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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필리버스터’ 닷새 넘겨 111시간 끝에 종료...‘방송 4법’ 국회 문턱 넘어

윤석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전망

 

국민의힘이 ‘방송 4법’ 저지를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닷새를 넘겨 30일 111시간 끝에 종료됐다. 방송 4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전망된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EBS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재석 189인 중 찬성 189인으로 가결됐다. 여당 의원들은 법안 강행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닷새 동안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한 ▲방송통신위원회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각각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민주당 또한 매 필리버스터마다 무제한토론 종료의 건을 가결했다.

 

EBS법 개정안 관련된 4차 필리버스터에서는 최장 토론 기록이 경신되기도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총 13시간 12분 동안 발언하며, 윤희숙 전 의원의 12시간 47분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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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낫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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