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사죄이상의 내용도 있을 수 있다"며 이메일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축구협회는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메일과 공문은 외교문서나 다름없다”면서 “전문을 공개하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안팍에서는 “축구협회의 주장대로 단순히 해명차원에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면 공개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며 “외교문서 운운하며 전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더 이해할 수 없는 과민 반응”이라는 지적이다. 사죄 파문이 커지자 축구협회는 문서의 극히 제한된 내용만 공개하며 사죄는 일본 언론의 오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독도세리머니’의 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15일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