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


日 수출규제로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 타격” 매출액 2.8%, 영업이익 1.9% 감소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함에 따라 국내 대기업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 리서치에 의뢰해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153개사 응답)으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 수 출규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월19일 밝 혔다. 응답 기업의 51.6%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 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8.4%였다.

 

한경연은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경우 2018년 1,0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3%임을 감안할 때 업종에 따라 일부 기업들의 적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예상되는 국내 대기 업의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2.8%였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13.6%) ▲석유제품(-7.0%) ▲반도체(-6.6%) ▲철강제품 (-3.9%) ▲무선통신기기(-2.7%) 순이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매출에 악영향이 있다는 기업만 별도로 집계했을 경우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5.7%로 감소 폭이 2배 확대됐다.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율은 평균 1.9%로 예상됐다. 업종별로 ▲일반기계(-7.9%) ▲석유제품(-5.4%) ▲반도체 (-5.1%) ▲디스플레이(-2.4%) ▲철강제품(-1.9%) 등이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영업이익에 악영향이 있다는 기업만 따졌을 때 영업이익 감소율은 평균 3.7%였다. 기업들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단기적 대응방안으로 ‘국내외 대체 수입선 확보(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대체 부품·소재 물색(15.9%) ▲일시적 사업축소·긴축경영(8.5%) ▲생산품목 등 제품 포트폴리오 변경(8.0%) 등 순이었다.
 

장기적 대응방안으로도 ‘국내외 대체 수입선 확보(28.8%)’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부품·소재 국산화(25.0%) ▲대체 부품·소재 확보(14.4%) ▲생산품목 등 제품 포트폴 리오 변경(11.5%) ▲사업축소·긴축경영(4.8%) ▲생산설비 해외 이전(1.4%) ▲인수합병을 통한 부품·소재 확보(0.5%) 등 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정책지원 과제로는 ▲대체 수입선 확보 지원(30.9%) ▲부품·소재 국산화 재정지원(23.9%) ▲피해업종 세제 혜택(23.0%) ▲화학물질·부품·소재 규제 완화 (16.6%) 등이 꼽혔다.

 

한편, 한·일 경제갈등 해결 방안으로 기업들은 ▲한·일 정부 간 외교적 타협(40.5%) ▲WTO 등 국제중재수단 활용 (21.9%) ▲미국의 한·일간 중재(14.3%) ▲국제적 여론 형성 (11.1%) ▲민간기업·경제단체 활용(6.2%) ▲기업 자체 역량에 의한 해결(5.1%) 등을 꼽았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 만원사례...심장병 환우에게 희망 선물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최하는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이 두 팀으로 나눠 친선전을 펼쳤다. 사랑팀은 한기범 회장이 감독을 맡고, 정희재·박진철·이정현(고양 소노), 강주은(전 우리은행), 배우 김택, 가수 노민혁·쇼리, 배우 문수인, 모델 이대희가 출전한다. 희망팀은 김유택 감독과 함께 권순우·손준·신주영(대구 가스공사), 김보배·최성원(DB), 김시은(하나은행), 배우 김승현·박광재·박재민, 가수 정진운, 개그맨 황영진이 출전했다. 김유택과 한기범 양 팀 사령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산업에서 더블 포스트를 형성해 국내에 '고공 농구' 열풍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은 환영사에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며, "오늘의 지산경기가 온 세상에 퍼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대회의 대회장인 박재구 래피젠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