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원도’는 조선총독부가 토지조사사업(1910~18)을 벌이며 전국 토지를 측량해 토지의 위치와 경계를 작성한 세부 측량원도다. 지번과 소유자명 등이 기재돼 있어 일제강점기 당시 소유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토지 관련 주요 기록물을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정부3.0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에 생산한 토지 관련 공개기록물의 원문이미지를 12월 18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보유기관인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 후 며칠 뒤에나 발급받아 확인해야 하는 등 이용이 불편했다. 이번에 온라인에 공개되는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만든 토지 도면인 ‘지적원도’를 비롯해 ‘토지조사부’, ‘임야조사부’, ‘토지대장’ 등과 같은 일반문서 중 열람 빈도가 높은 기록물 총 17종 208만건이다. 이 시기에 생산한 토지 관련 기록물에는 당시 토지의 위치나 경계, 토지 소유권자, 소유권자의 변동, 납세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런 이유로 조상의 땅을 찾는 등 개인의 재산권 확인이나 증빙을 위해 기록물을 찾는 이용자가 많았지만, 이전에는
2000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암 발생률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국민의 2012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우선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10만 명당 319.5명(남 337.2명, 여 321.3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했다.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갑상선암, 유방암은 2011년도 발생률의 증가폭과 비교해 둔화됐다.최근 5년간(2008-2012)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8.1%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4.3%p 향상됐다. 1999년 이후 암환자로 2013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생존자) 수는 123만4879명으로 나타났다.남녀를 합해 2012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고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 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메이저리그의 ‘괴물’투수 류현진과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리그 진출 후 2년간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야구선수 류현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년간 하나투어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류현진은 하나투어의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매달 추천여행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미서부 메이저리그관람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류뚱’, ‘괴물’ 등 친근한 별명으로 전 세대에 호감을 주는 류현진 선수의 이미지가 역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투어와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류현진은 23일 강남구 논현동의 스튜디오에서 하나투어 최현석 대표이사와 함께 컨셉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홍보모델 활동의 첫 걸음을 뗐다.
미래부가 민간분야의 사이버 공격 대응 태세 점검에 나섰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은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서 SKT·KT·LG U+·SKB 등 주요 통신사 관계자를 소집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네트워크 기반시설 보호조치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 통신사 DDoS 공격, 한수원 정보유출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민간분야의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특히, 네트워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 및 사전 조치 강화, 정보공유를 비롯한 신속한 공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APT 악성코드 유포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윤종록 차관은 “미래부는 국가 주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위협에 철저하게 대비해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초고속인터넷망 등 네트워크 기반시설은 국민들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 대응태세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 공연장·전시관·도서관 및 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런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기관이 이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개발한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 시스템(http://csv.culture.go.kr)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12월 22일(월),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문화체육자원봉사 매칭 시스템은 자원봉사자와 활동처를 간편하게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매칭 시스템으로서, 문화체육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전국 229개의 문화원 및 228개의 생활체육회가 ‘시·군·구 지원센터’가 되어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문화, 체육 분야의 시설 및 단체들은 필요한 봉사자를 손쉽게 모집·관리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개인, 동호회,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맞춤 봉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룹 커뮤니티 메뉴를 통해 함께 봉사활동을 할 봉사자를 모집하거나, 다른 그룹과 함께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제안할 수도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매칭시스템의 시작을
앞으로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발권한 승객은 인천·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출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누리집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모바일 발권승객이 인천·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출국절차가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제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웹·모바일로 탑승권을 발급 받았더라도 별도로 항공사 발권카운터를 방문해 신원확인 후 종이탑승권을 교환받아야 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좌석배정 등 탑승수속을 완료한 승객은 공항 내 출국장에 설치된 ‘전자 확인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여권 확인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국토부는 지난 4월 항공보안법 개정으로 승객의 탑승수속 정보를 항공사와 공항운영자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전자 확인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준비를 완료했다.국토부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되면 최대 30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되고 항공사의 발권카운터도 혼잡이 완화되는 등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국토부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지구 공공시설용지(학교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기로 한 사업의 승인을 취소해 달라는 이상일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19일 사업승인을 취소했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구성지구 현안 관련 관계기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국토부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과 용인시 정규수 도시주택국장, 용인교육지원청 이홍영 경영지원국장, LH 한병홍 행복주택계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최근 국회 이상일 의원(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 김민기 의원(용인을), 이우현 의원(용인갑) 등의 다양한 지적과 지역주민들의 등교 거부운동 등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했다”며 “청덕초등학교 과밀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부지를 학교용지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대신 행복주택이 당초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용인시와 LH는 용인구성지구내 문화·체육시설용지 등 대체 부지를 발굴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건설사업을
22일 오전 지하철 9호선이 지연 운행되면서 수도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차가 지연된 이유는 7시 30분쯤 발생한 개화~당산역 구간의 신호체계 장애이다. 9호선 관계자는 신호체계 장애의 원인을 아직도 찾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분석도 파악하지 못한 실정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로 인해 시민들은 월요일 출근길부터 큰 불편을 겪었다. 장애발생 후 지하철9호선 측의 대처미흡이 도마위에 오른 것이다.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출근하는 정 모씨(32)는 “지하철이 지연됐는데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며, “급행을 기다리는데 계속해서 완행열차만 연달아 3대가 오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역사 내의 운행표시기도 전원이 꺼져 있는 상황에서 어떤 열차가 들어오는지에 대한 안내방송도 없어서 급행열차를 마냥 기다리기만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9호선 관계자는 지하철 전동차는 사고의 방지를 위해 특정구간에 한 대의 열차만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다보니 앞의 열차가 지연되면 뒤의 열차도 지연이 발생하고 그 간격이 점점 넓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완행열차만 연달아서 들어오고 이에 대한 안내멘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속도가 일본, 미국보다 7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해외와 국내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물어본 결과, 인력운영 만족도는 해외공장이 73.5점, 국내는 56.6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300여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기업의 해외투자실태와 시사점 조사’에 따르면, 해외진출기업들은 국내의 전반적인 투자환경 만족도를 100점 만점에 61.3점, 해외 투자환경은 69.1점을 주어 국내가 해외에 비해 다소(7.8점) 뒤진다고 응답했다. 부문별로 인력운용 만족도는 국내공장 56.6점, 해외공장 73.5점으로 16.9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고, 판로개척은 14.6점, 원부자재 조달은 9.8점, 제도 및 인프라는 6.0점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이나 경영습득능력은 국내공장이 해외보다 8.5점 높았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우리나라의 지난 5년간 연평균 해외직접투자유출 증가율은 8.2%로 미국·일본(1.2%)의 7배에 달한다”며OECD “자동차 생산만 봐도 한국은 해외생산이 51%로 일본(42%)보다 높고, 가전제품도 약 80%로 역시 일본(44.9%)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9월)과 같은 3.7%로 발표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큰 폭의 유가 하락에 따라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4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장률 전망치 3.7%의 근거로는 세계경제 성장전망 약화, 엔저심화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기하방 위험을 상쇄할 전망이라는 점을 들었다. 한편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7%로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제약요인으로는 △국제유가 하락, △국내수요 회복세 부진, △원/달러 환율의 제한적 상승 예상 등을 들었다. 반면 소비자물가 인상의 대표적 요인으로는 담뱃값 인상을 제시했다. 한경연은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약 0.56%p 높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담뱃값 인상 효과를 제외하면 소비자물가는 올해보다 낮은 1.1%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유가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와 상품수지 확대효과에 힘입어 올해 876억 달러와 유
지난해 전체 한국 기업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법인 전체 기업체 수는 50만6000개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와 맞물려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숙박·음식업체 수(6021개)가 전년보다 15.9%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4인 이하 기업(25만7654개)이 12.2% 늘어 전체 기업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300∼499인 기업은 9.7%, 500∼999인 기업은 4.5%, 1000명 이상 기업은 2.8%씩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기업 총 매출액은 4131조원으로 2012년보다 1.0% 느는 데 그쳤다. 2012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인 3.6%보다 낮아진 모습이다. 대기업 매출액은 2659조원으로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1473조원으로 3.5%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7.1%)과 운수업(-1.5%)이 감소했다. 전체 기업 영업손익은 1년 전보다 1.9% 늘어 작년 감소 폭(-6.7%)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익은 -13.1% 하락해 작년(-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할 경우 복잡한 소송절차 없이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5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망일시보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 후 발생한 사망, 장애 등 부작용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까지는 사망일시보상금이 지급된다. 2016년부터는 사망일시보상금과 장애일시보상금 및 장례비를, 2017년부터는 진료비까지 모두 지급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보상범위가 확대된다. ‘사망일시보상금’은 지급 결정 당시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5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이 주어진다. 올해 기준으로 약 6500만원이다. ‘장애일시보상금’은 장애 등급에 따라 1600만원부터 6500만원까지 지급되며 ‘진료비’는 요양급여 비용 또는 의료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보상받게 된다. 장례비는 지급 결정 당시 평균임금의 3개월치다.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 신청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접수되면 전담 조사조직이 부작용의 원인을 직접 조사한 후 식약처에 설치된 부작용심의위원회가 보상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피해보상을 받으려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9일 열린 제5기 녹색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전기차 보급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기차 상용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은 2015년도에 전기차 보급물량은 3,000대로 확대하고(2014년 800대) 최대 420만 원의 세제지원을 201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보급차종도 승용차 위주에서 전기택시(140대), 전기버스(64대), 화물 전기차(30대) 등으로 다변화하고 공공기관의 전기차 구매 의무화(신규 구입량의 25%)도 새로 시행된다. 아울러 민간부문에서 전기차 관련 새로운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중에 제주지역에 ‘배터리 임대(리스)사업’과 ‘민간 충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계부처(환경·산업·국토부)는 전기차 20만대 보급을 위한 추진방안으로 ‘핵심 기술개발’, ‘차량보급 확대’, ‘충전시설 확충’, ‘민간참여 촉진’ 등 4대 핵심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그동안 지속적인 성능 개선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150km이내, 히터 가동시 120km이내)는 내연기관(가솔린 620km) 대비 2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19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작은영화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KB영화사랑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3억원을 전달하였다. ‘KB영화사랑적금’은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 7월 출시한 적금 상품으로, 만기 이자의 1%를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상품에서 적립된 기부금 중 3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작은영화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작은영화관’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문화융성”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여 109개 극장부재 기초자치단체에 최신영화 상영관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이다. KB국민은행의 금번 후원금은 ‘작은영화관’10개소에 객석의자 100석을 제공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후원금은 ‘작은 영화관’건립 사업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
“종이책 시장은 죽었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연구소 소장은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테크노미(Technomy)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10년도 아니고 5년 이내에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1980년대에 필름시장이 죽을 것이라고 하자, 코닥과 같은 필름회사가 부인했지만, 그런 상황에 직면했던 사실을 제시했다.종이책이 2015년 즈음 ‘죽음’에 이를 것이라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소장의 예측은 일단 빚나간 것으로 보인다. 어느새 2014년의 끝자락에 선 시점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종이책의 종말을 선언한 나라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의 발언을 무시할 수 없는 움직임도 있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국내 무가지신문의 폐간이다. 한때 직장인들의 출퇴근길 ‘친구’였던 무가지는 인터넷 매체의 등장으로 사라지고 있다. AM7은 지난해 4월1일부터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으며, 시티신문은 지난해 5월24일 폐간되었다. 포커스신문은 4월30일에 폐간되었으며, 5월1일부터는 온라인뉴스만 올리고 있다. 노컷뉴스는 7월8일에 파산선고를 신청했으며, M25는 8월12일 폐간되었다. 그나마 메트로신문은 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