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입자물리연구소가 지난 14일 ''신의 입자''라고 불리는 힉스 입자 발견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새로 발견한 이 입자가 힉스일 가능성이 99.6%"라고 한데 이어 추가 데이터 분석 결과 힉스 입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존재를 확인할 수 없어 신의 입자라고 불리던 힉스 입자는 지난 1964년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정립한 가상 입자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세상의 모든 물질과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16개의 입자와 이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 입자로 구성됐다고 가정하고 있다.
힉스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되면 우주 만물을 해석하는 현대 물리학의 기반인 ''표준모형''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