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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과수원에 몸 숨긴 40대 음주운전자, 드론에 딱 걸렸다

사고 후 도망... 경찰 '열화상 드론' 수색에 수풀서 검거

 

제주시 외도동 도로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가 열화상 드론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날 오후 11시께 제주시 외도동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다 돌담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충격으로 옆으로 넘어간 차량에 갇혀 있던 A씨는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구조됐지만,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으로 수색을 벌여 30분 만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과수원 수풀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며,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약 1.7㎞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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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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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대납해”... 촉박한 용산 이전에 경호처 간부, 브로커 협박까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무렵, 경호 시설 이전이 경호처 간부의 ‘공사 브로커 대납 요구’ 범행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간부는 2022년 3월 집무실을 국방부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발표됨과 동시에 급박하게 ‘경호처 이전 공사’를 추진하게 되자 브로커를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경호처 간부 정모씨의 구속영장에 경호처장 공관 보수공사 등 공사비 대납 혐의와 관련해 이 같은 범행 경위를 적시했다. 경호처 간부 정씨는 같은 해 5∼6월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의 계약 절차 없이 공사업자 A씨에게 경호처장 공관 등의 공사를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공사대금 1억7,600만원을 마련할 마땅한 방법이 없자 정씨가 이를 브로커 김모씨에게 대납시키기로 했다는 것이 검찰이 파악한 범행 배경이다. 브로커 김씨는 당시 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용산 대통령실 본관 대통령 집무실의 방탄창호 공사를 따내 16억3,000만원의 대금을 받은 상황이었다. 정씨가 이렇게 얽힌 이권 관계를 빌미로 김씨가 받은 공사대금을 갈취해 공사업자 A씨에 주려고 했던 것으로 검찰의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