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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질병관리본부, 올해 첫 일본뇌염 경보 발령

보건당국이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7월19일 첫 경보가 발령된 것을 고려하면 2주 정도 빠르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64.4%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로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본부는 전국 38개 지역의 검역소,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권역별 기후 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통해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잡힌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를 넘을 경우 즉시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전체의 95%는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일부에게서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이 주요 증상이다.

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 하순까지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활동 하는 것을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 긴 팔,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등의 여파로 생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아이는 사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생백신을 1회 접종 받은 아이는 백신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2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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