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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세계 13개 주요도시서 파는 수입과일, 주류 등 한국이 가장 비싸

미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호주 등 세계 13개국 주요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과일을 비롯한 농축산물 및 주류(칠레산 수입 와인 및 수입맥주)에 대한 국제물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3개 국가 중에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 지난해 6~10월까지 13개국 주요도시에서 농축산물(수입 과일), 식품, 및 수입 맥주(22개 품목 35개 제품)에 대한 국제물가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시모는 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한국은 35개 제품 중 31개 제품에서 가격이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전반적으로 한국의 수입 과일을 비롯한 농축산물 및 식품 등의 가격이 13개국 중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에 대한 국제물가 비교 결과 13개국 중 자국산 돼지고기 삼겹살(1), 자국산 쇠고기 등심(2), 수입 쇠고기 등심(2), 수입 돼지고기 삼겹살(3), 흰우유(3)로 한국이 비쌌다. 또 수입 주류는 칠레산 수입 와인(몬테스알파 까르네쇼비뇽)13개국 중 한국이 가장 비쌌다.


칠레산 수입와인 몬테스 알파 까르네쇼비뇽(2011년산 750ml)은 한국이 38,875원으로 13개국 중 가장 비쌌다. 수입 맥주는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2,106)과 미국 맥주 밀러(2,203)13개국 중 한국이 2번째로 비쌌다.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일본 맥주 아사히(2,246), 중국 맥주 칭다오(1,984)13개국 중 3번째로, 미국 버드와이저(1,748), 아일랜드 기네스(2,567), 벨기에 호가든(2,352), 멕시코 코로나(2,300)13개국 중 4번째로 비쌌다.


수입맥주 중 한국이 2위로 비싸게 팔리고 있는 하이네켄의 경우 한국의 판매 가격은 2,106원으로 브랜드국인 네덜란드 현지가격(729)과 비교해 약 2.9(1,377) 차이가 났으며,  미국 브랜드인 밀러의 한국 판매 가격은 2,203원으로 미국 현지가격(960)과 비교해 약 2.3(1,243) 더 비쌌다

 

수입 과일(포도, 바나나, 오렌지, 자몽, 망고, 키위, 파인애플, 레몬, 체리) 9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9개 품목 모두 13개국 중 한국이 비싼 순으로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13개 국가 중 수입포도 3종에 대해 800g 한송이를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한 결과, 탐슨 시들리스 청포도(7,009/1), 레드글로브(6,444/2), 크림슨 시들리스(7,372/2)로 수입포도 3종 모두 한국이 비싼 순으로 2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1다발, 6,629/2), 오렌지(1, 1,339/ 2), 자몽(12,110/ 2), 망고(1, 5,384/ 2), 키위(11,050/ 2) 5개 품목은 13개국 중 한국이 2, 애플(1, 5,447/ 3), 레몬(1, 1,046/ 3), 체리(100g, 1,773/ 3) 3개 품목은 한국이 13개국 중 3위로 비쌌다.


또 코카콜라, 펩시콜라 모두 한국이 13개국 중 2위로 비쌌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또한 한국이 13개국 중 2위로 비쌌으며, 스타벅스 카페라떼는 3위로 비쌌다.


수입 맥주는 FTA 등에 의해 수입 관세가 하락하여 국내 판매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실제 수입 맥주의 판매 가격을 인하하기 보다는 할인행사나 기획 상품 행사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처럼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과일 역시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수입 과일 가격은 13개국 중 한국이 비싸 제도적 연구를 통해 수입 과일이 보다 안정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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