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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민주당의 자진 사퇴 요구에 “사퇴 의사 없다”

“박근혜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노동 인식 등을 문제 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차질을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이재명 대표도 막말 논란이 많지 않으냐”고 따지자 민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충돌해 정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속개된 청문회 본 질의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의 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에 “사퇴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 말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런 점을 지적하시면 제가 받아들일 것은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겪어 나가는 데는 여야도 없고, 입법부와 행정부도 모두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위원님들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노동자 1만 374명 노동자의 김문수 임명 반대 의견개진 및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은, 김문수 후보의 최악의 ‘반노동 망언’으로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한다는 것을 꼽았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 김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하고는 같은 학년의 나이도 같고 같이 쭉 살았기 때문에 그분이 뇌물죄로 구속된다면 저도 뇌물죄”라며 “그분은 정말 뇌물 줘도 알지도 못하고 받을 사람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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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리스 죽이려는 사람은 없냐" 논란 일자 "농담"이라는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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