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모바일게임이 100만개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를 모니터링 할 등급분류·사후관리 인력이 태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13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국감 자료에서 크게 증가한 온라인·모바일 게임물 사후관리를 위해 인력 충원이나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물 수는 5년전 57만8,166개에서 2021년 95만2,766개로 100만개에 육박해 있다.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게임물수도 7만8,800건에서 16만8,940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전체 게임대비 모니터링 비율은 17.7%로 5개 게임 중 1개만 모니터링 되고 있어 사후관리에 공백이 발생한 실정이다.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230명의 인력이 운영되고 있지만 상주 인력은 3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200명은 재택위탁형이라 모니터링 역량에 한계가 불가피하다. 실제 2021년 기준 230명의 인력이 17만여건의 게임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1인당 734건을 담당한 셈이다. 이개호 의원은 “이런 인력상황에서 효율적인 게임물 모니터링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인력충원이나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
‘2022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일대. 이번 행사는 총 7000㎡ 규모로 주제관, 산업관, 체험관, 컨벤션, 문화이벤트 교육, 치유‧여가 등으로 나눠서 열리고 있다. 행사의 핵심을 보여주는 주제관은 유기농 3.0 괴산선언과 국제적 현안으로서의 유기농업, 유기농식단을 통한 우리 일상의 건강변화, 유기농과 연결되는 삶의 방식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국제협력관에서는 국내외 유기농 정보 공유 및 소통 협력의 장을 비롯하여 국내외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유기농 관련해서 온라인 스템트 투어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행사장 내부 한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인생 네컷 메시지 윌(엑스포를 응원합니다)에는 ‘유기농 파이팅,’ ‘성공기원 지구를 지켜라’, ‘자연 건강 유기농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메시지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 관계자는 “현장에서도 응원메시지를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벌통에 손을 넣어보는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3~4명이 벌통에 손을 넣어서 흔들자 벌들은 놀라 이리 저리 날아다녔다. 행사 관계자는 "이 벌은 농사지을 때 하우스 안에 넣어서 꽃가루를 옮겨 주는 벌"이라면서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9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57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디지털 개발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언어 환경에 맞춰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며 “한글을 지구촌으로 더욱 환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에 맞는 컨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한글이 있었기에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고 널리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배우기 쉬운 말과 글로 민족의 힘을 모으고 그 원동력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배우고 사랑하는 언어가 되고 있다”며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들의 염원을 담아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
환경부가 가을 성수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환경보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산물 채취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3일,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탐방객의 불법 행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일(4일)~11월 13일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악산,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에서 실시되며, 총 3,438명의 단속 인력이 투입된다. 집중 단속 대상은 ▲불법 임산물 채취 ▲미지정 장소의 샛길출입 ▲불법주차 ▲불법 취사 및 야영 ▲흡연 및 음주 행위 등으로, 단속에 적발될 경우 행위 및 횟수에 따라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첫 적발 시 음주와 불법주차 과태료는 5만 원이며 임산물 채취, 샛길 출입, 취사 및 야영, 흡연 등의 행위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 안전사고 예방, 쾌적한 공원 환경이 정착되도록 불법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5월 10일 전면 개방을 실시한 청와대의 관람객이 146일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산하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 속에 10월 2일 오전 10시 35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지난해 경복궁 관람객이 연간 108만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지난 146일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으며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했으며 65세 이상의 노령층과 장애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9시와 13시 하루 두 번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는 청와대를 대표하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건물의 내부관람이 시작됐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주말 문화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줄타기 종목의 전승자 공연을 비롯하여 서울시 협조로 진행된 태권도 시범단(국기원)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 추
행정안전부가 3일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단군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인류공동체를 지향하고 전세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워질 대한이 되자는 뜻을 담아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주제영상,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식 선언에서는 홍익인간의 정신과 개천절의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고 주제영상에서는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민영웅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경축공연에서는 2020년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그룹 라포엠이 개천의 의미와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되새길 것이며 역사어린이합창단과 참석자 전원이 개천절 노래 제창을 한 뒤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과 의인으로 선정된 라상훈, 이광원, 최수민씨가 홍익인간의 의미와 희망을 담아
지난 9월 24일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22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올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현장 관람객 입장이 전면 허용되면서 구름 인파가 몰렸다. 참가 선수들의 화끈한 경기와 초대가수 등의 멋진 무대로 뜨겁게 달궈진 잠실벌을 직접 찾아 나눔의 현장을 취재했다. 한기범 희망나눔 회장 “환경 더 열악한 해외도 찾아 봉사하고 싶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회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교육만은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해야” 희망나눔은 좋은 실력이나 창의력을 가지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아이들, 심장병 환자들의 후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주면서 지난 20여 년간 농구선수로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는 것이 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의 설명이다. 희망나눔 설립과 동시에 시작한 자선농구경기는 1년에 두 번 치러지는 행사다. 연예인과 개그맨, 프로농구선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의 폴리틱스·이코노믹스’(김상규 저, 세창출판사)가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출판 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2,427종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400종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심사 총평에서 “시의성과 참신성을 가진 학술도서에 좀 더 비중을 두었고, 전국 각지의 도서관에 보급되었을 때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의 교육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책자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에 선정된 저작들은 완성도 측면에서 주제에 대한 충실성, 도전성 측면에서는 기존 학문 업적을 넘어 새로운 담론을 창출한 도서, 참신성의 관점에서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학문적 이론이나 방법을 제시한 도서”라며 “교육분야의 저작의 경우 지난 세기 동안 한국 교육의 성과와 장단점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세계적인 교육 강국으로 발돋움한 배경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선진국(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정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인천공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크로스오버 콘서트」는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스카이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화음악, 뮤지컬 공연, 클래식 등이 9월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콘서트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클래식계 인기 연예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팝페라 및 뮤지컬 스타 카이, 명품 보컬 2인조 다비치, 50인조로 구성된 보르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첫 무대는 지난 2005년 제15회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해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그의 시그니처 곡인 슈베르트 즉흥곡 Op.90, D-899 제1번, 제2번, 제4번곡으로 화려한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이어 50인조로 구성된 보르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2011년 창단된 보르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그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연주와 친절한 음악해설을 통해 청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클래식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2022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농구대회 사랑팀 연예인 선수로는 박재민, 샘 오취리, 주강, 황영진, 정철규, 전 프로농구선수 박광재, 이승배, 정선화, 황희정이 참여하고 감독은 추일승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상대팀인 희망팀 연예인 선수는 김사권, 백재민, 쇼리, 추플렉스, 허인창, 전 프로농구선수 김태술, 김훈, 방성윤, 3X3여자국가대표 선수 김현아, 박시은이 참여하고 이훈재 농구국가대표팀 코치의 감독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아나운서 이채은과 박종민의 사회로 막을 연 자선경기는사전공연으로 강동구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바비진오프닝패션쇼, 박상민의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정찬희, 축하공연은 김혜연, 정찬희, 팝콘, 팝플레이가 참여한다. 또 SM아티스트 강타, 최강창민,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드림, 에스파와 배우 김혜윤은 축하영상으로 관객을 만난다.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에는 배우 김효선, 권은진 바비진 대표, 2022년 미스코리아 美 김상아, 슈퍼모델 이나리, 도전슈퍼모델 정하은, 슈퍼모델 이현휘가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테크포굿 투어2022(Tech4Good Tour 2022) - ’프랑스-한국 그 너머로!’가 한불상공회의소(FKCCI)·프렌치테크 커뮤니티 서울 공동주최로 19일~2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서울 각처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그린테크, 헬스테크, 에듀테크, 딥테크 분야의 주제로 컨퍼런스, 토론회, 네트워킹, 박람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국내 테크 스타트업 소개와 한국-프랑스 양국의 협업을 위해 세미나, 스타트업과 서울투자청, 서울산업진흥원과의 미팅, 서울시 주관‘ 트라이에브리싱(TryEverything)’박람회 공동 부스 운영, 제3회 테크포굿서밋과 피칭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로 확대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프랑스 스타트업 대표단 방한과 아시아 10개 프렌치테크 커뮤니티가 참여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프렌치테크 커뮤니티 서울 솔로몬 무스(Solomon Moos) 사장은 “올해로 3회째 한불상공회의소와 함께 연례행사인 테크포굿투어2022를 공동주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스타트업 컨소시엄을 한국에 초청하여 일주일 간의 긴 프로그램을 통해 그 의미를 확대해 나가고
서울 관악구 역사적 자원인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과 가치를 담은 지역축제 ‘2022 관악강감찬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된다. 관악구는 오는 10월 14일부터 3일간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개최예정인 '관악강감찬축제 낙성별곡(落星別曲) 가요제'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약 670명의 참가자와 약 5,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강감찬 가요제’ 후속 프로그램인 ‘낙성별곡 가요제’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든 참가할 수 있으나 프로가수는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 30일까지다. 1차 예심은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되고 참가 지원자의 개인 SNS에 본인의 가창 영상을 업로드하여 해당 게시글의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예심 심사 결과는 10월 3일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예심을 통과한 합격자는 10월 9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차 예심을 거치게 되고 2차 예심 합격자는 10월 15일 열리는 ‘2022관악강감찬축제’ 본선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선 경연 상금은 총 1,100만원 규모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