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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16년 넘게 도심속 ‘흉물’로 방치된 구(舊) 계성제지 부지 '물꼬'

이권재 오산시장, 이 문제 풀기 위해 땅 소유권자인 부영그룹 만나
오산시 랜드마크인 지식산업센터 및 컨벤션센터 등 건립쪽으로 가닥
오산시와 부영그룹, 오는 5월부터 세부적인 업무협의에 돌입

 

16년 넘게 오산지역의 ‘흉물’로 방치되어 왔던  구(舊) 계성제지 부지문제가 물꼬를 틀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구(舊) 계성제지 부지문제를 풀기 위해 땅 소유권자인 부영그룹 최고위층을 만나 부지활용 문제에 대해 협의를 했는데 부영측에서 긍정적으로 협력을 이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좁혔기 때문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영그룹측에 오산지역 경제활성화와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인 지식산업센터 및 컨벤션센터 등 건립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 오산동 637번지 오산역 옆에 위치한 구(舊) 계성제지 부지 면적은 11만2천여㎡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그러나 계성제지가 지금의 소유자인 부영그룹에 문제의 부지를 매각한 이후 지난 2007년부터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다.

 

이로 인해 오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오산역은 도심속에 ‘흉물’로 남아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로 인해 도시경관을 크게 저해 받아 왔던 것.

 

오산시에 따르면 7일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울시 부영그룹 본사를 찾아, 오산역 앞에 지난 2007년부터 방치되어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안 등 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인 ‘(구)계성제지부지 개발’ 해법 모색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적극적인 행정으로 대처한 것이다.

 

이날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 건립의 다양한 활용 계획 등을 설명하며 부지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부영측에 제시했다. 

 

이 시장이 제시한 안은 오산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나 컨벤션센터, 레저정보단지 등 아파트가 아닌 오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제시한 것. 이같은 이 시장의 건의안에 대해 부영측도 긍정적으로 화답을 했다고 협의자리에 참석한 오산시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오산시와 부영측은 사전준비를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세부적인 업무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산시는 (구)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해 해당 부지에서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도로를 연결하면 초평동에서 넘어오는 차량 통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인 (구)계성제지 부지를 지리적 위치와 교통의 편리성을 고려해 부영그룹에서 오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는 개발계획을 반영시켜 주기를 바란다”며 “부영측이 이를 받아 들이면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대하여 오산시는 시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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