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산신도시와 강변북로를 잇는 지하차도를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 남양주 다산지하차도 공사 조감도<남양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지방도 383호선 다산동 일패근린공원 입구에서 다산지금로 수석동 가운사거리까지 지하40m에 길이 3.6km, 왕복 4차로의 대심도 터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민간 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남양주시가 소유권을 갖는 대신 사업시행자는 일정 기간 직접 운영하면서 통행료를 통한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적격성 조사가 완료돼 타당성이 확보되는 경우 해당 노선에 대한 제3자 제안 공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등과 부수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선제적 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