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교육을 지지하다 탈레반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던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수프자이는 12일 유엔본부에서 모든 어린이들이 무료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연설했다.
유수프자이는 “우리에게 책과 펜을 들게 하라”면서 “이것들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한 아이, 한 선생님, 한 권의 책, 하나의 펜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 교육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유수프자이는 지난해 10월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밸리의 밍고라 지역에서 하굣길에 탈레반 조직원의 총격을 받아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지난 3월 영국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해 학교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