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은 8일 서울대와 함께 하는 ‘SKT AI 커리큘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 시작한 AI 커리큘럼은 개강 첫날 이종민 SKT 미래R&D Lab장이 특강을 진행하며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소개했다. 올해 강좌는 참여형 학습을 확대하고 강의 구성을 새롭게 설계했으며, SKT 소속 강사진이 현장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와 상용화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SK그룹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을 통한 과제 및 수강 후기 제출,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와의 연계 운영 등을 통해 산학협력과 기술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를 갖게 됐다. SKT는 지난달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정되며,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에서 학계 및 산업계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와 같이 확대되는 SKT의 산학협력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서울대와 함께 하는 AI 커리큘럼이다. SKT는 자사의 AI·기술 리더십을 알리고 대학원생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이 커리큘럼을 시작했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커리큘럼에서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퀵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퀵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비중이 높아지며 확대됐다. 처음은 단순한 배달 음식 사업으로 여겨져왔다. 음식을 제외한 식자재, 공산품 등은 소비자가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해 아무리 빨라도 오전 주문 후 오후 배송 또는 다음 날 새벽 배송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배달 인프라가 자리 잡으며 이커머스 시장과 결합돼 배달·배송 시장이 확대됐다. 한국 대다수 사람들의 대표적인 말 "빨리 빨리"가 만들어낸 혁신 사업이 바로 퀵커머스 시장이다. 돈을 더 내더라도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한국 사람의 인식에 발맞출 수 있는 시스템이 구성된 것이다. ‘퀵커머스’는 즉시 배송이 가능한 전자 상거래를 뜻한다. 통상 20분, 길어도 1~2시간 이내에 소비자가 주문한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며 서비스 품목은 음식, 식자재, 전자 제품 등 범위가 다양하다. 하지만 모든 사업체가 퀵커머스 사업에 진출한 것은 아니다. 퀵커머스 사업에는 대부분 이커머스 사업 진출로 유통·배달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플랫폼이나 프랜차이즈 매장 네트워크를 거점으로 배송망 이용에 체계화된 중대형 소매업체가 뛰어들고
롯데홈쇼핑이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며 신상품 대열에 고객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F/W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롯데 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특집전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독 브랜드의 차별화 상품을 제안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실용 소비’를 반영해 ▲지속가능성 ▲간결한 디자인 ▲높은 활용도를 갖춘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은 최근 1년간 고객들의 패션 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후 패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바 있다. 대표적으로 니트, 카디건 등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패션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한 ‘에센셜 라인’을 확대했다. 먼저 론칭 10년차를 맞은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은 신규 모델로 이영진을 발탁했다. 제품은 주력으로 선보이던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비롯해 가죽, 양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일상에서 세련됨을 선보인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조르쥬레쉬’는 미니멀한 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민생경제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 자리에게 이 대통령은 주식 양도세와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등 장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날,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 국민 의견을 들어야 하고 지금 그런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며 “정부가 결정한 정책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7일 구 부총리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이달 안에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 부총리는 “국민이 걱정하시는 의견도 듣고 있다”며 “대주주 양도세는 최대한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려 주식시장,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말 주식 양도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개편안 발표 후 증시가 폭락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는 등 여론을 수렴하는 눈치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강화할까? 유지할까? 실제 국민 절반 가까이가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8일 미 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미 대사관 앞에서 “투자는 강요, 취업비자는 거부? 트럼프는 사과하라”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수천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해 공장을 짓고 가동해야 한다”면서 “공장 건설과 가동에 꼭 필요한 노동자조차 투입하지 못한다면, 이런 불합리한 조건 속에 계속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지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국이 정말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불공정한 비자제도를 개선하길 바란다”며 “내일 미 대사관을 만나 책임있는 답변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보당은 내일(9일) 미 대사관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국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비상행동을 지속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재연 상임대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그때까지는 대미 투자 약속 이행을 보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미국 연방 요원들은 조지아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 배터리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MENA는 약 6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AI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는 14시, AI위원회가 위치할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출범식에는 위원회 민간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이 이뤄졌으며,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과 △기술혁신 및 인프라 △산업 AX 및 생태계 △공공 AX △데이터 △사회 △글로벌 협력 △과학 및 인재 △국방 및 안보 등 8개 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또 오늘 위촉된 34명의 민간위원들은 8개 분과에 배정됐으며, 향후 추가로 위촉될 분과위원들과 함께 각 소관분야 정책 기획과 심의, 연계 조정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기술혁신 및 인프라’ 분과는 신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가 분과장을 맡았다. 이 분과는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전략 수립,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과 첨단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AX 및 생태계’ 분과는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이 분과장을 맡았으며, 산업 각 분야 AX 지원과 인공지능 분야 창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인공지능기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5년 제3회 원전 중대사고·리스크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대사고 및 리스크(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분야의 산업계·학계·연구계 최신 연구동향 및 안전 규제 현안에 대한 정보교류 및 논의를 통해 분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대사고·리스크 관점에서 본 미래 원전 대응 전략’을 주제로, 관련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원전이 직면할 주요 안전 이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등 다양한 산학연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첫날인 8일에는 환영사와 경희대 허균영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종합 세션 3개가 이어지며, 둘째 날인 9일에는 중대사고 세션과 리스크 세션으로 나뉘어 12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INS 임승철 원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기후
롯데온이 1차 행사에서 큰 인기를 몰이하며 품절·조기 소진 등 고객의 사랑을 받은 뷰세라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롯데온은 오는 14일까지 뷰티 행사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 1일부터 럭셔리 뷰티 화장품을 중심으로 뷰세라를 진행했다. 대표 상품이었던 록시땅 아몬드 샤워오일과 릴랙싱 가운 증정 단독 기획 세트는 준비 수량이 '완판'하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랑콤 UV 듀오 준비 수량도 조기 소진되며 고객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2주 차부터는 토리든, 미샤,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비브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명에게 증정되는 뷰티 할인 쿠폰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는 8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장바구니 쿠폰, 트렌드 뷰티 브랜드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5% 중복 쿠폰을 발행한다. 매일 자정에는 ‘오늘의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더바디샵 진저 스칼프 케어 샴푸 400ml 4개 세트 △라라츄 헤어쿠션 마스터 본품 1개+리필 1개 △아이오페 레티놀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부터 확립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혁신당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피해자 보호 의무가 외면된 채 원칙에 맞지 않게 처리된 상황은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해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은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고 터무니없는 발언으로 국민을 더욱 참담하게 만들었다”며 “해당 발언은 대화의 맥락을 떠나, 국민에게 절대 용납받을 수 없는 망언임이 분명하다. 성희롱은 범죄”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성 비위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총사퇴했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총사퇴를 시작으로, 초심을 되찾고 철저하게 쇄신해 ‘기본이 확립된 정당’으로 거듭나길 촉구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성 비위 사건이 발생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왔다”며 “더 나아가 공직 후보자 자격 심사에서 부적격 사유로 처리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성 비
화성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름철 놀이시설로 각광을 받았던 ‘동탄 패밀리풀’이 막을 내렸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올해 첫 개장한 ‘동탄 패밀리풀’이 지난 8월 31일을 끝으로 2025년도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동탄 패밀리풀은 석우동 654에 위치한 가족형 물놀이 공간이다. 지난 7월 19일 개장한 이후 4만 3천 명이 방문하며 화성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시설이었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패밀리풀을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5일부터 운영 방식을 기존 종일제에서 2부제로 전환해, 1일 수용 인원을 850명에서 1,700명으로 확대했다. 운영시간도 2시간 연장해 시설 혼잡도도 완화했다. 또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푸드트럭 도입, 무더위 쉼터 마련, 돗자리·구명조끼 무료 대여 등 물놀이객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운영 종료와 함께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7%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쾌적한 환경 조성과 세심한 이용 안내가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직원 친절도·시설 청결도·홍보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첫선을 보인 동탄 패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