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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국 투자자들, 인천 영종도 투자에 높은 관심

중국인 투자자와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부동산투자박람회 주최측과 연속 인터뷰


중국 투자자들의 인천지역 부동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E-인베스트 코리아 부동산투자박람회가 지난 1월31일과 2월1일 이틀 동안 인천송도국제전시회장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부동산투자박람회인 E-인베스트 박람회는 최근 중국인의 국내 부동산투자가 늘어나고 부동산 투자이민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중국계 매체인 대기원시보가 주최했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부동산 업체와 법무법인, 금융기관, 개발업체, 지자체 등을 만나 인천 영종도를 포함해 주요 지역 부동산 정보를 알아보고 상담과 구매 활동을 진행했다. 본지는 중국인 투자자와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대기원시보 대표를 만나 중국투자자들이 인천 지역 부동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인천시의 준비 상황 등을 알아봤다.


이날 투자박람회에서 만난 홍콩 투자가 황 H.도라 대표(사진)는 2012년에 11월경 한국에 처음 오게 된 후 한국이 좋은 투자처라는 것을 알고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그때는 투자를 하기 위해 한국을 온 게 아니라 한국이 좋다고 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 왔었다. 그런데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분이 제가 투자하기 위해 한국에 온 줄 알고 계속해서 부동산을 소개시켜줬다. 홍콩에 돌아가서 한국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알아보면서 한국에서 발전할 기회가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돌아가서 1주일 만에 다시 한국에 왔다. 한국은 홍콩보다 상당히 관심을 끌만하다고 본다. 환경도 좋고 가격도 싸다."


지금은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했나?


"2013년 1월에 한국에 영주권도 얻을 수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단독빌라를 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시아버지를 모시고 나와서 구경시켜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고 제주도도 너무 좋다고 하셨다. 남은 인생을 제주도에서 보내고 싶다고 하셨다 영주권은을 받으려면 부동산을 소유하고 난 다음에 5년을 기다려야 되는데 이제 막 1년이 지났다. 지금은 거주비자로 있다. 이렇게 한국과 인연이 되다 보니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하면 오게 된다. 두 번째 투자는 부산 해운대다."


"맨 처음 해운대에서 받은 느낌은 홍콩하고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업체를 만났는데 해변가에 아파트가 너무 맘에 들고 가격도 싸서 그냥 계약을 했다. 홍콩에서 비슷한 아파트를 산다면 적어도 3배 정도 더 돈을 줘야 살 수 있다. 그때 충동적으로 생각했더라면 여러 채를 살 뻔했다. 세 번째는 부산 학교인근 상가를 하나 사서 대리업체와 협력해서 관리하고 있다. 네 번째 투자는 영종도에다 부지를 산 것인데 땅을 사 놓고 조금 기다려볼 생각이다. 이번에 투자 박람회가 있다는 것도 일주일 전에야 알았다. 오늘 여기에 와서 보니까 규모가 큰 편이다."


홍콩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나는 홍콩에서 부동산업에 24년째 일해오고 있다. 또 쇼핑몰관리를 맡고 있다. 내가 지금 관리하는 쇼핑업체들은 규모가 작은 업체들인데 손님이 아주 많고 장사도 잘 된다. 그래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홍콩 비슷한 그런 개념의 쇼핑몰을 한국에서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물론 한국 환경에 맞게 약간의 변화는
줘야겠지만 비슷하게 해보면 어떨까 고민 중이다. 대형쇼핑몰에다 홍콩에 있는 작은 업체들을 끌어 들여서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다."


"홍콩 쇼핑몰은 큰 업체들이 다 독점을 하고 있어서 작은 업체들은 위치가 좋고 큰 쇼핑몰에는 아예 들어가지 못한다. 한국은 어떤 상황인지 정보를 얻고 있는 중이다. 홍콩에도 투자 이민정책이 있었는데 1주일 전에 중지가 됐다. 전에는 중국 사람들이 홍콩에 많이 투자를 했다. 그 이유는 언어가 잘 통해서인데 홍콩이 투자이민을 중지하게 되면서 한국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시점에서 마침 투자박람회를 한다고 하니까 시점이 너무 잘 맞은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은 현재 어디에 투자를 할까 고민 중이다."


투자를 어느 정도 생각하는가?


"여기는 가격이 싸니까 무조건 많이 사고 싶다. 다만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는 기간이 촉박했던 만큼 조금 더 알아볼 생각이다. 홍콩에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한국과 중국이 가깝고 같은 동방 문화다 보니까 한국의 문화 사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다. 인천에 오페라 극장 같은 것을 한다면 아주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투자에 관한 정보들을 그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다. 한국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 이유가 알고 싶다."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도 투자를 하고 있나?


"나는 한국에만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안전하고 법률적으로도 보장이 되니까 신뢰가 간다. 또 다른 장점은 한국하고 홍콩이 가까워서 오전에 왔다가 당일 집에 가서 잘 수도 있다. 한국은 가까우니까 좋다. 현재 홍콩 사람들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 후 중국과 한국이 상당히 가까워진 것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홍콩 사람들은 마음이 조급하다. 그만큼 좋은 정보를 얻고 싶어한다."


혹시 앞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살 생각은 없나.


"그러고 싶다. 나는 한국 뉴스 보는 거를 좋아한다. 그런데 한국어를 모르다 보니까 상당히 불편하다. 만약에 내가 한국에 들어와 산다면 매일 한국에서 어떤 뉴스를 보도하는지 알고 싶을 것이다. 뉴스를 보도할 때 자막이라도 나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 달라.


"지금도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영주권을 얻으려고 투자를 할 때 대출이 되면 좋은데 안되는 게 어려움이다. 이론적으로는 될 텐데 은행에서는 안 해준다고 했다. 만약 외국인들에게 대출을 제공해 준다면 한국 부동산이 훨씬 빨리 잘 팔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다른 나라는 20%~30%만 현금 내고 나머지는 대출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은 100% 현금 투자를 해야 한다. 또 모든 계약서류가 다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 이런 점이 상당히 불편하다. 또 인천 영종도나 송도 같은 곳의 정보를 홍콩에 좀 알리고 싶다. 한국정부차원에서 정확한 정보를 많아 줬으면 좋겠다. 홍콩은 외국 사람들이 자유롭게 회사를 차릴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한국도 그런지 잘 모르겠다."


다음은 박승희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제주도의 경우 투자를 하면 영주권을 주는데 인천은 어떻게 되나?


"인천도 투자이민제를 통해 영주권을 준다. 우리 인천이 제주도보다는 늦게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천이 제주도보다는 지리적인 여건이 좋고 인천공항과 항만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 이번 투자박람회는 민간단체에서 열었는데 오는 2월에는 인천시가 주관을 해서 투자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에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게 목적이다. 외국에서 좋은 투자자들이 와야만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인천은 국제학교와 같은 글로벌 교육인프라가 있다. 특히 금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열리고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가 됐다."


"지난해엔 인천이 국제적인 체육 행사를 열었다면 올해는 교육문화의 국제 행사를 치르게 된다. 현재 인천시는 부채가 상당히 부담이 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유수한 자본이 인천에 유입이 되어야 한다. 지난해 11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해외를 다녀왔다. 그때 홍콩의 큰 그룹에서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국 상해 의회차원에서도 투자유치에 대해서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 한중경제문화중심이라는 협의체를 발족한다. 중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대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발족하는 것인데 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사업인 한중합작영화가 엊그제 촬영을 끝냈다. 인천 송도에서 드라마 촬영도 했다. 금년 8월 중국 만여 개의 상영관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인데 인천을 한류문화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마케팅에 뒤지는데 앞으로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어서 한류문화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투자를 할 때 법률과 세무 문제라든가 행정절차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생각인가?


"인천시가 투자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전에 없던 조직이다. 투자담당관 체계를 만들고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그런 만큼 앞으로 법률적으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나갈 생각이다. 지금 제주도에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그거를 교훈삼아서 인천에서 그런 실수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투자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밀히 검토해서 난개발 같은 것도 충분히 우리가 검증을 하고 심의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업무에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가 중요해 보이는데..,


"오늘 현장을 나와 본 이유가 바로 그거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적한 바와 같이 공무원들이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투자를 희망하는 쪽에서 보면 답답한 게 많다. 이런 문제들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 스스로가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환골 탈퇴해야 한다는 얘기다. 우리가 초기에 중국에 투자할 때 중국공무원들은 투자자 위주로 모든 정책들을 바꿨다. 우리 인천도 그렇게 변해야 한다."


현재 인천광역시 부의장이란 중책을 맡고 있는데, 앞으로 인천시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건지 말해 달라.


"우리 인천이 그동안에 외형적인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내적인 성장을 하지 못했다. 현재 인천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실리를 추구할 때라 생각한다. 투자박람회가 자주 열려야 한다고 본다. 이런 것이 성사됨으로 해서 인천시 재정은 나아질 것이다. 과감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 관련 법령도 손봐야 한다. 인천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제일 앞선다."


"그런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조례도 적극 제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작정이다. 우리 인천광역시 의원 35명은 300만 시민만 바라보고 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아닌 오로지 인천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는 만큼 인천시가 앞으로 부산을 넘어서 제2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인천에서 열릴 것이다."


"이런 것이 성사됨으로 해서 인천시 재정은 나아질 것이다. 과감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 관련 법령도 손봐야 한다. 인천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제일 앞선다. 그런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조례도 적극 제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작정이다. 우리 인천광역시 의원 35명은 300만 시민만 바라보고 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아닌 오로지 인천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는 만큼 인천시가 앞으로 부산을 넘어서 제2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인천에서 열릴 것이다."


다음은 홍성혁 대기원시보 대표(E-인베스트 부동산투자 박람회 주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대기원시보를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2000년도 뉴욕에서 출발했다. 뉴욕 맨하턴에 본사가 있으며 한국은 2년 뒤에 진출했다. 중화권매체로 출발을 했는데 중국뉴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중국을 본다. 그게 관영매체하고는 다른 부분이다. 중국의 진실을 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나는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가 사정이 있어 처음부터 대표이사를 계속 맡게 되었다."


뉴스정보는 어디서 얻는지?


"우리는 전세계 화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41개 지사가 있고 한국지사도 그 중에 하나다. 중국 내부에도 깊숙이 연결돼 있다. 현재 지사가 35개국 41개 지사에 21개 언어로 나간다. 각 나라의 소식을 함께 전한다. 가치 있는 정보는 중국정보이다.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분석적으로 싣는다. 되도록 심층기사를
많이 다룬다. 인천 송도에서 부동산투자박람회를 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중국에 직접 투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망하는 걸 봤다. 그만큼 투자 성공률이 낮다."


"그런데 기업 심리는 리스크가 아무리 크더라도 장이 있으면 들어간다. 많은 분들이 엄청나게 실패를 하고 후회를 하는 것을 봤다. 중국인들도 한국인하고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브로커들이 끼고 여러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러다 보니 양쪽에 불만만 생겼다. 그래서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할 역할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신뢰란 부분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중국시장을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이 한국 정보를 미리 알고 들어오게 된다면 꼭 브로커를 끼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맨 처음 의료에 손을 댔고 이번에는 부동산을 시도해 본 것이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플랫폼을 만들어 주게 되면 투자 리스크를 줄여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나아가 여러 가지 사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박람회 전에 부동산설명회 같은 거 없었는가?


"작년 11월15일 명동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했다. 그때 신문에다 두 번 광고했는데 중국투자자 100여명이 왔다. 인천 송도에서 투자박람회를 하게 된 것은 당시 투자 설명회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인천 영종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중국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법률과 시스템 구조인 것 같다. 지
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선 장을 마련해주고, 들어와서 서로가 알아서 관계 매칭을 해라 이거다. 다만 매칭을 할 때 법률, 회계 서비스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할 거라고 본다."


"이번 참여한 곳들은 총 30여 군데로 기존 부동산 고객들이다. 이들은 아파트 한 두채를 파는 게 아니라 대규모 투자 업체들이다. 중국인들 특성상 신분을 밝히는 걸 꺼려한다. 중국 부호들은 집에서 잠깐 나온 것처럼 추리닝을 입고 모자를 쓰고 오는 분들이 많다. 옆에서 봐서는 큰손인지 전혀 구분이 안 간다. 그들은 흔적을 안 남긴다. 그러다 보니 어렴풋이 짐작만 갈 뿐이다. 그들은 관광을 와도 극비리에 들어와서 관광을 하고 간다. 의료시장도 마찬가지다. 은밀히 와서 조용히 수술만 받고 간다. 오늘 여기에 온 중국의 큰 손들은 얼굴은 몰라도 접촉을 해왔던 사람들이 많다. 오늘 여기에 서는 바로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 서로 선보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즈니스는 이후에 성사될 확률이 높다."


준비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2월16일 시작해서 한 달 반 만에 열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 중국투자자들 중 비자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 말고도 신규비자를 받아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다. 투자의향이 있는 사람은 전자비자를 바로 내준다는 전달을 받고 왔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정부에서는 전달이 잘못된 거 같다고 했다. 정부가 해외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줄로 안다. 그렇다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투자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입국하는 절차도 간소화 해줬으면 좋겠다."


MeCONOMY Magazine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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