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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교육청,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 '경기공유학교' 순항 중

지역사회 자원 연계 학교 밖 학습터... 지역맞춤형·학생기획형·대학연계형 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생 맞춤교육 실현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공유학교가 31개 시·군에서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터이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 ▲지역 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점인정형과 지역위탁형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사진의 경우 의대 교수, 현직 기자, 오케스트라 단원, 퇴직 교원 등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 자원을 발굴, 반도체와 인성교육, 학업코칭 특화모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예컨대, 용인의 ‘미르아이 반도체공유학교’는 기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도체 연구원들이 토요일마다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원 ‘E:음 공유학교’는 영화감독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학교 유휴공간, 지자체 기관, 대학 등 학생생활권 중심의 거점활동공간 62개소를 발굴했으며, 올해 최종 100곳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 김인숙 과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은 정형화된 체제만으로는 어렵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요구와 수요를 바탕으로 직접 필요한 교육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경기공유학교로 미래인재를 키워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31개 시·군에선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370개에 7천900여 명,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402개에 4천여 명,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282개에 학생 6천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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