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윤영무의 경제학’은 대한민국의 장년층인 40대~70대의 자아실현 길라잡이다. 아침에 일어났지만 갈 곳 없는 은퇴자들이 당당하게 제3의 인생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평생을 기자로 살아온 그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찾아 생동감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하게 될 ‘윤영무의 경제학’은 진솔한 우리의 이야기다. ‘윤영무의 경제학’ 운영자 윤영무 BBQ치킨 부사장. 그는 평생을 기자로 살았다. 그런 그가 은퇴 후 2년 반 동안 겪은 사회는 그야말로 전쟁터였다고 했다. 비로소 세상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겪고 나서야 대한 민국의 은퇴자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별거 아니에요. 그냥 글을 한 꼭지씩 써서 던지려고 해요. 200자 원고지 3장 분량. 한국 사람들이 아무리 글을 안 읽는다고 해도 이 정도는 읽을 거 아니야. 그 안에다 심플하게 담아내려고 해요.” ‘윤영무의 경제학’은 미국의 디지털 결제뉴스 쿼터(Quarter)를 지향한다. 20년 이상 베테랑 기자들이 쓰는 이 채널은 약 2,000만 명의 독자들이 구독한다. 아니 읽는다. 짧지만 팩트있고 진솔하면서 살아 있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중
콘텐츠제작을 주 업무로 하는 분야에서는 늘 높은 옹벽에 막힌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새로운 창작의 산물이 되어야 할 콘텐츠산업은 대기업의 자본논리에 사로잡혀 늘 창작을 짓누른다. 한류의 성공요인을 살펴보자.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콘텐츠가 봇물처럼 터지면서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한류산업을 대기업이 독점하게 되면서 세계시장에서 한류는 시들어 가고 있다. 아니 맥을 못 추고 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특히 영화계의 독점은 심각하다. 요즘 극장에 가보면 볼 만한 영화가 없다고 말한다. 하나의 영화가 모든 멀티플렉스 스크린을 차지하다 보니 정작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은 관람객들에선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거대 독점 기업인 CJ와 롯데가 극장을 독점하면서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 봐도 우리와 같은 경우는 보기 드물다. 더더욱 극장과 영화투자, 배급과 영화제작을 한 회사가 독점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우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 문제점을 시정하려고 시도 하지만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의 로비 때문인지 모르지만 이 왜곡된 구조가 시정 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것을 이해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는 창업→ 성장→ 성숙→ 쇠퇴 및 재구축 단계를 거치게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하는 기업도 생기고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지속가능한 기업도 생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도표)와 같다. 창업 단계 일반적으로 창업 단계 기업은 창업을 준비 중에 있거나 중소기업기본법상에 명시된 창업기업(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아직 기업 시스템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창업 단계 기업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고자 하는 아웃소싱 차원으로 전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창업 단계 중소기업의 주요 점검항목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성장 단계 성장 단계에서의 기업은 대개 창업 후 3년이 경과한 기업으로 창업 후 극복해야 하는 각종 약점, 개발한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조직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 등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효과적인 자원배분 등에 관한 철저한 검토가 요청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는 각종 외부 경영환경과 시장 내의 치열한 경쟁상황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의 필요, 내부 경영시스템의 정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김부선 씨가 TV에서 나타난 모습을 보고 우리가 언제까지나 저런 뉴스를 보고 있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유명 정치인이고 배우 사이의 관계라고 하지만 잊을 만 하면 뉴스거리가 이어져 나온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 이끌어 내야 눈썹까지 하얀 70대 노스님의 은처자 문제도 그렇다. 본인이 아니라고 말했고 은처자라고 하는 여인이 불편한 몸을 휠체어 의지하고 미국에서 한국에 와서까지 아니라고 하소연하고 울면서 떠났다. 전자의 경우에는 이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보도를 자제했으면 한다. 정치인은 정치 기술자이지, 도덕군자는 아니다. 도덕군자가 정치를 하면 오히려 문제가 많을지도 모른다. 한국인들은 자기도 지키지 못할 도덕적 잣대를 타인에게 쉽게 들이대는 경향이 있다. 자고로 도덕과 정의가 권력 수단으로 과도하게 동원되면 많은 희생자를 낳는다. 이제 스캔들 보도를 자제하여 이재명 지사가 선거에서 경기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그의 공약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줬으면 한다. 경기도민은 새 경기도지사로부터 공적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제3자가 의혹을 제기한 것인데, 당사자의
현재 육아용품 시장은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폐지로 인해 시장잠재력이 새롭게 재평가되고 있다. 이것은 중국 육아용품시장에 대한 성장과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며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국내 육아용품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육아용품에 관해서는 해외 브랜드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 육아용품 기업으로서는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육아용품 시장은 국내기업보다는 해외 유명브랜드가 트랜드를 이끌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공원이나 백화점을 가보면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유모차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신세대 엄마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어디서 찾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육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육아용품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 육아용품 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 해야 할까. 지금처럼 유행을 이끌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처럼 고가 브
올해 87세의 바이러스 연구자인 권혁진 박사는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의 유일한 소일거리라는 충청남도 금산의 작은 야산을 찾아갔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 낫을 들고 풀을 베고 마치 어린 자식처럼 여러 작물을 보살피고 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이 맺힌 얼굴 모습은 산속의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덕택인지 건강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그의 딸들은 아버지를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표현한다. 일제 식민지 시절 초등학교를 다녔고, 낮에 일하며 야간 중·고등학교를 마쳐야 했던 가난한 소년이었다. 전쟁과 궁핍의 잿더미에서 벗어나려고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온 경제개발과 민주화 시대를 오로지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만을 붙잡고 살아온 권혁진 박사의 삶이 전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의 두 딸들의 얘기와 권 박사가 후배 연구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듣고 제3부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장녀(권순애)_"제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 아버지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보면 안 계셨어요. 어머니에게 아버지 어디에 가셨냐고 물으면 아버지는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러 산에 가셨다고 하셨죠. 그때 우리는 안양 수리산 아래에 살았는데 아버지의
온라인 마케팅이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상업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터넷상에서 개인이나 조직이 상호간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컴퓨터가 제공하는 통신환경인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의 관계형성 및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마케팅 활동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상호작용성 온라인은 상호커뮤니케이션을 기초로 하고 있으므로 기업이나 고객 모두가 서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마케팅은 고객을 참여시켜 그들과 대화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궁극적으로 상호간의 관계형성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인화된 상호작용 온라인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상호작용적인 매체이므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개개인에 대하여 그의 선호도, 욕구와 취미에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를 통해 개인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로벌화 온라인을 통한 일정지역에 한정되던 마케팅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러한 세계화
필자가 뉴욕에서 트렌드 분석가로서 일하던 10여 년 전만 해도 패션트렌드에 관한 리서치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의 오픈소스는 한정적이었다. 분석을 위한 자료수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고, 어느 정도 정리된 자료를 찾으려면 연간 1만불이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설령 이렇게 해서 패션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연구 자료를 구입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패션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 만한 정확하고 ‘통합된 데이터’를 얻는데 한계가 따랐다. 이후 소셜미디어가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패션트렌드를 볼 수 있는 소스들이 대중화되긴 했지만 패션만을 위한 통합적인 소스의 데이터는 여전히 한정적이었다. 구글이라는 거대한 서치엔진에서도 수많은 오픈소스들 중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로 서치해서 원하는 자료를 찾아내야 하는 번 거로움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데이터 오픈소스가 있다고는 하나 패션위크의 자료를 모으려면 각각의 패션쇼를 모두 다시 돌려보고 찾아야 해서 엄청난 시간낭비로 이어진다. 패션테크 스타트업인 ‘TAGWALK’의 출발 당시 필자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프랑스 파리의 패션 어시스턴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영리하게 해결하는 방법
올해 7월1일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경우 ‘주 52시간 근로시간제’가 적용된다. 이번호에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주52시간 근로시간제’와 개정된 연차유급휴가제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 가.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의 내용 종전 근로기준법에 대해 행정해석에서는 1주의 근로시간은 평일 52시간, 휴일 16시간 합계 최대 68시간 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해 왔다. 그런데, 개정 근로기준법의 시행으로 ‘1주’의 정의는 휴일을 포함한 7일이므로, 1주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으로 단축된다. 나.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의 적용대상 및 예외 ‘주52시간 근로시간제’는 근로시간의 단축을 초래하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규채용과 그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증가 할 수 있다. 따라서 근로기준법에서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부터 시행한 다음,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20년 1월1일 부터 적용한다. 또 5인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1년 7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특례업종의 경우는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의 적용에 대한
부자증세가 또 다시 핫이슈로 떠올랐다. 필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이들에 대한 존경도 따라야 한다. 4대강 사업이나 자원 외교, 방위사업 비리, 국정원 특활비 등 국민의 혈세가 펑펑 쓰이고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여기에다 세금을 공돈인양 자기 지역구에 선심쓰듯 하는 국회의원들은 어떤가. 국민이 낸 세금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쓰여야 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여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실상은 그와는 먼 곳에 쓰일 때가 많다. 세금이 잘못 쓰였을 때 목소리를 내야 할 국민의 목소리보다 어찌된 일인지 세금을 쓰는 사람의 목소리가 더 클 때가 있다. 이런 불합리한 사회에서 세금을 내고 싶은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정치인들 중에는 평생 세금내는 걸 모르고 살다가 정치권에 뛰어들어 부자들에게 적개심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노력해서 돈을 번 것이 마치 큰 죄라도 지은 듯 말 한마디 못하는 모습을 볼 때면 민망하기까지 하다. 물론 부정하게 돈을 벌었거나 노력하지 않고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은 졸부들의 파렴치한 행 동은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 대다
최근 미성년자의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급증이라기보다는 이제야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하는 것이 옳다. 그만큼 이 문제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주운 면허증으로 차량을 대여 받고, 초등학교 학생이 부모차량을 몰고나와 사고를 일으키거나 유사사고로 탑승자 전원 이 사망하고 있다. 우리 사회적 요소가 이완돼 있기도 하지만 사회적 시스템자체에 문제가 크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시스템에 있어서 후진국 수준이다. OECD국가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 3배를 넘어 매년 4,000 명을 넘고 있는데, 노력해도 줄지 않는 이유는 한두 가지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 문제가 숨어있고 이를 전체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여기에 고속도로 2차 사망사고도 늘고 있다. 자동차화재 외 고령보행자와 고령운전자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원인과 대책도 필요하고 이를 전체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5년 대통령 단임제의 특성상 단기적으로 결과를 뽑아내려 하는 급한 심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 교통 및 환경 등은 단기적인 정책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정책이 더욱 효과를 발 휘
미중 무역전쟁을 피상적으로 다룬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보고 팍스 아메리카의 몰락이니 트럼프의 일탈 혹은 몽니라는 식으로 쓴 글도 있다. 꼭 틀렸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게 분석하면 우리의 대처 방안이 잘 떠오르지 않게 된다. 트럼프의 요구를 보자. 가장 큰 게 무역 역조다. 무역 역조의 원인은 중국보다는 미국에게 더 크게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물건들을 미국 자체에서 만들지 못하거나 만들어 봐야 비용이 높기 때문에 싼 중국산을 수입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싼 중국산을 사지 말고 비싼 미국산을 사주면 좋을 텐데 언제부터인가 미국의 중산층이라해도 어렵긴 개도국이나 다름없다. 일본인처럼 비싸도 국산을 사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국민들에게 국산품을 사라고 하면서도 중국산에게 관세 폭탄을 부과해 중국산이 못 들어오게 하고 있다. 무역 역조를 이유로 한 부분은 자유무역 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 외국투자 기업에 대한 과도한 기술이전 요구, 자국기업에 대한 지나친 보조금 지급 등 공정교역질서 훼손에 대한 보복의 의미라면 충분히 타당하다. 역대 미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