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와 손을 잡은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의 주요 담당자들이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독보적인 설계안을 최종 점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아르카디스의 브렛 위긴스(Bret Wiggins) 부사장과 배수훈(Suhoon Bae) 부사장, 앤서니 스톤(Anthony Stone) 수석 디자이너 등이 방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현장을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아르카디스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도시 개발과 주거, 상업,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아랍에미리트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 대규모 도시형 주거 단지부터 하이엔드 레지던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실적을 보유했다. 단순한 설계 용역을 넘어 주거 전반의 기획·설계·운영 전략을 통합적으로 제안하는 ‘글로벌 설계 그룹’이란 평가를 받는다. 아르카디스의 이번 방문은 DL이앤씨 임원진과 함께 압구정5구역 조합원의 기대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하이엔드 주거의 본질에 집중한 설계안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아르카디스
삼성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해 차세대 HBM4E 기술과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Hero Wall’을 통해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더리(Foundry)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강점을 부각했다. 또 ‘엔비디아 갤러리(Nvidia Gallery)’를 마련해 엔비디아와 함께 AI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회사는 HBM4 양산을 통해 축적한 1c D램 공정 기반 기술 경쟁력과 삼성 파운더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HBM4E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최초로 공개했다. HBM4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의 6세대 제품으로, 기존 HBM3E 대비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한 초고성능 메모리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이 18일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풍파랑(乘風破浪), 즉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정신으로 함께 전진해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 서자”고 밝혔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양축으로 한 수주 전략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대형원전과 SMR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사회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경청해 신뢰를 쌓겠다”며 “노사 간 상시 소통채널과 직원 참여 제도를 활성화해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첫 출근과 동시에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노조와의 소통에 나섰다. 그는 “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뢰의 노사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는 ‘중동 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한국 가전 시장에서 구독경제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을 구매해 소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안마의자·공기청정기·환기가전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중심으로 ‘구독형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와 기업 양측의 필요가 맞물린 결과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최신 제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장기 고객 확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가전 기업들이 구독형 모델을 도입하면서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유지관리, 업그레이드, 맞춤형 서비스까지 결합한 ‘서비스 중심’ 모델로 전환이 진행되는 것이다. 앞으로 구독경제가 한국 가전 산업에서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가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구독경제가 바꾸는 가전제품 소비와 기업 전략 한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구독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필요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주거용 홈닉(Homeniq), 빌딩용 바인드(Bynd)에 이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삼성물산은 초고령사회에 AI·데이터·Io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니어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연결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러티(Digital Hospitality)에 특화된 'AI 시니어 리빙 설루션'을 하반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루션은 해밀리의왕백운의료복합단지피에프브이가 운영하는 의왕 메디컬 콜플렉스에 적용된다 . 초개인화 웰니스 코칭, 24시간 안전관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가 독립적이고 능동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자에게는 거주자 실시간 대시보드, AI 챗봇 매니저 등의 서비스가 제공돼 업무효율 제고, 생산성 향상 등이 가능하다. 의왕 메디컬 콤플렉스는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250병상)과 약 570세대의 시니어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차세대 스마트 의료·주거 복합단지다. 사랑의병원장이자 통합의학 권위자인 황성주 박사가 구상한 '미래융합의학 기반 스마트 메디컬 레지던스' 비전이 반영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홈닉과 바인드
최근 실시된 제5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선거(이하 중의원 선거, 2026년 2월 8일 개표)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해 단독으로도 강력한 의회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고물가와 실질임금 정체,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위기가 겹친 상황에서도 유권자 다수는 다시 한번 자민당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맡겼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치적 지형의 재확인일 뿐 아니라, 일본 사회가 육아·보육·교육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일본 내에서 특히 이번 선거는 육아와 교육은 더 이상 개별 가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크게 주목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2024년에 약 68만6000명 수준으로 떨어져 통계상 처음으로 70만 명 선이 깨졌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몇 년 뒤 학령인구 감소로 직결 되고, 다시 몇 년 뒤에는 노동력 축소와 사회보장 재정 압박으로 연결된다. 교육 격차는 더 장기적인 문제다. ‘어디에서 태어나 어떤 학교를 다니느냐’가 생애 임금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 조항 하나 하나도 중요하고,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며 "검찰개혁은 70년간 검찰이 무소불위로 휘둘렀던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재배치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70년 넘게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집행권 등 수사 개시권, 수사 지휘권, 수사 종결권 등 모든 권력을 가지고 무소불위의 독점 권력을 휘둘러온 검찰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권력 분산과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언에서 이언주 최고위원은 “공소 취소라는 것은 검찰개혁의 핵심 중의 하나”라며 “권력화 된 검찰권의 남용을 바로잡고 공소권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기본권과 피의자 인권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검찰의 권위가 워낙 강하다 보니 억울한 피의자·피고인이 있어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한마디도 못하고 계속 끌려다니면서 변호사비 써가면서 고통을
- 정청래 “독소조항들 삭제하고 수정하고 고쳤다” - 한병도, 국힘 향해 “필리버스터 동원 시 토론 종결로 법안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정·청이 요란하지 않게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하나 된 당·정·청 협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안은 당·정·청 협의안대로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독소조항들을 삭제하고 수정하고 고쳤다. 당·정·청 협의안의 주요 골자는 한마디로 수사와 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공소청 검사의 수사 지위 및 수사 개입 여지와 관련된 여러 조항들을 삭제했다”면서 “혹시 모를 공소청 검사의 수사 개입의 다리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또 “검사의 특권적 지위와 신분 보장도 내려놓게 했다"며 "이를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더불어 검찰도 행정공무원임을 분명히 했고, 다른 행정공무원과 동등하게 국가공무원법에 준하는 인사, 징계, 재배치 발령 등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에서 공들여 조율해 온 만큼 당·정·청간 이견은 조금도 없다”면서 “검찰개혁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없기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킨 후 표결에 들어가 재석의원 167명 중 찬성 166표, 반대 1표, 기권 0표로 통과시켰다. 어제(20일)에 이어 오늘 국회를 통과한 공소청·중수청법은 검사의 직접 수사권 개시권을 폐지하고, 수사 개입 여지까지 차단하면서 검찰개혁의 핵심인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 기관으로 △부패 △경제 △방위산업 △마약 △내란, 외환 등 △사이버범죄 등 6대 범죄를 수사한다. 법왜곡죄 관련 사건과 공소청·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원 공무원이 재직 중 저지른 범죄도 중수청 수사 범위에 포함됐다. 중수청 수사관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1∼9급까지 단일 직급 체계를 갖되, 공개 채용이 원칙이다. 다만, 직무 관련 학식·경험·기술·연구 실적 등이 있는 경우에 한해 경력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이 법의 정부안에는 중수청이 수사를 개시할 때 공소청에 통보하도록 한 조항이 있었으나, 민주당은 당·정·청(黨·政·靑) 논의 과정을 거쳐 이 부분을
1964년 공사를 시작해 1972년 공사를 마친 '이동저수지'. 그런 이동저수지는 경기 남부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경기도 최대 규모 저수지이다. 담수용량은 2,094만 톤으로 도내 2위인 고삼저수지 저수용량의 1.3배에 달한다. 이동저수지 둘레는 13km로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등 2개 저수지를 포함하고 있는 광교호수공원 둘레(6.5km)의 2배에 이를 정도로 광활하다. 여기에다 송전천과 용덕사천 산책로 8.5km를 합하면 20km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어서 시민들의 산책로는 물론이고 자전거길로도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현재 공원화 작업일부를 진행한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 수변공간과 앞으로 만들게 될 송전천 산책로 등을 연결해 이동저수지 주변을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호수공원은 직·주·락(職·住·樂) 개념으로 조성하는 이동읍 공공주택지구(반도체특화신도시)와 첨단 IT 인재들의 활동무대가 될 이동·남사읍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휴식공간,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을 함께 갖춘 용인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
국민의힘은 17일, 정부와 여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집행과 관련해 “추경은 경제문제 해결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며 "추경이 잘못 설계되면 오히려 경제에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위기가 곧 추경'이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편성요건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나 경기침체나 대량 실업이 발생한 경우, 그리고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출해야 하는 항목이 늘어나거나 발생한 경우”라며 “이번 추경은 '국가재정법' 89조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가재정법' 제90조는 초과 세수로 발생한 세계잉여금을 국가빚 상환에 먼저 사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설령 올해 초과세수가 발생하더라도, 국가채무상환에 우선 사용하여야 되는 것이지, 재정 살포에 먼저 쓰는 것은 그 자체로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에 관리재정수지가 무려 107조 8천억 적자이며, 국가채무도 1,300조 육박하고 있다”며 “법인세수가 지금 잘 들어온다 하나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추가 지출 소요까지 생각한다면, 과연 추경에 얼마나 많은 재원을 조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