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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특례시, ‘생활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돌입

올해 생활폐기물 10%감량 목표로 각종 정책 추진
‘저탄소 자원순환 환경특례시 수원’비전으로 생활폐기물 감량 계획 수립

수원지역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에 353여t에 이른다.

 

이들 생활폐기물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되는데 수원시민들이 버리는 생활쓰레기 전량이 수원에서 처리돼 나가고 있는 것이다.

 

▲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이처럼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00년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내 지역에서 버려지고 있는 생활쓰레기들을 처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수원시의 청소행정이 이미 23년전부터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와 맞물려 수원시가 생활폐기물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생활폐기물 감량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시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시가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대비 10% 감축’을 2023년 목표로 설정해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55t 중 1만 3585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부연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량 목표도 ‘예상 발생량(14만 2919tCO2eq) 대비 10%(1만 4292tCO2eq)’다.

 

수원시 이엽희 청소자원과장은 "지난해 ‘생활폐기물 예상 배출량 대비 5%(6823t) 감량’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5.57%를 감축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자원회수시설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저탄소 자원순환 환경특례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생활폐기물 감량계획을 수립했다.

 

중점계획은 ‘생활권별 폐기물 감량’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계획은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시민공감 환경의식 개선 ▲지속가능한 청소행정 추진 등 3대 분야를 설정했다.

 

중점 추진과제는 ‘(단독주택) 재활용품 자원 순환율 높이고’, ‘(공동주택) 시민 참여로 혼합배출 줄이고’, ‘(근린생활시설) 사업장폐기물 배출은 적극 점검해 나가는 것이다.

 

세부 추진과제는 ▲환경특례시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 마련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환경문화 정착 캠페인 ▲자원순환기본법 근거 집행계획 수립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구현을 위한 지도점검 등이다.

 

수원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단지와 관내 쓰레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 반입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샘플링)를 추진한다. 또 각 구·동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책추진 실적을 평가해 분기별로 우수 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는 탄소배출 감량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폐기물 감량이 절실하다”며 “시민과 함께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를 확립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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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 美60대 스위스서 숨져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자살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돼 논란이다. 스위스 샤프하우젠주(州)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사망을 돕는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를 이용한 사람이 법에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선동한 혐의로 사르코 판매·운영 관련자 여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르코는 사람이 안에 들어가 누울 정도 크기의 캡슐이다. 기기를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르코는 전날 오후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가동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르코를 이용한 60대 미국 여성은 사망했고,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르코 사용 등에 관여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사르코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가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력사망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직접 약물 투여 등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맞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인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