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30)이 20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역도 경기장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 1월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가진 은퇴 기자회견과 별개로 대한역도연맹이 장미란의 공식 은퇴식을 마련한 것이다.
2001년부터 작년 런던올림픽까지 1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장미란은 세계 선수권 4연패(2005 2006 2007 2009년)를 달성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해 설립한 ‘장미란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미란은 “재단 활동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