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단가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태블릿PC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기에 대기업 제품 규격에 맞춰지는 스펙 알박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단가가 높아진 만큼 저장 공간이나 해상도 면에서 좋아질 거라는 것이 도교육청 측의 설명이지만 중소기업들의 입장은 다르다. 단가를 20만원 높이면서 해상도 1920x1200, 저장 공간 128GB 이상의 스마트단말기와 AX WiFi 기능 추가한 노트북을 보급 규격 기준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트북에 추가된 AX WiFi의 경우 학급마다 설치된 WiFi는 기가망으로 설치되었지만, 학교로 들어오는 학교 스쿨넷 서비스 300Mbps로 학생들의 인터넷 속도를 뒷받침해주고 있지 않다는게 문제다. 해당업계 관계자 말에 의하면, 300Mbps 인터넷 망으로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면 제아무리 빠른 하드웨어 기기라 해도 크라운드 망에서는 느려진다며 저렇게 느린 인터넷망으로 AX WiFi 기능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소업체 관계자 또한 “교육청이 제시한 수준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은 중국 국영기업인 레노버와 국내 S전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했다.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는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 취임에 즈음하여 개최된 행사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2천 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박예진 경민IT고)과 교사(김가람 검산초)의 사회로 진행되며 역대 경기도교육감 취임 행사 가운데 경기 북부에서 진행한 첫 사례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광지원초등학교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 남양주 지역 중학교 연합 댄스 동아리 샤넬리아프리즘의 K-POP댄스, 안양중앙초 합창단이 꿈을 향한 열정과 재능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경기도교육청 TV 채널(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특히, 경기민요 군밤타령과 뱃노래를 부른 금파중 박효원 학생 공연에는 국악인 김영임이 함께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6월 21일부터 4일 간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6,883명이 응답한 ▲학교생활 만족도, ▲학생들의 고민, ▲다니고 싶은 학교, ▲교육감에게 바라는 것 등 ‘경기학생의 바람을 담다’ 설문 결과에도 큰 관심을 표현했다. 임 교육감은 “유치원은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많이 하고,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이나 왕따 없이 학교를 다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