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전진선 군수가 새로운 양평의 시작을 알렸다.
3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진선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평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고자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 건설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광문화벨트 조성, 채움지역 지원계획이 담긴 ‘양평군 매력 그린’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중부권역은 신규 관광조성 사업인 양강섬-갈산공원을 거점으로 야간경관 조명사업과 남한강 제방인도 확장, 물안개공원 보도교 조성, 수풀로 생태벨트 조성사업을 묶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서부권역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지방 정원인 세미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 정원으로 만들고, 대하섬-거북섬 생태공원화, 두물머리 통일음악제(가칭) 추진 등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사업, 군청사 경관 조명 설치, 물맑은 시장 등 아름다운 밤풍경 만들기, 사람중심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 걷고 머물고 싶은 양근천, 한강사랑 친수공간 조성한다”며 “용문산 관광지에 트렌드에 맞춰 관광콘텐츠 발굴과 함께 올해 후반기 용문산케이블카 용역 추진하고, 지평리 전투 등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역사문화도시로 정립하면서 구둔역 및 주변지역을 관광자원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움지역 지원계획을 통한 지역발전에 대해서는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발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이 투영된 채움지역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면 인구 5,000명 미만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험에서 벗어나 ‘살 만하고 올 만한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도로확포장 및 급수구역 확대을 통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가스 공급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다문・국수・원덕・지평 등 관내 역세권 개발을 통한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 군수는 양평읍 인구 5만명 시대를 대비한 양평군청 청사이전 계획을 내놨으며, 1년 성과에 대해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노력,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 선정으로 내년 1월부터 군내 분만실 운영, 캄보디아 시엠립주와의 MOU 체결로 농가 계절근로자 투입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