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빙부상을 치르기 위해 일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흘 가량 한국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 이낙연계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대표측 관계자는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내일(8일) 귀국해 10여일 정도 계시다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다만 이 전 대표측 관계자가 “정치적 활동보다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국내에 머무를 동안 정치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당시 경선후보)에 밀려 후보로 지명받지 못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