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영국의 반도체 기업인 그래프코어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래프코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툰은 이날 "차세대 AI 컴퓨팅을 구축하기 위해 소프트뱅크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영국 반도체업계 베테랑들이 설립한 그래프코어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수 설계된 '인텔리전스 처리장치'의 경우, 고능성 AI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 속에 2022년 매출 270만 달러(약 37억원)에 세전 손실금이 2억5천만달러(약 3천449억원)에 달해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인수자금이 그래프코어가 벤처캐피털에서 조달한 7억 달러(약 9천657억원)보다 적은 6억 달러(약 8천278억원)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때 그래프코어의 기업가치가 25억 달러(약 3조4천억원)에 달했다. 닛케이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자회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로보틱스 사업을 통합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환경부는 지난 11일 가전제품 재활용시설인 수도권자원순환센터를 한화진 장관이 방문해 배터리가 포함된 폐가전제품의 해체·분리·운반·보관 등의 재활용 전과정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자원순환센터는 2003년 설립되어 수도권 지역에서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을 해체·분해하여 유용자원(철, 구리, 플라스틱 등)을 회수하는 재활용시설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2만 9천톤의 폐가전을 처리하고 있다. 환경부와 가전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인 이순환거버넌스는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분리해 보관하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하게 전용 재활용시설로 운반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기기(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기는 올해 10월까지 기술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전국의 집하장 및 재활용시설에 보급될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폐배터리 해체·보관·운반 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의 안전기준을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앞으로 상세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최근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가 포함된 가전제품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라며 “폐배터리 해체,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외화송금을 이상 유무를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말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하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M이코노미 뉴스= 심승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 30원으로 결정되며, 사상 처음으로 1만 원 문턱을 넘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자정을 넘긴 논의 끝에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보다 170원 높은 금액이다. 위원회는 노사가 공익위원의 심의촉진구간 안에서 제시한 최종안(5차 수정안)인 10,120원과 10,030원을 놓고 최종 표결에 들어갔다. 표결 결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10,030원이 14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10,120원이 9표 나왔다. 한국노총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의 선택”이었다며 “아쉬운 결정임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막판에 퇴장한 민주노총은 “심의 촉진구간은 근거가 빈약한 제시안”이라며 “최저임금 결정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들은 이날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내 사업체의 95.1%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매출 저하와 고비용 구조로 지급 능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사이버 렉카(일명 레카 연합)가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녹취록이 세간에 공개된 게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이근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서 “구제역이 제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 그의 휴대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 그 휴대폰을 수리하려고 맡겼다가 녹음파일이 유출돼 세상에 공개됐다”고 말했다. 당시 이근은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그는 “제가 쏘아 올린 게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해달라”라면서 “저 건드렸던 사람들은 다 죽게 돼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일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이 소속된 '렉카 연합'이 1000만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다만 구제역은 이날 유튜브 채널 입장문을 통해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고 "어쩌다 어떤 경로로 쯔양 님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됐는지,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가 최후의 발악을 어떻게 했는지 말씀드리겠다"고 반박했다.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함께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 기부금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및 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계획이다. 캄보디아 내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오스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 및 위생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에 기부금이 투입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ESG경영을 실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 원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청소년 디지털 교육사업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을 통한 ESG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Save Race, Run f
[M이코노미 뉴스= 심승수 기자] 최근 1천만 구독자를 기념해 2억 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던 유튜버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에게 겪은 아픈 고백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사이버 렉카(일명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수천만 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불거져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녹취록을 보면,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대가로 수천만 원의 돈을 받았다는 걸 추측해 볼 수 있는 대화가 포함됐다. 가세연 측은 "유튜버 구제역이 평소 핸드폰 통화를 모두 녹음하는데 누군가에게 안좋은 루트로 핸드폰을 맡기게 되면서 그 안에 녹취 자료를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녹취록에 등장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전국진'는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관계자들을 직접적으로 협박했다. 이들은 “이번 거는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한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게 낫다.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 X은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쯔양을 협박할 계획을 세웠다. '카라큘라'(이세욱) 또한 “쯔양은 유튜브 입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지역성장부문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홍성완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강석주 ▲동남권지역본부 이동주 ▲강남 정성득, 신보람, 하인숙 ▲서초 김민정 ▲압구정 전용준 ▲잠실 김웅식 ▲제주 최지황 ▲한티 한상종 ▲구로디지털 김혜정 ▲서소문 김미숙 ▲부천 윤정진 ▲시화 손우성 ▲인천 고제리 ▲일산 김기훈 ▲분당 박윤준 ▲수원 백정호 ▲용인 홍승환 ▲판교 한정규 ▲부산 김영순 ▲진주 박도윤 ▲창원 양도규 ▲구미 박주영 ▲성서 최경수, 이대진 ▲울산 이헌영, 김동환 ▲포항 황성원 ▲대전 방환슬 ▲아산 윤병훈 ▲오창 신공철 ▲충주 김철희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정책펀드금융실 정용현 □해외주재원 ▲KDB실리콘밸리 권구형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투자2실 유재익 ◇기업금융부문 □팀장 ▲기업금융1실 차보영 ▲기업금융3실 김세훈 ▲기업금융4실 이영규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2실 이정훈, 심승섭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원상훈 ▲자금운용실 허인선 ▲금융공학실 정성윤 □해외주재원 ▲광저우 김종철 ▲뉴욕 설유석 ▲런던 김 현, 이동희, 이정연 ▲상하이 이재윤, 김형민 ▲홍콩 조인근 ▲KDB유럽 신일권, 김성모 ▲KDB인도네시아 은성혁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정부 공시지가가 1000억 원 이상의 서울 고가 빌딩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시민단체 주장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해 전국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을 65.5%라고 발표했지만, 경실련 조사 결과 3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그만큼 아파트 소유자의 세금부담은 높고 건물이나 땅을 보유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구조여서, 공시지가 시가반영률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거래금액에서 시가표준액을 자체적으로 차감해 토지가격을 추산하는 방식은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시지가 산정방식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산정 기준 자체가 달라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건축물의 시가표준액은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공시되는 대상이 아닌 건축물에 대하여 지방세 과세를 위해 지자체장이 결정하는 가액으로 '건축물의 건설원가' 등을 고려하여 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전문가인 감정평가사가 해당 토지에 건물 등이 없는 상태로 가정할 때 유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농구스타 허웅의 사생활 논란에 이어 최근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여성팬에게 낙태를 요구해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현직 프로야구 B선수와 팬으로 만나 1년 가까이 만나는 사이에 B선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수술을 받았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2023년 8월부터 팬으로 응원하며 시작한 연락은 10월 초 호감을 고백하면서 발전했다”며 “이후 선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했고, 2024년 1월 가족들과도 만났다”고 전했다. 임신 소식을 알리자 B선수는 “지우는 게 쉽지는 않은데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 이게 맞는 방법은 아니겠지만 그 방법이 우리한테는 최선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낙태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여성은, B선수가 자신과 만나기 전부터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며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했다. B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올해 메이저리그 팀과의 친선 경기(서울시리즈) 등에 출전한 2003년생 국가대표 마무리투수라고 지목했다. 결국 B선수의 권유로 낙태를 하게 된 피해여성은, B선수가 자신이 수술을 받을 때까지 한 번도 병원에 동행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정부가 ‘사용후 배터리 산업 인프라 구축안’을 확충하는 가운데, 울산 북구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시범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11일 북구청 남문 버스승강장(강동 방면)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버스승강장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북구는 지난 4월, 일반 버스 승강장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스마트 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태양광과 야간 전력을 전기차 코나(현대차) 차량 폐배터리에 저장한 뒤, 이를 버스 승강장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공급·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북구는 이 특허를 활용해 북구청 남문 승강장에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스마트 승강장을 조성하고 6월 한 달간 시범운영했다. 시범 운영 결과, 일반 스마트 버스 승강장에 비해 연간 전기요금 65% 절감, 스마트 승강장 설치비 50% 절감, 공사 기간 65% 절감 등 효과가 예상됐다. 업그레이드 승강장은 태양광과 야간 전력을 전기차 코나 차량 폐배터리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승강장을 최대한 활용해 승강장 일부를 확장하고 냉·난방기, 자동문, 휴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 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의 닻을 올렸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총 6개 단지, 4천39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통합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를 진행했으며, 결선 투표에서 투표 참여자의 70%가량이 한국토지신탁을 선택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이날로부터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11월 각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 수준(2%)에 가까워졌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과 가계대출 등이 불안하고 미국도 아직 정책금리를 내리지 않은 만큼, 물가·금융·성장·해외 상황을 좀 더 봐가며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금통위는 동결 결정과 함께 의결문에서 물가 둔화에 대한 자신감과 기준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 등도 동시에 시사했다. 금통위는 물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내 물가 상승률은 완만한 소비 회복세,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9회 에너지전략포럼’이 열렸다. 정부의 해상풍력 설비 확충 계획과 맞물려 여·야 국회의원들은 해상풍력법 제정의 뜻을 모았다. 정부가 발표에 따르면, 향후 5~6년 사이 최대 100조원의 자금이 해상풍력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초 확정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비를 2030년까지 40GW(기가와트) 확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3분의 1인 14.3GW가 해상풍력이다. 그런데 현재 상업 가동 중인 해상풍력은 123.5㎿(메가와트)에 그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만든 전북 서남권 시범단지(60㎿)와 전남 영광(34.5㎿), 제주 탐라(30㎿) 3개 단지뿐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허가한 해상풍력은 83개 단지(27GW)에 달한다. 정부의 목표치 상향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 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도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등 여러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다. 해상풍력은 평균적으로 1GW에 200기의 발전기가 필요하다. 건설비는 1GW에 5조~7조원이, 14.3GW엔 70조~100조 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간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촬영과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일명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쯔양이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대학교 휴학 중 잠깐 교제한 남자친구 A씨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처음에 엄청 잘 해줬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헤어지자고 말하자 저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또한 쯔양은 불법 고용 형태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 친구가 본인이 일하는 곳에 데려 가 대화상대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술을 따르는 일을 했었다. 이 일을 알던 친구한테도 협박당한 걸 말을 못해서 제가 하는 일이라고 얘기도 했다. 아주 잠깐 일했다. 거기서 일한 돈은 전부 뺏어갔다. 이체 내역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폭력을 쓰면서 가족들에게 말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