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중순 사이버영업점인 ‘스마트금융센터’에 예금과 외환업무를 추가해 가동한다. 지난 2월 문을 연 ‘스마트금융센터’에는 상담사 1400여명이 화상 상담 등을 통해 펀드판매와 대출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내년 상반기 온라인으로 각종 금융상품 거래를 하는 ‘파이낸스몰’을 열기로 했고, 우리은행도 온라인 기반 상품패키지인 ‘아이터치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 등을 할 수 있고 관련 서류 제출 등을 은행점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은행들이 이처럼 비대면 채널 확대에 나서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동원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입출금과 자금이체 거래를 기준으로 한 은행업무 가운데 12.2%만 은행 창구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