무단전대(임대)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약서에는 ‘무단전대가 발생하면 임대차 계약은 해지된다’라는 문구를 넣은 상태입니다. 세입자는 현재 전차인을 내보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며 뻔뻔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세입자를 상대로 임대차 계약해지와 명도소송이 가능할까요” 전대차 계약은 세입자가 건물주의 동의를 받고 부동산을 제3자에게 재임대하는 계약을 말한다. 즉 무단전대는 건물주의 동의 없는 불법행위로, 이때 건물주는 세입자를 상대로 건물을 비워달라는 취지의 명도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18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 제10조 제1항 제4호에는 ‘세입자가 건물주의 동의 없이 목적 건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대한 경우 계약갱신요구권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무단전대 한 사실이 있다면 현재 세입자가 전차인을 내보낸 계약 회복 관계에서도 계약해지는 물론 갱신요구권 거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만약 무단전대로 인해 명도소송까지 진행해야 한다면 건물주는 세입자와 무단전대 중인 전차인 가운데 누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할까. 엄 변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하자 “윤석열 정부가 하려는 모든 일을 반대하고자 선거 끝난 다음에도 저열하게 나온다”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용산은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애초에 청와대 부지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조선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용산 땅은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오욕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청나라 군대, 일본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 꼭 가야겠느냐”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직 인수를 한다는 것은 권력이 이양되는 과정”이라며 “전임 정부는 후임 정부의 출범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인수위 없이 선거 다음날부터 점령군 행세하면서 적폐청산 드라이브 걸었던 당은 민주당”이라며 “용산이 ‘오욕의 역사’를 가진 땅이라고 싸잡아서 비하하신 것이라면 당장 용산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사실상 '자진 사퇴' 압박을 받고 거취 논란이 불거진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장은 16일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전날(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오수 검찰총장은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대장동, 백현동 사건(수사)에 대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달라 했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다”며 "검찰총장으로서 공명정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각오와 자신과 의지가 있으면 임기를 채울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행태를 보이면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권 의원은 이같은 주장이 사견임을 전제로 “윤 당선인이 사퇴에 대한 압박이나 종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3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6월 취임한 김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임명이 강행된 33번째 장관급 인사다.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대구 분양시장이 대규모 입주로 인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 하락의 리스크를 계약자가 아닌 건설사가 부담하는 제도를 도입한 단지가 나왔다.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동에 분양 중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계약자들이 일정 시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계약자들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특약 해지 접수 기간 내에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발코니 확장비용도 계약금 안심보장제에 포함시켰다. 롯데건설은 이와 함께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원 계약의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개시일까지 일할해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기존 계약자(계약해지 당사자)에게 지불할 예정이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입주지원금은 특약해지금과
국회사무처는 2022년도 제38회 입법고시 제1차 시험을 지난 토요일(12일) 서울시내 6개 시험장 및 국회 의정관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험 전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질병관리청 및 전국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시험목적 외출 허용을 통해 국회 의정관에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일반시험장을 출입하는 전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을 실시하여 이상증세자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사전에 준비된 코로나 대응 시험관리 매뉴얼을 450여명의 시험감독관이 숙지하여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1차 시험에는 시험접수 인원 2,941명 중 1,823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62.0%의 응시율을 기록하였으며, 재경직류가 65.8%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국회사무처는 4월 8일(금)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제2차 시험(5월 중) 및 제3차 시험(7월 중)을 거쳐 총 14명의 입법고시 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오른 집값을 규제일변도 정책으로 잡으려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은 다주택자들에게 집중된 징벌적 과세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실제 공약집에도 다주택자들에게 적용되던 징벌적 과세를 완화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최장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취득세 누진세율(최고 12%)도 완화한다. 종부세는 장기적 관점에서 재산세와 통폐합해 세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규제가 완화되면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도 사그라들 수 있다. 세금 부담이 줄어들면 굳이 ‘한 채’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됐던 부동산시장이 지방까지 외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리얼투데이 김웅식 연구원은 “하반기쯤 부동산 정책의 뚜렷한 윤곽이 나오고 방향성도 제시될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의 거래를 가로막고 있던 세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소비자들
“전세 기간이 끝나가는데 신규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등기부를 확인해 보니 집주인의 빚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의 빚 때문에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는다면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집주인의 빚 때문에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집주인에게 냈던 전세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집주인의 채무 상태가 기재된 등기부를 확인한 예비 세입자들이 계약을 꺼리기 때문이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14일 “채무 상태가 엉망인 집주인들은 대부분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여유가 없을 것”이라며 “신규 세입자조차 구해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세입자가 내릴 수 있는 판단은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거주하는 방법 ▲이사부터 해야 할 때 대처 방법 ▲소송을 통한 부동산 경매 방법 등 크게 3가지다. 집주인의 채무로 전세금 반환이 쉽지 않을 때 해야 하는 첫 번째 대처 방안은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해당 주택에서 거주하는 것이다. 엄 변호사는 “집주인의 보증금 반환의무와 세입자의 명도 의무는 동시이행관계에 있다”며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세입자가 집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 정무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강동구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9억1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 중 4억5800만원은 신명중학교 외벽 보수를 위해, 4억5500만원은 한영고등학교 바닥재와 창호 교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신명중학교는 도장 공사로 외벽 유지 관리가 어려워 보수공사가, 한영고등학교는 노후된 타일과 단열에 열악한 창호의 교체공사가 필요했지만 학교회계 및 교육비 특별회계로는 사업 착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신명중 5개 층 전체의 외벽 보수와 한영고 본관 바닥재, 신관 창호 교체가 가능해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진 의원은 “자라나는 우리 강동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부위원장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에 대해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안 위원장과 함께 정부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는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윤 당선자는 "(원 전 지사는)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왔다"며 "기획위원회는 제가 국민께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이를 새 정부의 정책 과제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2시간 가량의 오찬 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 인사 관련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은 오찬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향후 국정방향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구체적 인사 관련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찬은 당선인과 안 대표 간 단일화가 이뤄진 지난 3일 선거가 끝나면 바로 만나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며 “선거 개표에 이어 대국민 당선인사·선대위 해산 등 어제 늦은 오후까지 진행된 일정을 마감하고, 지체없는 만남을 갖겠다는 당선인의 뜻을 반영해 오늘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향후 국정은 통합과 소통, 두 가지 키워드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일치시키고, 앞으로도 이 같은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